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안싱글벙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최악의 기업인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25 23:55:02
조회 42206 추천 180 댓글 211

00a5e915e3c23da93993eeaf3df73d1463bbe02b5e09680b77ca36ca2b7893830d0e4b7e56ddaa3dbd476f6128f8b673705e88fb0d7de5d1d09546b88ce0f6b25895c7b2490f783cbeb157c67421d26f1ba0f5034aa60e56d824f9e34b0e9f8ce1117d0931

이준(李鐏, 1922~2003)

이준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삼풍그룹의 창업주 및 회장이자, 삼풍백화점 붕괴참사의 주범이었으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기업인으로 뽑히는 인물이다.

그는 1922년 10월 22일, 경기도 양주시 양주동 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아버지를 따라 만주로 떠났고 그 과정에서 만주군 관련 친일경력이 있다고 한다.

1941년 중국 베이징에 있던 천주교계 대학인 보인대학에 입학하여 1943년까지 다녔다. 1963년에 국학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군인장교 출신으로 1960년대 당시 중앙정보부에 근무하며 군 출신 정계인사들과 인맥이 있었다.

그 덕분에 그는 삼풍건설산업을 설립하여 인맥빨 및 정경유착으로 기업의 규모를 불려 거대한 부를 축적했다.

1963년 삼풍건설산업을 설립하여 건설업 등을 주로 맡았으며, 1987년에는 서초동 주한미군 타운을 철거하고 그 부지에 삼풍백화점과 삼풍아파트를 함께 건설해서 떼돈을 벌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삼풍건설산업도 건설부문 및 백화점부문 2개로 개편했다.

삼풍백화점은 1987년 5월에 착공하여 1989년 12월 01일에 개장한 백화점으로, 당시 전국 2위 거대규모를 가진 백화점이자 한국 최고의 호화 고급 백화점으로써 1980년대 신흥부촌으로 명성을 날리던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고객들을 끌어모으게 되었다.

2c84c51ed58315aa56eeee9b0ef62709810de737d9bc70ba1318ed8f6cf09a68aac4e9d0ebc670f2784dd71b8159604a8e5e6de74428fbc8f6ce19151e82965af81478a7e9e4f02019977da75822b6da9d6d0e5070c1fdc307f1d93f7ec5d2c48f01c568b836

그러나 삼풍백화점은 건설 당시부터 원 설계와 달리 기둥의 폭을 줄여 철근 등 자재를 작게 투입하는 등 부실하게 시공되었으며 부실한 상태로 완공된 후에도 옥상 냉각탑 이전, 롤러스케이트장을 불법적으로 식당으로 변경, 지하주차장 확장을 위해 기둥과 벽 철거 등 돈만 벌기 위한 사주의 안전불감증과 사고를 예고해 주는 건물의 균열 등을 감추어 큰 사고를 유발했다.

게다가 삼풍백화점의 부지는 원래 주거용으로, 영업용 건물인 삼풍백화점은 본래 그 자리에 지어질 수 없는 건물이었다. 그러나 삼풍건설산업 측은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부지용도를 변경하여 공사를 하게 되었다.

당연히 이 모든 개짓거리들은 삼풍건설산업의 수장인 이준이 주도한거다.

어쨌든 삼풍백화점으로 더더욱 거대한 부를 축척하며 승승장구하며 재벌수장의 반열로 성장하게 된 이준은 더욱더 황금만능주의자로 변해갔다.

게다가 붕괴 전까지만 해도 백화점협회 회의 등 대외활동에 잘 나서지 않아 업계에선 은둔의 경영자로 불렸다.

또한 이준은 성격이 매우 독선적이고 고집이 세서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응을 못 하고 부하 직원들이 항명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한다. 백화점 건물은 부실하게 지어 놓고 풍수지리에 심취해서 자기 사무실 구조도 바꿀 정도였다.

12ecfb19cccb10a55e8df99b1ec823396c2e2d9d5f05b5eec8e85c62de82e8a53f1ba73e0f54b839fff47da2e042479855d01ef502d532abb279179821b8e7f4b5dac0c3e46b2450be2dfedbed49ae587c0bdb29bb5a532e17b49b2209182fb26105d8a4111237

1995년 06월 29일, 결국 삼풍백화점은 부실공사를 이기지 못하고 단 20초만에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사실 삼풍백화점은 붕괴 며칠전부터 붕괴의 조짐이 계속해서 나타났는데 상식적이면 영업을 중단해야 하지만 이준은 돈에 눈이멀어 영업강행 이라는 희대의 정신나간 데스게임을 진행했으며, 붕괴되는 그 순간까지도 이준은 영업강행을 고수했다.


