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귀찮아서 계속 여행기 써봅
이것도 실베갈거 같긴한데.. 걍씀
저녁먹고 숙소 들어가기 전에 마트서 장을 좀 봤다.
일본에도 셀프 계산대 사용이 보편화되어있음
숙소에 돌아가 술좀 마시다가.. 담날 새벽 6시에 일어나 아침 온천을 했다.
여행와서도 일찍일어나는 진성 한국인들...
여전히 물은 뜨거워서 몸을 다 담그지 못함
온천욕하고 나와서 조식먹음
작년과 다르게 달지 않아 좋았음.
작년엔 뭐에 씌였는지 일본 여행 중 먹는거마다 다 달아서 죽을맛이었음...
아침 먹고 방으로 올라와 오늘의 여행준비를 한다.
3번째 오는 숙소지만 항상 좋음
사진도 잘 찍히고
오늘은 그닥 라이딩 많이 안할예정이라 복장을 가볍게 입고 나왔다.
자켓은 덥기보다 계속 입고다니기 불편하고 수납도 안돼서 걍 방에다 두고옴
오늘의 목적지는 사기리다이 전망대임
숙소에서 출발해 사기리다이 전망대로 가는길
이번 여행에 다님서 길가에 스즈키 간판 존나게 많이 보이더라..
대부분 차 딜러 혹은 중고차 판매 혹은 정비소긴 하던데 유독 스즈키만 많이 보였음
유후인에서 사기리다이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아무래도 화산지대다보니 우리나라랑 다르게 산임에디 나무는 적고 초원이 펼쳐지는 모습이 이국적이고 좋았음
숙소에서 10분정도 달려 도착한 사기리다이 전망대
전망대라지만 그냥 주차장만있고 끝임
아래로는 유후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고, 뒤로는 해발 1,580m의 유후다케 산을 볼 수 있음
아쉽게도 봉우리는 구름에 가려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풍경은 좋더라
사기리다이 전망대스 사진좀 찍다 아이스크림 사먹고 다시 유후인으로 ㄱㄱ
넓게 드리운 초원이 참 장관임
바이크로 달리니 풍경속에 내가 있는 것 같아 너무 좋와
유후인 시내에 들어와 주유소로 향한다
부리육반 연료게이지에 2칸 남았었음
대충 감에따라 터치터치
어차피 일본어 가능한 와이프님이 다 알려주니 어려울건 없음
근데 레규라(일반유) 가격 리터당 182엔 이게 맞나... 시모노세키만해도 170엔대였는데
이게 관광지 물가?
쨌든 주유하고 영수증을 통해 거스름돈을 받는다
이거 모르면 좀 헤멜듯 함
주유도 마쳤고 바이크타고 유후인 관광골목으로 들어가봄
항상 뚜벅이로 걷던 곳을 내 바이크로 오니 감회가 새로웠음
바이크라 좁은 골목에서도 무리없이 다닐 수 있어서 좋았고
킨린 호수로 가는길, 앞에 보이는 차에서 따봉 날려주심 ㅋㅋㅋ
번호판을 보아 렌트카고 아마도 한국분들이 바이크 윈드스크린에 붙인 ROK를 보고서 따봉해주신듯
기분이 조았음
유흐인 한바퀴 돌고 다시 시내로 가는길
마차가 지나가는걸 봤다.
저번엔 인력거를 탔으니 담에는 마차를 타봐야하나 싶음
간단하게 한바퀴 돌고 주차장에 바이크를 세워놓고 관광거리서 뚜벅이로 댕기기 시작함
일반 주차장도 그냥 들가서 주차칸 먹고해도 뭐라하는 사람 없어서 좋다.
일하러 가야하니 나머지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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