- 관련게시물 : 尹,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하자마자 사퇴요구
공개적으로는 1월에 대통령과 한동훈 갈등이 처음 불거졌지만
두 사람 갈등은 12월,
한동훈이 비대위원장 맡기 직전부터 시작됐다고 함
한동훈이 김건희 특검에
"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보시고 느끼시기에도 그래야 합니다."
라고 조건부 수용 뜻을 내비치니까
대통령실이 '대통령의 뜻'이라면서 한동훈에게 사퇴를 압박함
그래서 한동훈은 비대위원장 취임 후 일주일이 채 되지도 않은 시점에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게 됨.
"사퇴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말을 듣고 한동훈이 당황하자
대통령실은 대통령 뜻이라고 했다고 함
당시 윤석열은 한동훈 지칭해서
거친 발언(이미 쌍욕이라고 알려짐)까지 쏟아냄
그동안 김건희가 한동훈에게 보낸 문자를
진중권이 '직접 확인 했다'고 말했던 이유 ㅋㅋㅋ
김건희가 총선 직후에 진중권한테 전화를 함
전화통화 기록은 57분 ㄷㄷㄷ
그때 김건희가 진중권한테 말했던 내용과,
지금 친윤의 필터를 거쳐서 나오는 내용은 180도 다르다고 함
김건희가 진중권에게 전화 걸어서 전달한 내용
- 김건희는 자기는 사과할 의향이 있는데
주변에서 한번 사과하면 앞으로 계속 해야 되고
결국 정권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극구 말려서 못했다고 함
- 사과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김건희가 진중권한테 전화해서
조언을 구하려다 말았는데 지금 그때 전화를 걸 것을 후회한다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바로 전화 드릴테니까
자기가 굳이 전화하지 않아도 진중권 교수가 보시기에
문제 있다고 판단되면 자기한테 언제라도 전화해 주시길 바란다고 함
- 자기 때문에 총선을 망친 것 같아서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한동훈 위원장이 화가 많이 났을 거라고 했다고 함
이제라도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을 화해시키고 싶은데
진중권에게 도와달라고 했다고 함
근데 진중권한테 전화해서 이런 내용을 말한 지 두 달만에
180도로 바껴서 사과 못한 게 한동훈 때문이라고
짜집기 문자를 유포함 ㅋㅋㅋ
한동훈과 진중권은 반년 넘게 그 흔한 안부문자도 주고 받은 적이 없는데
한동훈한테 좌파 프레임 씌우기 작업 들어가려고
한동훈이 진중권한테 조언을 받는 사이에다
진중권이 최측근이라고 루머 유포
근데 정작 지들이 욕하는 좌파와 57분 통화해서
조언 받았던건 김건희
김건희가 한동훈한테 문자 보냈던 1월 19일
김건희는 그날 여권 인사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한동훈에게는
"사과해서 해결이 된다면 천번 만번 사과를 하고 싶다"
는 문자를 보내 놓고
같은 날, 여권 관계자들에게는
"즉 영부인이 사과하면 민주당이 들개들처럼 물어뜯을 것"
"사과하면 선거 망치는 길"
"마타도어, 즉 흑색선전에 속으면 안된다"
등의 사과 불가론이 담긴 내용의 문자를 보냄
현재 김건희 문자 논란이 그냥 존나 웃긴 이유ㅋㅋㅋ
영부인이 비대위원장에게
디올백 관련해 사과가 불가한 이유들을 쭉 나열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장께서 사과를 원한다면
뜻대로 하겠다며 보낸 것만 봐도,
한동훈은 문자를 받기 직전까지도
영부인의 사과를 요구했던 입장인 게 여실히 드러난 상태임
영부인도 한동훈의 사과 요구를 거절했던 입장이었어야
보낼 수 있던 문자인 게 밝혀진 거고.
근데 김건희가 한동훈의 텔레그램으로 보낸 문자에,
한동훈이 답을 안 했기 때문에,
영부인은 끝내 사과를 하지 못 했던 거고,
결국 한동훈은 영부인의 사과를 저지했던 거고,
그래서 총선이 망한 거라고?;
그러니까 한동훈은 당대표 후보 사퇴를 해야 한다고?
