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헤어갤

정말 오랜만의 업로드이다

요즘 영상편집으로 낑낑대냐고

글 업로드가 매우 느리다

그래서 기억이 가장 생생한

가장 최근의 구조대를 업로드하려한다

조만간 구조대 글 연타로 업로드 간다

이건 누가 뭐래도 념글 각임

반응을 살펴보자

동네 이발소냐...

빗자루 다 닳았냐...

집게손 뭐냐...

내 이럴 줄 알았다

수원 오쉴?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air&no=557522&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실시간 망한머리 구조대 좀 빡침 - 헤어스타일 갤러리

진짜 너무한 게 킬포가 강남유명 남자전문샵 14만원 진짜,, 헤붕이 ㅈㄴ착하고 순하던데 디자이너가 너무 대충 막 한게 눈에보이고 머리를 봐도 성의라곤 1도 없음 나도 미용사고 솔찍히 같은 업계지만 진짜 사람 봐가면서

gall.dcinside.com

↑↑↑↑ 당일날

실시간 구조하고 올린 글이다

구조하면서 좀 열받아서 글씀

해파리냐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해파리 ㅋㅋㅋㅋ

!?

@_@

ㄹㅇ;;

ㄹㅇ;;;

댓글 센스 보소

어질어질하네

펌도 펌인데

머리 한지 딱 1주일 지난 상황인데

옆+ 뒷머리 라인 잘라놓은 보면

이 부분도 좀 너무 하긴 함

너무 지저분한 거 아니냐

손은 댄 건 맞는지 싶음

그래서

머리 함 보자

!?

14만원 일반펌

어디인지 누군지

리뷰 탐방중...

자 이 놀라운 머리의 썰을 풀어보자면

헤붕이 회사가 강남인데 회사 앞

ㄹㅇ유명한 남성 전문 미용실에 갔다고 함

직급 있는 사람한테 잘랐고

상담할 땐 자연스럽게 한다고 상담 다 했는데

다 하고 펌이 이렇게 나오니까

말 단 1마디도 없이

그냥 계산하고 끝

....

아니 근데

나도 진짜 실망이 큰 게

유명한 사람들한테 갔다가 많이 망해서는 오거든

근데 그런 사람들은 유튜브로 다 노출돼있어서

그곳에서 망해서 오면

역시나 예상 대로구나 싶어서

크게 충격적이지도 않는데

이번거는 다른 게

여기는 정말 아닐 거라 생각했던 곳에서 이러니까

충격

그래 실수할 수 있어

헤붕이 머리 솔직히 난이도가 높으니까

모질을 완전히 이해한 상태에서

커버도 해야 하니까

근데 그 샵이 그런 전문 샵인데

그래서 충격

그리고

그런 타이틀 달고 비싸게 받으면

정성은 못 담아도 성의는 담아서 해야지

그냥 사람 봐가면서

대충대충 한 게 너무 눈에 보이니까

나도 이거 구조대하고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 바로 글 올린 거임

진짜 너무한다

헤붕이 진짜 ㅈㄴ 착하고 ㅈㄴ 착한데

"꼭 그렇게 돈 가져가야 속이 후련했냐!!!!!"

좀 그냥 똑같이 다 잘 해주면 어디 죽냐

진상 느낌 나거나 인싸 형님들은 신경 써서 해주고

돈도 똑같이 비싸게 받는데

그냥 다 똑같이 해주면 되지

다 하고 펌이 이렇게 나오니까

끝나고 사과나 어떻게 해준다는 말도 없이

말 1마디도 없고

돈만 받고

실수였다면 죄송하다

아까 말한 거랑 좀 다른 것 같다

어떻게 어떻게 해드리겠다

이렇게 책임감 있게 말하면 되잖아

유명하고 프라이드 높고

가격도 비싸고

당연히 확실하게 잘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3~4만원 하는 동네 미용실도 아니고

그 정도 급이면

리스크는 없어야 하는 게 맞는 거 아니냐...

14만 원 받고 이렇게 하는 건 정말 아니야

머리 감으면 본체가 나온다

1주일 된 파마 본체

그냥 머리에 성의가 없어

그게 보여 이콩샘도 공감 함

아니면 정말 진심이 담긴 머리가 저런 머리라면

그거대로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자 이제 고쳐야지...