위 영상은 붕괴 이틀 뒤 서초경찰서 에서 조사를 받는 이준의 모습이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무너진다는것은 다시 말해서 손님들에게 피해도 가지만 우리 회사의 재산도 망가지는 거야!" 라는 희대의 망언을 하여 큰 공분을 샀다.

이 작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잘못해서 잃는것(자업자득)이니 할 말이 없어야 정상이지만, 피해자들은 잘못한것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어차피 죽을 사람은 죽는거고 그보단 내 재산이 먼저지 따위의 발언을 했으니 그야말로 쓰레기 같은 망언이 아닐수가 없다.

더구나 건방지게 다리를 꼬고 앉아서 촬영 중인 기자들에게 짜증이나 내며 삿대질을 하였고 기자들의 취재 세례에 열이 뻗치기라도 했는지 "조사하자고 여기 데리고 오더니 사진 찍으려고" 라는 말을 하며 조사 담당 형사에게 역정까지 내는 당당함을 보였다.

이게 수백명의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몬 작자가 보일 태도인지 참 인간혐오까지 생길 수준으로 파렴치하다.

7fed8277b58469f73fee84e44682756bcf267686b0ee659a109d318ddb9b3d394a5d24

기자회견에 다른 경영진들과 함께 선 이준의 모습이다. 보면 다른 경영진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고 있지만, 반성하는 마음 따윈 1도 존재하지 않는 이준은 당당히 고개를 쳐 들고 있다.

04988076b7856ff13fe8808a26f91073cd10eecadff42b49650b5e6994e9

결국 이준은 업무상과실치사상죄가 적용되어 1996년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사고의 여파로 그가 창업한 삼풍건설산업은 부도나 사라졌고, 그의 전재산은 남김없이 모두 압류된 상태였으며, 몰지각한 언행으로 인해 지인들도 모두 떠나 버려서 소수의 가족들만이 남아 있었다.

2003년 04월에 만기출소 후 가난하고 병마에 시달리는 최후를 보내다가 같은 해 10월에 병사하였다.

자업자득에 인과응보 그 자체라고 할만하다.

그는 죽는 그 순간까지도 전혀 반성하지 않았고 뻔뻔하게 죽음을 맞이하였다.

09938276b58168f439e69be546ee746c8a34440a7eae6ac896e418d9a0c1f963c8746efcca

(삼각 고인돌의 면봉을 비빔밥)

장례식은 이준의 유언대로 가족장으로 치뤄졌다.

그의 시신은 가족들이 시신 인수를 해 무덤은 직계들끼리만 아는곳에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80

