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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ㅇㄷ) 소설이 원래 역사를 잡아먹는 과정앱에서 작성

카다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6 07:00:02
조회 19528 추천 247 댓글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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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인류의 기억이다.



그러나 한 개인의 기억이 어떤 외부 요인으로 인해 실제와는 다르게 왜곡되는 일이 있듯이



때때로 역사 또한 기록 아닌 누군가의 창작물로 사회의 기억이 왜곡되버리는 경우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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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분야 원탑 오브 원탑은 단연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일 것이다.



오늘날에 와서는 위촉오 시대의 이야기에 대해



'사실 정사에서는...'이라는 소릴 하면 정사충이란 비아냥을 듣는 지경까지 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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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유에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식하지 않으려 할 뿐,



한국에도 여럿 역사의 왜곡이 존재하지만



오늘은 흔히 '양만춘'이라 불리는 이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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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적으로 당 태종의 침공을 막아낸



안시성의 성주는 양만춘이 아니다.



우리는 그의 이름을 알 수 없다 .



그의 이름은 역사에서 잊혀졌으며



그에 대해 기록한 삼국사기에조차도



'역사에서 그 이름을 잃어버리니 심히 애석하다'



라고 적혀 있을 정도로 안시성 성주에 대한 기억은 당대...는 아니고



그 시대에 그나마 가까운 시대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희미했다.





물론 안시성의 굳건했던 성벽마저도 세월 속에 사라지고 말았는데



아무리 대단한 위업을 세운 명장이더라도



여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그 이름이 잊힐 수도 있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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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이 안시성 성주를 양만춘이라는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다.



심지어 대한민국의 해군에선 그 이름을 딴 양만춘함이라는 함선이



2014년에 취역해 오늘날에도 버젓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체 이 양만춘이란 이름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그의 이름이 양만춘이라고 알려진 건 조선 중후기에 와서이다.



삼국사기가 쓰인 고려시대까지만해도 그의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조선 후기 현종 시대에 와서 갑자기 양만춘이라는 이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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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춘이라는 이름이 퍼지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송시열과 함께 노론을 이끈 송준길의 '동춘선생별집' 이라는 문집에서 시작한다.



시간을 돌려 이 시대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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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중국을 오가는 사신들 사이에서 안시성 성주의 이름이 양만춘이라는 소문이 도는데 어디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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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요? 윤근수라는 양반이 중국인에게 듣고 기록했다고하던데요?"





송준길에 따르면 그 또한 기록을 옮겨 적은 것이며



윤근수라는 사람이 중국인에게 들은 이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다시 시간을 50년 앞으로 돌려 윤근수의 시대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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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는 1616년에 죽은 조선 중기 문인으로



그가 쓴 월정문집에 안시성 성주에 대해 이렇게 적혀있다.



'(중략)임진왜란 뒤에 명나라 장수로 온 자 중에 오종도가 있었는데,



그가 내게 말하길 안시성주 성명은 양만춘으로 태종동정기에 써있다'



'얼마 전 감사 이시발을 만났는데 그 또한 일찍이 당서연의를 보니 안시성주는 양만춘이다라고 하였다'





어떻게 사람 이름이 이야발ㅋㅋ



아무튼... 우리는 이 태종동정기와 당서연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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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당서연의는 연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593년 웅종곡이라는 명나라인이 쓴 소설이다.



당 태종 이세민의 일대기를 각색한 그 시대 역사 소설인 것이다.



그리고 태종동정기는 이 당서연의의 한 부분을 오종도가 인용하면서 나온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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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오늘날로 치면 야인시대를 감명 깊게 본 미국인이 한국인 대붕이한테 야인시대에서 본 한국의 근대를 설명해주고



한국인 대붕이는 실제로 김두한이 미군과의 협상에서



4달러 임금을 받아냈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다만 윤근수는 그 출처가 소설임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



'안시성주의 이름을 알 방법이 없었는데 명나라 '소설'에서 비로소 양만춘이라 한다
덕분에 그 이름을 알게 되었으니 이 어찌 천고의 통쾌함이 아니겠는가'



라고 써서 보냈다.




역사에 왜곡과 거짓이 섞여 드는 건 보통 이런 패턴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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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시대에도 역사학자들은 존재했고


이런 웃지 못할 헤프닝에 의문을 품는 지식인들 또한 여럿 있었다.


북학파였던 이덕무는 이에 대해


'세간에선 안시성주를 양만춘이라 하는데 그 출처인 윤근수의 기록에선 


이미 당서연의라는 소설에서 나온 이름이라 밝히고 있으니 그 설은 신뢰할 수 없다' 


라고 지적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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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백과사전인 오주연문장전산고를 쓴



이규경 또한 이 양만춘설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랬다



18세기 지식인들은 양만춘이라는 이름이 그저 허구의 창작이라는 걸



이미 인지하고 있었고 그것을 실제 역사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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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양만춘이라는 이름이 부활한 건



조선을 넘어 대한제국마저 망해가던 시대였다.



나라의 존립이 바람 앞에 등불과도 같던 시기



지식인들은 역사적 사실 같은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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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파 지식인이자 대한제국 내부대신을 지낸 유길준은



'을지공의 지략에는 수양제가 울고 가고



양만춘의 용맹에는 당 태종이 혼이 났다



자주 독립 이러하니 어느 누가 걸을 손가'



라는 민족의 각성을 부르짖는 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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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이 망하기 1년전 1909년,



대한제국매일신보 또한



'안시성 중 양만춘도 백만병이 에워싸서 무수 곤란 겪을 적에 토성 굳게 쌓아가며 굴복 않고 지켜내니 당병 절로 물러가니 인내 소치 아닌가, 슬프도다 우리 동포 약육강식 이 시대에 희망점을 앞에 두고 용진심을 더하여서 인내력에 실력 얹어 자강불식 나아가면 어려울것 없으니라'



라며 민족혼을 일깨우기 위해 양만춘설을 예토전생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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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양만춘이라는 이름은 한민족의 뇌리에 확실하게 각인되었고



오늘날에도 우리는 이름 잊힌 안시성주를 양만춘이라는 이름으로 기억하며



그 잘못된 이름을 붙인 함선까지 만들어 그를 기릴 정도이다.




- dc official App


출처: 대체역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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