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거제도에서 검룡류 공룡 발자국 국내최초 발견

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4 12:50:01
조회 19720 추천 88 댓글 106

26a8db74b5806cf73eee87e54681746f16720d7abf2ea941d042f794b80e93fb76f73c6ae027cd3f


며칠 전 경남 거제시 사등면의 청곡리의 한 해안가에서 국내 최초로 검룡류 공룡 발자국이 발견됨


한반도는 여태까지 발자국 화석이 자주 발견된 편이었으나 이번 발견은 뜻깊은데, 왜냐하면 스테고사우루스가 속한 검룡류의 발자국은 이번이 최초로 발견되었기 때문




a76c00aa252eb44d92ff5a57da5ad7ecdbc062642c9852cda23e12eac3791c1d1f2579


(발자국 화석 산지 전경)


10월 10일 거제시에 따르면 사등면 청곡리 해안가에서 진주교대 한국지질유산연구소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최초로 검룡류 발자국을 발견했다고 함


게다가 단순 발자국 화석뿐만 아니라 해안가 9개의 화석층에서 공룡의 피부 인상 11점이 확인됐는데, 이는 국내 최대 공룡 피부 인상 화석산지에 해당됨. 피부 인상 화석이 남기 매우 힘든 점을 고려하면 귀한 발견이라 할 수 있겠음




7babc62eef9c2fa36caff68b12d21a1d5ff2733d95


검룡류는 중생대 쥐라기 중기에 출현한 조반목 검룡하목에 속하는 공룡의 총칭으로, 대표종으로 스테고사우루스가 있으며 작은 머리에 사족보행을 하고 등에는 골판, 꼬리에는 가시가 돋아나있는 것이 특징인 분류군임


또한 이 해안가에서 용각류, 수각류, 하드로사우르스류 조각류 등의 공룡 발자국도 확인했으며 기존에 확인된 바 있는 익룡 및 조류, 거북류 발자국, 어류 수영흔 등 10종류가 넘는 동물들이 남긴 흔적도 새롭게 확인되어 당시의 생물다양성을 보여줌



79e8827eb6ed60f238ef868a4585776ddadf1404a298f63380cf39bd53d26cff77ca


이 지역은 2019년 한 시민의 제보로 발견된 후 한 차례 현지조사가 있었으나 그동안 본격 발굴은 흐지부지인 상태였는데 이에 거제시가 자체 예산을 들여 진주교대 한국지질유산연구소 김경수 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진과 화석산지 조사 용역을 실시했었다고 하네




38b68130b3fc02a37fa6808c0fe8156cd4d7067bf2302e962f28efbdd5f99e2bb294648f7ab61acd455cbefa50cece4a496901c3708e7493c9c02c17bfa6339760c615de0c4198fc4a23391ac66db6d27e319b923c527f3227ccedb0923f5bb6176788a7c8779c90fee663b10a2e34b5924dc238b60bd986a49c9ec68e8ac346c31551adb28c640aaf3977493af3515bbe1925ae59a0cd0ac419750bc57886a3dc9b59cfed6d7b9a18d10a85d310c60c1cafca7e4ca878ab2f633d42


(중생대 백악기 전기 중국에 서식했던 최후의 검룡류 우에로사우루스)


국내 뉴스에선 언급되지 않았으나 개인적으로 가장 놀라운 부분은, 검룡류는 쥐라기에 번성하다 백악기로 접어들며 같은 장순아목인 곡룡류에게 바통을 터치하고 서서히 쇠퇴해 K-pg 대멸종이 오기 훨씬 이전에 모두 멸종한 분류군인데, 발자국이 발견된 거제도의 해당 지층 위치는 경상분지 중 하양층군 상부의 퇴적암 지층인 함안층으로 알고 있음