이 결과론이 하나라도 말이 됨?
제일 어이없는 게
범국민적으로 영부인 이미지가 얼마나 안 좋은데;
영부인 문자를 읽씹한 한동훈에게 비난이 쏟아질 거고,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한동훈이 사퇴할 수 있을 거란 예상으로
일을 벌인 게 존나 충격적임;
그리고 와.. 이런 유의 공작질은 세상에서 이재명만 하는 줄ㅋㅋ
문자를 공개한 쪽은
'한동훈은 당대표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결론을 정해 놓고,
하이에나처럼 명분거리만 찾아 헤맸던 거임.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한동훈이 실수 없고 결곡한 사람이라
영부인 문자 읽씹한 게 논란 최대치였던 거고.
한동훈이 검사 시절,
영장을 청구해야 되거나 중대한 사항들이 있을 때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리를 자주 비웠고 연락도 잘 되질 않았음
그래서 한동훈은 검찰총장의 부인 카톡을 통해
윤석열과 연락이 닿을 수 있었고.
그렇게 검사 시절 검찰총장과 연락하기 위해
김건희와 대화했던 카톡 횟수만으로
지금까지 공격을 받고 있어서,
이후로 한동훈은 특히 조심하게 됐다고 함.
몇 년 뒤, 한동훈은 비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지휘하게 됨.
그러던 어느 날 영부인에게
명품백 관련 사과 여부를 논의하려는 내용이,
한동훈의 텔레그램을 통해서 문자로 왔던 거임
영부인이 텔레그램으로 첫 문자를 보낸 1월 15일,
그 전후로 한동훈은 공적 루트를 통해
비대위원장으로서 지속적으로
영부인의 디올백 관련한 사과를 요구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통령 쪽에서는 강력하게 거부함.
한동훈은 그에 위축되지 않고 매스컴을 통해,
영부인 명품백 의혹에 있어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며 우려를 표했고.
그러자 친윤들은 일제히
영부인이 국민들에게 사과를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영부인은 19일, 또 한동훈에게 문자를 보내게 됨
김건희는 사과를 하면
진정성 논란과 책임론에 더욱 불이 붙게 될 거라며,
윤석열이 대선 후보였을 때
허위 이력 논란으로 사과를 했었지만
오히려 윤석열 지지율이 10%가 빠졌다고 설명한 뒤,
또 비대위원장께서 사과를 원한다면 따르겠단
답정너 문자를 보냈고,
한동훈은 끝까지 원하는 답을 해 주지 않았다
영부인이 그렇게 문자를 보낸 이틀 뒤,
대통령은 한동훈에게 비대위원장 사퇴를 요구했다;
하지만 한동훈은 사퇴 요구를 거절했고
총선을 계속 이끌어 나감.
국민들은 민주당의 김건희 리스크 집중 공세에 염증을 느꼈고,
한동훈 효과는 갈수록 탄력을 받아
2월까지는 여조에서 국힘이 압도적이었음.
그렇게 국힘이 무리 없이 이길 거라 예측됐던 총선은
3월 이종섭 사태로 시작해
총선 직전까지 대파 논란, 의료파업 등
윤정부의 폭정을 거치며 하루가 다르게 곤두박질쳤고,
결국 국힘의 완패로 끝나게 됐다.
이때 보수의 성공이 절박한 당원들에게
죽을 때까지 윤석열을 용서하지 못할 이유가 생기게 됨
이 시기 인사이트 자료들을 보면,
중도에 가까운 유권자들보다,
2월까지만 해도 무조건적으로 국힘을 선택했던
핵심적인 강성 지지자들의 이탈이
눈에 띄게 증가했었음.
하지만 대통령실은 총선 패배의 책임을
한동훈에게 돌리기 바빴고,
한동훈은 개표가 끝난 당일
침통한 표정으로 단상 앞에 섰다.
총선의 모든 결과는 오롯이 부족했던 본인 탓이라며,
변명은 일절 없이 한동훈은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났음.