고정닉 39

2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26779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에서 너무 목이 말라서 물이 마시고 싶었던 외국인
[211]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50140 406
267793
썸네일
[월갤] 일일외출록 반장 오오츠키 특제 대파 생강 완자전골.jpg
[110]
dd(182.213) 09.26 15548 139
267790
썸네일
[주갤] 한국 출산율 반등 뉴스가 코미디인 이유.news
[79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32002 893
267789
썸네일
[야갤] 버스 표지판에 '경찰 불러주세요'...LA 시내에서 벌어진 인질극
[7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3756 44
267786
썸네일
[싱갤] 바람의나라 클래식 근황.jpg
[387]
포효검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37870 136
267785
썸네일
[중갤] 싱글벙글 오큘러스 퀘스트 근황
[308]
언성을높이지마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27798 211
267783
썸네일
[스갤] 9.10~24 막탄-두마게티-막탄 다녀왔다
[10]
잔재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3251 10
267782
썸네일
[흑갤] 최강록은 컨셉 씹덕인지 알아보자.jpg
[294]
ㅇㅇ(1.244) 09.26 61675 1455
26778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쿠우쿠우 근황..jpg
[390]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62163 225
267779
썸네일
[카연] 미1친x이 앵기는 만화 1+2화
[63]
KH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0845 51
267778
썸네일
[야갤] '무려 수십 마리가'... 충남 당진 난리 난 멧돼지 소동
[174]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8929 60
267776
썸네일
[대갤] 中 고위 간부, '우리의 규율은 일본인을 죽이는 것' 발언에 파문
[668]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7909 202
26777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진라면 리뉴얼 시식 후기.review
[394]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38377 105
267773
썸네일
[자갤] 폭우속 강남대로 질주한 '번개맨'…휠체어 시민 도운 버스기사
[80]
ㅇㅇ(91.219) 09.26 16013 58
267771
썸네일
[보갤] 민주당 금투세 한달후 결론 결정
[415]
후진타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7410 230
267770
썸네일
[필갤] 중딩 필린이 사진 쪄옴
[52]
중딩필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0641 50
267769
썸네일
[야갤] 30조 마이너스 2년 연속 세수펑크
[524]
ㅇㅇ(112.163) 09.26 15421 183
267767
썸네일
[기음] 이탈리아에서 아메리카노 불법이라는 파브리 ㅋㅋ
[272]
ㅇㅇ(149.88) 09.26 23463 245
26776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춤 장르 중 유독 불공평하다는 장르
[215]
초능력화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24006 104
267765
썸네일
[중갤] 새벽에 공개된 고스트 오브 쓰시마 후속작 일본 반응
[313]
언성을높이지마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22782 150
267763
썸네일
[중갤] "김건희 사기꾼 기사, 한국대사관이 '삭제' 요구했지만 거부"
[23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2278 159
267762
썸네일
[카연] 우주개새끼 철민이 71
[41]
수지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8891 60
267759
썸네일
[주갤] 블라) 1억3천 버는 세무사 국결고민에 대한 한녀들 반응.jpg
[508]
주갤러(211.220) 09.26 31517 647
267758
썸네일
[야갤] 토트넘 유니폼 입은 '가짜 손흥민'... 런던에서 선수 행세 논란
[174]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20101 48
267757
썸네일
[위갤] 어제 흑백요리사 본거 따라해봤어(스압)
[127]
풍물시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7190 182
267755
썸네일
[기갤] 유재석도 분노했다...이세영 "절친이 내 안티 카페 만들고 운영"
[226]
ㅇㅇ(155.94) 09.26 27173 80
267754
썸네일
[싱갤] 소꿉친구가 커져버렸다 달달순애.manga
[90]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9116 86
267753
썸네일
[일갤] 나홀로 홋카이도 여행기 5일차 (오타루)
[22]
은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6055 19
267751
썸네일
[나갤] 비행기 빈자리에 아기 눕혀서 항의했다는 판글 상대방 본인등판
[445]
ㅇㅇ(169.150) 09.26 22388 57
267750
썸네일
[해갤] "박주호, 이임생의 독단적인 홍명보 선임 동의한 적 없어”
[243]
ㅇㅇ(106.244) 09.26 17007 203
267749
썸네일
[야갤] 70대 동거남이 성행위 강요…결국 살해한 20대 남성
[513]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39093 337
26774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북한 흙수저의 삶
[494]
운지노무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49800 541
267745
썸네일
[더갤] 윤석열, 세금 안 내는 유튜브에 年674억 광고 줬다
[295]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22410 126
267743
썸네일
[야갤] 뉴진스&민희진 측 기자들, 뇌물 사건 총정리...jpg
[499]
ㅇㅇ(222.233) 09.26 30299 622
267742
썸네일
[싱갤] 알쏭달쏭 오히려 늘어난 북극곰 개체수
[4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27249 251
267741
썸네일
[이갤] 드뎌 나오네. 그럼 그렇지. 도이치모터스만 했을리가 없지
[232]
코스피50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7848 190
267739
썸네일
[주갤] 무인점포 습격한 한녀들
[423]
ㅇㅇ(110.235) 09.26 29529 360
267738
썸네일
[카연] 미믹에 대한 편견.manhwa
[56]
위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6203 167
267737
썸네일
[야갤] 설탕집 블라.....불륜터짐 ㄷㄷ...jpg
[614]
ㅇㅇ(1.215) 09.26 50664 359
267735
썸네일
[토갤] 팬포럼)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은퇴하실껀가요?
[2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8563 84
267734
썸네일
[싱갤] 중국이 철저히 은폐 하고싶었던 사건
[38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51172 613
267733
썸네일
[야갤] 오늘자 미스코리아.. 질문 난리난 인스타..jpg
[599]
업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57344 586
267730
썸네일
[미갤] 9월 26일 시황
[39]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9225 21
26772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호불호 갈리는 갑각류
[360]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33338 178
267727
썸네일
[야갤] 김가루 청소시켰을 뿐인데...학부모 18명에게 무릎 꿇은 유치원 교사
[385]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24977 318
267726
썸네일
[부갤] 커피믹스 낼돈도 없어요 중개사 줄폐업
[256]
부갤러(89.38) 09.26 25616 132
267725
썸네일
[주갤] 빈지노 스토킹한 30대녀
[245]
ㅇㅇ(114.167) 09.26 32191 258
267723
썸네일
[디갤] 뉴비 사진 넘 재밌는거에요 (사진 15장)
[24]
펠리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4667 11
267722
썸네일
[싱갤] 의외의외 중세에서 가장 많이 쓰인 갑옷
[316]
타마마이등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43256 311
267721
썸네일
[중갤] 절망의 엔씨소프트...... 야심작 대호연 근황...jpg
[296]
ㅇㅇ(218.155) 09.26 31811 298
뉴스 [포토] 연우, 눈빛에 심쿵 디시트렌드 11.2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