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전쟁은 못하지만 명예를 알았던 이탈리아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04 09:30:02
조회 20501 추천 201 댓글 164

7cf3da36e2f206a26d81f6e640867d65b8


7def9e2cf5d518986abce89543827c6c497f


7dee9e2cf5d518986abce895408377693c5c


7de99e2cf5d518986abce8954486706ce1b6


7de89e2cf5d518986abce89541817764ccad


7deb9e2cf5d518986abce8954288716d8bef


7dea9e2cf5d518986abce8954f85766b1af9


7de59e2cf5d518986abce89543887768662a







0ebcc036e0de34af60b698bf06d60403574d6d53971b223c35f3


7feb8036fd9f0ba762a9d7a119c3210277583dd2508a0a3309f8c71855a17967e6bdbbf8e9


이탈리아 해군 소속 마르첼로급(Marcello) 잠수함 2번함 코만단테 카펠리니(Comandante Cappellini)는 1940년 대서양전투 기간동안 총 31,648톤의 연합국 선박을 격침시켰다.


함장 살바토레 토다로(Salvatore Todaro)는 적국 선박을 격침 시킬때 마다 현장을 이탈하지 않고 발각 당할 위험을 무릎쓰면서까지 선박의 생존자들을 구조했다. 그리고 제일 가까운 육지에 내려줬다. 토다로 함장은 부하들을 아끼는 인격자였다고 하며 독일 U보트들의 늑대떼 전술을 혐오했다고 전해진다. 토다로 함장의 일화는 추축군은 물론이고 연합군에게까지 알려졌다.



카를 되니츠 역시 이 소식을 들었으며, '성경속 선한 사마리아인조차 이런 일은 하진 못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것은 전쟁이지, 자선사업이 아니다. 그는 훌륭한 인격을 가진 지휘관이지만 바다의 돈키호테 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다로 함장은 위와 같은 행동들 때문에 복귀할 때마다 상부로부터 문책을 당했지만 결과적으로는 2차대전 기간동안 총 3번의 훈장(MOVM)을 수여 받았으며, 1942년 12월 수상함 함장으로 보직이 변경되어 튀니지 해안에서 초계임무 도중 영국군 스핏파이어의 공격을 받아 전사했다.


전후 그의 이름은 이탈리아 해군에서 대잠초계함, 프리깃의 함명으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212급 잠수함 1번함(S-526)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22af8530e0c73cf167bac7e2479f33380678b65606bf98d5c29d388d87


코만단테 카펠리니는 이후 1943년 같은 동맹국인 일본에게 특수강 , 알루미늄 , 기계부품을 전달해주는 임무를 맡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싱가포르까지 가는 여정에 올랐다. 가는 내내 험난한 일들이 있었고, 중간에 이탈리아가 항복해버리면서 얼떨결에 크릭스마리네 소속 UIT-24로 함명이 바뀌었다. 그리고 남중국해를 돌아다니며 임무를 수행하다가 1945년 5월, 나치독일마저 항복하자 이번에는 일본해군 소속으로 바뀌어 I-503라는 함명을 받았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하는 순간까지 살아남은 카펠리니는 마침내 1946년 고베에서 미군에 의해 자침됐고, 포로가 된 이탈리아군 수병들은 전원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 다사다난했던 2년 동안 카펠리니의 수병들은 기적적으로 단 한명도 전사하지 않았다.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01

