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서울에 살면서 도시를 주제로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었다.

아니, 다시 말하면 서울에 살면서 찍은 모든 사진이 도시를 주제로 찍은 사진이었다.

서울에 산다는 것 하나만으로 항상 내가 찍어왔던 배경에는 도시가 있었다.

해질녘 도시의 높은 건물들이 이제 잠들 준비를 하는 태양빛을 반사시킬 때, 그 부드러운 빛과 질감이 좋았다.

[따듯한 건물의 노을빛과 차가운 공원의 대비]

올림픽공원, 송파구

[해질녘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송파구

[노을을 반사하는 건물들]

반포한강공원, 서초구

[보랏빛 노을]

반포 한강공원, 서초구

[노을지는 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수영구

건물에 반사되는 빛 뿐만 아니라, 가장 따듯한 색이되는 시간대의 빛에 집중하기도 했다.

[노을이 번지는 동네]

후암동, 용산구

[달동네에 퍼지는 노을 빛]

후암동, 용산구

[보랏빛 노을]

반포한강공원, 서초구

[붉은 노을]

탄천, 송파구

노을이 끝나면 찾아오는 아경은 건물, 자동차, 그리고 가로등이 만드는 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다.

[올림픽대교]

[롯데타워와 잠실철교]

[동호대교 1]

[동호대교 2]

[옥수역]

[잠실대교 북단]

[올림픽대로와 한강대교]

[무제]

[빛나는 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