하지만 보수를 어떻게든 다시 살리고
정권 재창출을 성공시키고 싶었던 국힘 당원들은,
한동훈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 했고
차기 당대표이자 차기 대통령에 대한 비전을
한동훈에게 걸고 간절히 기다림
국민들의 부름에 응한 한동훈은
퇴장한 지 두 달 만인 최근,
7월에 열리는 당대표 전당대회를 위해 재등판을 함.
동시에 영부인이 한동훈의 메신저로
문자를 보낸 날로부터 6개월 후인 최근,
한동훈이 답을 하지 않았던 6개월 전의 문자도,
실제가 아닌 그래픽으로 생성된 가상의 문자로 재가공됨;
최초로 터진 문자에서
영부인은 사과를 하고 싶어 했고
누가 봐도 사과를 하겠단 의지가 완강해 보였고,
한동훈은 그런 영부인을 외면하는 내용으로만 공개됨.
물론 각색된 문자만으로도
영부인을 이해 못 하겠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지만;
한동훈은 곧바로 원문과는 다르게 제외된 문장들로 반박했다.
그렇게 취합해서 완성된 문자를 보니,
당시 김건희의 문자들은 한마디로 압축해서
'사과하지 말라고 정답은 정해져 있고 넌 대답만 하면 돼'였고,
6개월 후 공개된 문자는
김건희에게 불리한 답정너(빨간색 글씨로 써 있는) 문장들만 잘라 내고
한동훈에게 '읽씹'을 당했다며 짜집기해서 공개한 거였음
한동훈이 한동훈을 공격하자고
한동훈에게 유리한 문장만 빼고 공개했을 리 만무했고,
모든 정황들은 출처로서 한사람만을 가리켰음.
심지어 1월엔
영부인이 사과해선 절대 안 된다고 반발했던 친윤들은
6개월 후, 영부인 사과를 막은 한동훈 때문에
총선에서 패배한 거라고 투그리며 태세전환을 했다;
원희룡을 후보로 넣어
네거티브 공격을 해도 흠집이 나질 않으니,
논란을 만들어서라도
한동훈을 미리 사퇴시키거나,
경선에서 탈락시키려는 폭로였던 거.
영부인의 동정론이 대두될 수 있도록,
한동훈의 총선책임론이 재부상할 수 있도록
실제 문자와는 반대로
의미를 비틀어 버리는 조작까지 했던 거다;
한동훈은 지금까지도
영부인이 비대위원장과 사적인 일대일 메신저를 통해,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공적 사안을 논하려 했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밝힘
영부인은 당시 한동훈에게 보내는 문자로
사과를 하게 되든,
안 하게 되든,
어떤 상황이라도 부작용을 낳을 수밖에 없단 걸 알고 있었고.
어떤 식으로든
리크스가 생길 수밖에 없는 문제에 대한 책임을,
미리 한동훈에게 전가시키려는 의도가 내포된 문자였음.
만약 한동훈이 영부인 문자에 응수했다면,
한동훈이 어떠한 답을 했어도
김건희와 친윤들이 미리 설계해 놓은 복마전에 당하게 되는 거였음.
그 대답도 지금처럼 공개됐을 거고.
어떤 답이든
언론과 대중들의 엄청난 상상력을 가동시켰을 거고,
여야 모두 한동훈에게 십자포화를 퍼부었을 거다.
한동훈은 당시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한 거였음
그리고 오히려 이 사건은 트리거가 되어
영부인 또는 영부인을 이용한 대통령의
전당대회 개입이자 당무개입의 발로를 들키도록 해 줬음.
국정농단으로까지 점철될 가능성도 있다.
가장 흥미로운 건,
김건희가 6개월 전 불안한 마음에 먼저 선수쳐서
한동훈에게 자백했던 '댓글팀' 존재에 대한 문자에서,
'댓글팀' 언급만 쏙 빼 놓고 언론에 공개해 버린 부분임;
그 문자는 자승자박이 되어
영부인 폐위의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름
한동훈 끌어내리려던 문자 사건 공작질 이후로
한동훈 소신만 그대로 한동훈 지지율은 훌쩍 올랐누ㅋㅋㅋ
- 대통령실 행정관(김건희비선), “한동훈 사퇴” 글에 ‘좋아요’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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