고정닉 81

1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80298
썸네일
[닌갤] 마루알 시리즈 IGN 평가
[55]
이지이지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4031 35
28029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 전(前) 총리 근황 Part.2
[1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1346 118
280292
썸네일
[야갤] 청년백수에게 일침놓는 만화.JPG
[874]
멸공의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0256 283
280291
썸네일
[주갤] 고대 에타 근황
[883]
ㅇㅇ(125.135) 11.12 58365 722
280289
썸네일
[기갤] 임신중인 며느리보다 본인 아들이 더 고생한다는 시어머니
[240]
긷갤러(185.236) 11.12 35644 34
280286
썸네일
[의갤] 대마초가 규제된 이유
[563]
카심조마르트_토카예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33769 217
280285
썸네일
[해갤] [단독]송재림 오늘(12일) 사망‥향년 39세
[745]
ㅇㅇ(203.255) 11.12 58001 262
280283
썸네일
[싱갤] 동덕여대 흉상 근황.jpg
[9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0284 644
280282
썸네일
[초갤] "칠판에 문제풀이 시킨 게 아동학대?"…무분별 고발에 고통받는 교사
[313]
선생님(143.244) 11.12 22984 54
280280
썸네일
[코갤] 채부심, '원화 자산 다 팔아서 달러로 바꿔라'
[392]
VWVW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31159 121
280279
썸네일
[퓨갤] [매니저리서치-①~④] 퓨마갤이 꼽은 상사로서의 감독은?
[23]
퓨갤리서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0440 37
280277
썸네일
[위갤] 싱글벙글 집에서 만드는 싱글몰트 위스키
[105]
Sin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4294 133
280276
썸네일
[해갤] 현장에서 혹평밖에 없는 축구행정가.jpg
[250]
ㅇㅇ(110.9) 11.12 29814 281
28027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부부간 극한의 내기
[413]
알랑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48609 260
280273
썸네일
[주갤] 동덕여대로 핫한 와중에 상명대 근황
[572]
주갤러(211.234) 11.12 55359 882
280270
썸네일
[잡갤] 한때 폐교 위기에 물렸으나 부활한 충북의 어떤 중학교
[121]
파란물까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9118 37
280268
썸네일
[한화] 한화 이글스가 여기서 나오네 ㅁㅊ;;
[78]
칰갤러(211.36) 11.12 29691 278
28026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맛있는 꽁치구이 만화.Manhwa
[163]
가사이유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30401 239
280265
썸네일
[부갤] 완성형 4B 국가 중국
[342]
ㅇㅇ(121.136) 11.12 47872 330
280264
썸네일
[대갤] 칼 vs 프라이팬... 최강의 무기는? (일본 홋카이도)
[186]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34666 159
280262
썸네일
[미갤] "김과장은 비트코인 대박 났다는데…" 5만전자에 물린 동학개미...jpg
[304]
레버러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34704 78
280261
썸네일
[디갤] 별걸 다 찍은 2024 Cafe Show
[23]
콜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0923 19
280259
썸네일
[야갤] 정부 여가부 존치 방향으로...폐지 논의 없어
[1173]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31505 601
280258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여대가 전부 없어져야만 하는 이유
[7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1798 1312
280255
썸네일
[기갤] "다 마실테니 가져와!", 맥주산성 갇힌 손님.jpg
[19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7998 98
280253
썸네일
[유갤] 공유도 지나치지 못한 모바일 게임 광고
[206]
ㅇㅇ(175.119) 11.12 30673 172
280252
썸네일
[필갤] 썩필 안 나온다 햇던 사람 누구냐
[16]
가샥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7381 19
280250
썸네일
[부갤] 중국게임회사 페미논란 또 터졌네
[331]
부갤러(210.99) 11.12 54251 341
280249
썸네일
[야갤] "나는 사회주의자" 병역거부한 30대…대법원 대체복무 불가 확정
[630]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32499 238
280247
썸네일
[카연] 현상금 사냥하는 만화
[50]
게으른인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3507 61
280246
썸네일
[이갤] 20대 대학생이 도주 치사, 음주운전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과정...
[211]
산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8912 78
280244
썸네일
[싱갤] 동덕동덕 성별에 따른 형량에 대해 알아보자
[937]
똥라에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38661 923
280243
썸네일
[야갤] "돈 없어서 꿈도 못 꿔" 국민 절반 결혼 포기
[9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8733 198
280240
썸네일
[메갤] 동덕 ㅇㄴㄷ 재단 이사장 재학생 돈으로 빚 갚음
[569]
ㅇㅇ(106.101) 11.12 36839 329
280238
썸네일
[싱갤] 약스압)동덕동덕 학교의 진짜 주인은 누굴까?
[2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9562 638
280237
썸네일
[야갤] "신입 여직원 근태 지적하니 '꼰대 아줌마'라네요"
[3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30501 116
280234
썸네일
[기갤] 월매출 평균 192억, 대박난 마늘 가게 특급 비밀.jpg
[15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5873 90
280233
썸네일
[주갤] 동덕여대 상황 .feat 폭력
[856]
1(112.148) 11.12 57132 736
280232
썸네일
[야갤] 수험생 필수템 된 '그 학원' 모의고사…"정부가 광고해 준 꼴"
[19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8756 70
280230
썸네일
[싱갤] 아반떼가 2억정도 하는 나라
[306]
Pastamsimt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38760 124
280229
썸네일
[중갤]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에 대해 알아보자
[228]
언성을높이지마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1480 31
280226
썸네일
[야갤] 죽은 사람이 이혼 재판에?...사상 초유의 판결
[125]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7359 71
280225
썸네일
[군갤] 머냐 미군 ㄹㅇ ㅈ된거 같은디?
[623]
유포터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63530 300
280224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국뽕팔이 회사의 이중성
[229]
페어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6545 216
280222
썸네일
[나갤] 화천 토막 살인범 내연관계 지속 어렵다 판단 해 살인
[233]
ㅇㅇ(211.234) 11.12 20298 44
280221
썸네일
[기갤] 지금 현재 청소년들 진짜 큰일난 상황.jpg
[5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45002 165
280220
썸네일
[주갤] 국결로 초대박 터진 한국남자 떴다.jpg
[59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47072 768
280218
썸네일
[기갤] 김나정 아나운서, 마약 투약 자백? 마닐라서 도움 요청.jpg
[44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49773 237
280217
썸네일
[싱갤] 삼성삼성 댓글알바촌
[207]
165cm,00년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3920 380
280216
썸네일
[야갤] 학원, 카페 등에서 여성 300명 불법촬영 남성 검거.JPG
[355]
ㅇㅇ(39.7) 11.12 23998 121
뉴스 베이비몬스터, KSPO DOME 초고속 입성... 총 2회차 개최 디시트렌드 11.2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