라인 정리함

윗 머리 자르고

라인 정리 완료

라인만 정리 해도 깔끔함

윗머리 기장 최적화 시키고

파마 와인딩

헤붕이가 ㅈㄴ 착하면서 말도 잘 해서 그런지

이콩샘이 신남

진짜 착함 그 자체임

이콩쌤의 간곡한 요청으로 모자이크 함

모자이크 그 이상은 비용 추가임

이콩쌤은 맨날 형한테 당해서 그런지

착한 사람 ㄹㅇ 좋아하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붕이가 요청한 스타일대로

펌 와인딩 했고

지금 헤붕이 모질에서

커트와 펌으로 최적화 진행 중

공구리 지이이이이이잉ㅇㅇㅇㅇㅇㅇ

공구리물

저 물을 발라줘야

모양이 굳는다

볼륨은 가져오면서

컬은 자연스럽게

파마 다시 한 정면모습

c컬 느낌

두피에 거꾸로 바람 넣어주면서

털어서 말림

질감 처리 중

숱 치는 거랑 질감 처리랑 뭐가 다르냐라고 많은 질문을 하는데

같으면서도 다름

숱 치는 건 걍 숱가위로 ㅈㄴ 다 골고루 치는 거고

질감 처리는

여러 방식이 있는데

지금은

머리카락 뭉친 부분 질감 처리로 풀어주는 거임

뭉치는 부분을 푼다는 뜻은

모량이 적은 사람들은 골고루 적은 게 아니라 적은 부분만 적거나 없음

그래서 상대적으로 숱이 많은 부분이 있으면

특정구간 머리들이 뭉쳐보이는 현상이 생김

숱이 많은 부분의

숱을 가볍게 만들어서 옆집 비어 보이는 곳과 모량을 맞춰서

비어 보이는 곳이 유독 비어 보이지 않게

숱이 많아서 뭉쳐 보이는 곳을 좀 가볍게 만들어주면서

상대적 차이를 줄여줘야 함

그래야 비어 보이는 곳이 상대적으로 덜 비어 보임

이 헤붕이의 질감 처리 방식은 머리털을 공산주의로 만드는 거임

머리숱 재벌 동네의 재산 몰수..?

모양 췤

↑↑↑↑↑비포

↑↑↑↑↑앺터

↑↑↑↑↑비포

↑↑↑↑↑ 애프터

나도 마지막에 알았는데 슬픈 소식은

남은 건 그 클리닉 받아야겠네요라 길래

?????????????

정액권 끊었냐니까

20만원 끊어서 6만원 남았다며...

ㅠㅠㅠ

그런 곳은 정액권을 유도를 ㅈㄴ 함

정액권 끊으면 더 싸게 해준다고 하는데

나도 옛날에 정액권 유도하는 샵에서 근무 해봐서 아는데

여러모로 손님 입장에서 정액권은 비추 하는 주의임

정액권을 끊으면 할인은 해주니까 당장 이득 같아는 보이는데

그리고 심리적으로 소비자가 손해아닌 손해인 부분이 있어서

손님한테 마냥 좋지도 않고

표면적으로도 변수가 ㅈㄴ 많아지고 답도 없어짐

이렇게 머리가 망해서 뒤졌는데 전쟁 포로 마냥 노예가 돼서 제 발로 가야 된다고

헤붕이는 남은 거 그냥 클리닉 받는다고 하는데

클리닉은 아무 소용이 없어 실제 머릿결이 좋아지지 않아

그냥 단순 관리 차원임 계~~~속 받아야 함 돈 ㄹㅇ 줄줄 샌다

그래서 클리닉으로 돈 날리지 말고

머리 길어져서 옆 뒤 자라나면

남자는 어차피 잘라야 하니까

가서 펌 새로 했다는 말은 하지 말고

그냥 남은 정액권 머리 옆 뒤 정리하는 용도로만 쓰라고 알려줬다

계속 가는 미용실이면 단순하게 보면 정액권 끊어서 싸게 이용하는 게 이득은 맞긴 해

근데 변수도 생각해야지

미용사는 퇴사율이 높아서 내가 맘에 들었던 디자이너가 사리지는 경우도 많고

가게가 망할 수도 있잖아

그래서 옛날에 망한 머리 구조대 헤붕이는 수원에서 머리 망했는데

그 샵 가게 접으려고 매물로 나와있는 가게였는데

머리 망하고 정액권까지 30만 원 끊었다는데

거기서 정액권 끊은 거 듣고 진짜 환장했다.

