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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르그의 새 - 케찰아틀루스 제작기앱에서 작성

판게아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7 23:45:01
조회 7364 추천 79 댓글 38

이번 작품은 아마 행사 때 오신 분들에 의해 완성된 모습을 보신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크기로 인해 촬영 공간을 마땅히 찾기 어려웠기에 촬영에 오랜 시간이 걸려 이제야 올립니다 ㅠㅠ

2022년 2월부터 24년 6월까지 길고도 길었던 케찰코아틀루스, 시무르그의 새 제작기 여기서 완결합니다

(이전 작업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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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부터 제작했던 구식 조형에서 유일하게 남은 부분이었던 머리.. 고증을 신경쓰지 않고 만든 몸통은 버려버리고 처음부터 고증에 맞춰 다시 시작하게 되었음 (케찰 공 어찌하여 머리만 돌아오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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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로 다시 시작하여 맞춰준 뼈대. 이게 선다는 게 놀라운 신체 비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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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다문 입을 앉은 놈에 부착하려 했지만 계획을 수정해 입을 벌린 모습을 앉은 녀석에 넣기로 함. 아프리카대머리황새나 콘도르처럼 목주머니를 달아 큰 먹이를 보관하는 주머니를 만들어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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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나는 모기망에 물먹인 클레이를 펴발라 비막으로 표현했음. 무게도 가볍고 파손가능성도 적어 아주 좋은 재료임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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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발 비늘과 같은 디테일을 넣어주면서 조형 마무리.
암수 구분을 주고자 비행하는 녀석은 볏을 더 크게 하고 색을 화려하게 배색하려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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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색을 깔고 왜가리.. 같은 색을 내려 했는데 흰색과 파랑색의 색이 진부해보이면서도 이질감이 들었음..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색 연구에 들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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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갈색빛 계열로 싹 갈아엎다시피 함. 대형 조류가 흰색 계통이 많긴 하지만 독수리와 같은 맹금류는 갈색이나 검정색과 같은 어두운 색 비중이 많다는 것에서 착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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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푸른색을 싹 없앤건 아님. 그라데이션을 주며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남기면서 색을 올려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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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하는 수컷 개체의 경우 어느 색으로 해야 화려하면서도 이성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느낌을 줄까 고민하며 빨강과 파랑계열 중에 선택해야 했음. 결과적으로는 화식조와 같이 푸른 계열을 채택함.


그래서 완성한 결과물은 이렇게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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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식조 새끼의 색을 바탕으로 채색한 새끼. 맹금류 새끼와 같은 솜털 느낌을 주려했음. 피크노 섬유는 깃털이랑 다르니.. 프플에서 묘사된 것과 같이 처음부터 성체와 같은 형태의 털이려나 완성 이후 생각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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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와 같이 마실 나온 새끼. 호기심이 많은 꼬마애처럼 딴곳 쳐다보는 모습으로 만들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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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항리의 발자국 보행렬을 참고한 앞발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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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표현을 새롭게 바꾸고자 황새와 같이 부리의 각질을 표현해주었음. 화식조의 볏이나 황새의 부리를 참고해 그리면서 도색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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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식조를 참고해 최종적으로 푸른색의 얼굴을 갖게 된 수컷.
볏과 얼굴의 화려한 색 조합에 좀 고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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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에서 2일 대전 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공룡덕후축제 전시에서 주변인이 찍어주신 당시의 모습과 현재 전시된 모습을 올리면서 이번 게시물은 여기에서 마무리합니다

- dc official App


출처: 공룡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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