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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마르크 추격전 2부 후드vs비스마르크앱에서 작성

토마토재배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5 19:50:02
조회 12174 추천 42 댓글 45

저번 이야기: 독일은 영국을 말려죽이려 라인작전을 게시, 비스마르크를 투입시키지만 비스마르크를 위협으로 생각하였던 영국군은 그들의 자랑 "후드"와 신삥 "프린스 오브 웨일즈"를 출격시키게되고 얼마안가 이들은 23km의 거리를 두고 서로를 알아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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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대를 식별하여 흥분한 영국 함대는 후드를 선두로 독일 함선에게 곧바로 포격을 실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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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좋았으나 영국 함대는 선두에 있던 프린츠 오이겐을 비스마르크로 착각하고 프린츠 오이겐을 집중적으로 포격하게됨(당시 비스마르크의 레이더 고장으로 오이겐이 선두를 서고있던 상황) 아무래도 거리가 24km인지라 식별이 쉽지 않았던걸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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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의 제독인 홀란드는 포격 후 선두 함선이 프린츠 오이겐인걸 알게되지만 프린스 오브 웨일즈의 함장은 계속 선두 함선이 비스마르크라고 주장하며 작전에 차질이 생기는등 상황은 매우 혼란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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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문제가 하나 더 있었는데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사격후 갑자기 포탑의 4연장 포중 1개가 망가지는등 영국군은 병신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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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포격중 독일군은 마침내 영국 군함들을 육안으로 식별하게되고 상대가 후드와 프린스 오브 웨일즈인것을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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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격을 주고받는 비스마르크의 모습.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계속해서 비스마르크를 상대로 포격을 했지만 치명타는 입히지 못하고 갑자기 포가 하나 더 고장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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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계속 병신짓만 하던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다시 한번 일제히 포격을 진행, 마침내 비스마르크의 동체에 356mm 포탄♡을 박아넣고 심지어 관통시키는등 밥값을 하게됨. 참고로 이 공격으로 인해 비스마르크는 연료가 줄줄 세며 큰 피해를 입음(재급유도 받지 못한 비스마르크 입장에서는 매우 절망적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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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프린츠 오이겐도 후드를 향해 사격을 진행하였지만 후드의 장갑이 상당한지라 장갑을 뚫기는 실패...
그런데 포탄은 튕겨나가 대공탄약을 폭발시켜 큰 불이 발생하게되었고 발생한 화재덕에 독일 해군은 후드를 더욱 쉽게 식별할수 있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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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몇분동안 일어난 포격은 대부분 빗나갔고, 비스마르크가 보일러룸에 포탄을 쳐맞은것 말고는 딱히 주목할 점이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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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마르크의 380mm포탄이 후드의 사격통제실 인원들을 전부 생분해 시키면서 상황이 급속도로 달라지게된다..... 사격통제실 인원들이 전원 사망하자 함선은 극도의 혼란상태에 빠지게되고, 더이상 사격을 진행할수 없는 상황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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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격으로 후드는 프린츠 오이겐에게 한번 더 포탄을 맞고 2차적인 화재가 발생...사진은 당시 후드의 상황을 누가 그린거임 이때까지만 해도 후드는 그럭저럭(?) 잘 버텼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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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마르크의 포탄 2발 이상이 후드의 갑판을 뚫고 들어가 탄약고를 유폭, 유폭의 충격파로 인해 탄약고들이 연쇄 폭발을 일으키게 되면서 선체가 두동강남​


당시 옆에있던 프린스 오브 웨일즈의 선원들은 매우 큰 분노를 느꼈는데 그 이유는 후드가 영국해군의 상징적인 전함이였기 때문임 실제로 후드는 1차 세계대전 직후 건조되어 영국인들이 "무적 후드"라고 별명을 지어주는등 인기가 상당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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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후드의 승무원은 약 1400명이였는데 그중 3명만이 생존하는등 인명피해가 극심했음(사진은 프린스 오브 웨일즈 승무원이 묘사한 후드 탄약고 연쇄 폭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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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 격침 이후 프린스 오브 웨일즈의 포는 10문중 3문만 작동하는등 말그대로 병신이 되었고 비스마르크와 프린츠 오이겐은 곧바로 전장을 빠져나가게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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