이 함안층은 백악기 후기의 지층인데, 이는 즉 검룡류가 백악기 후기에도 생존하였다는 증거인 것으로 굉장히 가치 있는 발견이라고 할 수 있겠네


이제까지 백악기 후기의 검룡류 화석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나마 인도의 백악기 후기 지층에서 드라비도사우루스(Dravidosaurus)라는 검룡류로 추정되는 화석이 발견되긴 했으나 워낙 단편적이라 검룡류인지 수장룡인지 논란의 여지가 있어왔기에 이번 발자국 발견이 참 놀라움 ㄷㄷ 잘하면 검룡류의 멸종 추정 연대가 수정될지도 모르겠음




0b88fb74e6f70d9e3e9ef79232d72573e505187d1d638fba55821e9f5c132e


추후 연구로 사실 검룡류가 아니라고 밝혀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발자국 및 피부 인상 화석이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며 결국 그와 같은 후속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보존이 필수이기에, 아무쪼록 잘 보존되어서 자세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면 함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88

고정닉 37

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이슈 [디시人터뷰] ‘피의 게임3’ 게임판을 흔드는 플레이어, 유리사 운영자 24/12/09 - -
276635
썸네일
[걸갤] 민희진(마콜컨설팅) 가처분 공식입장문 떴음
[368]
걸갤러(218.156) 10.30 22191 700
276634
썸네일
[해갤] 호날두 PK 실축 사우디 챔피언스컵 16강 탈락...gif
[284]
메호대전종결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6703 374
276633
썸네일
[디갤] 네온사인 이야기 나와서 올리는 고전 사진
[13]
디붕이(49.142) 10.30 6647 11
276631
썸네일
[야갤] 25년 만에 '민증' 바꾼다는데…"세금 남아 도나"
[523]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7846 237
276630
썸네일
[미갤] 핀란드의 행복 지수가 높은 이유.jpg
[3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4743 284
276628
썸네일
[야갤] 택시기사 휴대폰으로 9백만 원 '꿀꺽'...파렴치한 20대 검거
[127]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0351 83
27662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동서양의 '나무 막대기' 모아보기
[180]
똥라에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32117 210
276623
썸네일
[로갤] 심심해서 써보는 영화 로스트 미디어들 - 3편
[22]
mkm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9609 49
276621
썸네일
[카연] 신의 선택을 받고 위기가 찾아온 소년, 소녀들 manwha. 4
[43]
엘니다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9947 29
276619
썸네일
[싱갤] 낭만 뒤지는 씹덕 유튜버
[273]
ㅇㅇ(121.190) 10.30 40307 234
276617
썸네일
[일갤] 오늘 히라도 여행 사진 자랑하기
[14]
엉겅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7022 24
276615
썸네일
[L갤] 일본해설 첨 봤는데 해설의 중요성 존나느껴지네
[33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7500 442
276613
썸네일
[퓨갤] KS 5차전 리뷰
[49]
양철깡통씨발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0902 82
276611
썸네일
[유갤] (스압)야쿠시마 갔다온 후기
[37]
노숙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7773 21
276609
썸네일
[포갤] 음악사에서 10월 29일에 일어난 일들..
[26]
mIda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1482 34
27660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EBS에 나온 패시브하우스
[1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8445 48
276605
썸네일
[카연] 만거유와 요정 3화.MANHWA
[271]
존빅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9655 25
276601
썸네일
[미갤] 편의점에서 근무 하던 중 기적을 겪은 직원.jpg
[227/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35226 327
276599
썸네일
[유갤] 2024년 한국영화 신작...라인업 8선....jpg
[416]
ㅇㅇ(175.119) 10.30 23119 34
2765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보노보도 노안이 온다+오랑우탄의 볼따구 성장과정
[56]
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1279 49
276595
썸네일
[주갤] 지구에서 가장 빨리 멸종 중인 조선족..JPG
[393]
주갤러(118.221) 10.30 65473 623
276593
썸네일
[그갤] 독학5년차 손그림들 핑까좀(그림에 진심임)
[227]