사람이 간사해서 정액권 끊은 고객은 신경을 좀 덜 써주는 경우도 생길 수도 있고

돈 묶여 있으니까 망해도 아까워서 또 가잖아

참...

그냥 정액권 안 하는 게 서로가 편한데

미용실 갈 때마다 권유를 하니까

디자이너가 계속 권유하면

"저는 정액권 절대로 안 하는 사람입니다 그만 얘기하세요" 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서비스직이라 안 그러겠지만

대놓고 표정 안 좋으면 안 한다는데 표정이 왜 그래요? 하고 안 가면 그만이다

표정이 왜 썩냐 고객이 안 한다는데 표정 썩는 게 ㅄ이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도 미용사임 미용사는 미용사야

미용사가 찍는 메인 스텟이

서비스랑 기술쪽 스텟이고 그렇게 커온 사람들이다

서비스 올빵 찍냐, 기술 올빵 찍냐

서비스도 찍고 기술도 반반 찍냐

이런식으로 커가는게 미용사인데

둘다 안찍는 ㅄ들도 있고

아니면 사람 스펙이나 피지컬이 좋아서

서비스 기술 전부다 올빵 찍거나

사람마다 다르겠지

그래서

보편적으로 미용사는 지능쪽 스텟 찍을 일은 잘 없지

그리고

서비스는 물론 기술도 갖춰야 하고 노가다 수준의 체력이 필요한 이 직업을

지능 찍는 사람이 미용사 할 일은 없고,

피지컬이 괴물이라서 서비스 기술 지능 셋다 올빵 찍으면 너무 좋겠지만

전설의 포켓몬급으로 많이 희귀 하겠지?

알아주는 대학 나오고 남들 다 좋은 직장이나 전문직 하다가

때려 치우고 미용이 좋아서 미용사로 전직 하는 케이스는 ㄹㅇ ㅇㅈ한다

미용사는 기술자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돼

그게 다야

그게 깍새가 아닌 미용사로 존중받을 수 있는 길이고

근데 자꾸 꼼수 쓰고 고객들 속이려고 하니까 그게

그 지능으로 되냐고

그리고 요즘은 대 정보의 시대라서 지능이 높아도 잘 안돼

손님이 모를 것 같지?

한국 사람들 대부분 대학 나왔지

요즘 소비자들 똑똑하고 알 거 다 알아

구글 네이버 인스타 유튜브 커뮤니티 등등 정보가 얼마나 많은데

마음먹고 찾으면 진실은 바로 다 안다고

그리고 말은 안 해도 모른척 하는거야 속으로 미용사 욕하겠지

손님은 다 알고 있어

손님은 모를거라고 생각하니까 손님이 없는 거야

객관적으로 나보다 멍청한 사람이 나를 속이려고하는 게 눈에 보이는데

가겠냐? ㅈㄴ 킹만 받지

거짓으로 손님을 상대하려고 하지 말고

숨길 필요 1도 없이 미용사답게 기술로 정직하게 승부해야 되고

그래야 미용사로써 존중받을 수 있고 손님이 계속 찾아오는 거임

어차피 그런 케이스들은 예약 없어서 널널한데

거기서 파생된 생각이 손님 없고 귀찮기도 하고

한번 온 손님 호구 잡아서 1방에 왕창 뽑아먹을 생각 하지 말고

정성을 다해 잘 해줘서 다음번에도 또 오게 하는 게

훨씬 건설적인 방법이고 먹고 사는 길이다

과거 대부분 미용사들이 나보고 아니라고 훈수 두고 비아냥대고 돌려서 비꼬기만 했지만

이게 내가 16년간 미용하면서 검증한 정답이다

이상 망한머리 구조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