손그림그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7164 139
276591
썸네일
[이갤] 성범죄 불법 도촬로 인해 현행범 체포되는 남자친구를 바라보는 여자친구..
[326]
ㅇㅇ(218.232) 10.30 44837 55
27658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벌써부터 씹덕들에게 주목받는 바티칸 마스코트..jpg
[372]
ㅇㅇ(121.153) 10.30 51512 268
276587
썸네일
[즛갤] [요리대회] 직접 낚은 왕연어로 교카이라멘
[115]
까나디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5084 140
276585
썸네일
[정갤] 식당에서 남자들의 거시기가 사라진 실제 사건. manhwa
[197]
대한민국인디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51806 146
276581
썸네일
[F갤] 옛날 레이스 보다가 재밌는 걸 발견함
[6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2818 127
276579
썸네일
[일갤] 어제오늘 우연, 씹덕 떡밥 너무 많아서 안되겠음
[81]
청담토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4171 66
276577
썸네일
[싱갤] 약혐) 싱글벙글 먹장어의 진실
[269]
뿌빠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46977 184
276575
썸네일
[주갤] 죽어가는 한녀 구해준 최후 ㅗㅜㅑ jpg
[923]
++스나이퍼갑(117.111) 10.30 73387 1479
276573
썸네일
[미갤] 개미 먹은 동생을 응급실에 데려온 이유.jpg
[16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37992 320
276571
썸네일
[이갤] 대중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점
[762]
ㅇㅇ(45.87) 10.30 34644 253
276569
썸네일
[등갤] 등린이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환종주) 후기
[32]
ZEN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2559 28
27656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게이들이 혐오받는 이유
[40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61172 460
276565
썸네일
[개갤] 싱글벙글 지능이 낮은 사람(멍청한 사람) 특징들
[728]
ㅇㅇ(121.146) 10.29 50937 702
276563
썸네일
[싱갤] 6남매중 유일하게 여자인 선배와 술먹기.manga
[93]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33239 100
276559
썸네일
[유갤] 나폴리 맛피아가 가장 감동 받았다는 침착맨 방송
[239]
ㅇㅇ(146.70) 10.29 39427 301
276557
썸네일
[블갤] 내 코스프레도 봐줘!!
[118]
뇨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29629 214
27655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서양을 배우기 위해 파견된 이와쿠라 사절단
[403]
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27919 238
276553
썸네일
[기갤] 시각장애인 참전용사를 체포한 미국 경찰
[391]
ㅇㅇ(106.101) 10.29 27930 308
276551
썸네일
[이갤] 미국 건강보험에 한의학 침술이 들어간 이유
[708]
ㅇㅇ(172.225) 10.29 30518 550
276549
썸네일
[카연] 동물과 XX에 대한 15가지 이야기
[82]
디오개네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24355 115
276547
썸네일
[특갤] 해병대 수색대 조교출신이 말하는 시력기준 경쟁율
[275]
ㅇㅇ(116.33) 10.29 26842 53
27654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항암 치료 오전vs오후 차이
[190]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33127 80
276543
썸네일
[조갤] 여름철새를 다 떠내보낸 아쉬운 탐조..
[52]
니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2401 59
276541
썸네일
[전갤] 타이거즈 12번의 우승 마지막 아웃카운트 모음.gif
[55]
응마갤매니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6443 115
276537
썸네일
[군갤] 미국의 신비로운 합법 출판물들에 대해 알아보자.
[92]
Vita_Activ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25264 74
276535
썸네일
[카연] 그녀도 외계인?
[73]
이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7407 168
276533
썸네일
[싱갤] 역사상 최악의 대재앙, 고생대를 끝장낸 3차 대멸종
[14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30156 122
276530
썸네일
[닌갤] 포켓몬 미디어믹스 역사상 최악의 괴작...jpg
[193/1]
스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35300 142
뉴스 포천시 “임영웅 홍보대사 해촉 검토, 사실무근” [공식]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