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대학원 노예의 홋카이도 여행기 (1)

Nectari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3 23:35:01
조회 15567 추천 44 댓글 36
한국에서 대학원생 노예생활을 하고있는 갤럼인데 여행기 쓰는거보면 재미있어보여서

8월에 다녀왔던 홋카이도 여행기를 그냥 한번 써보려고함



석사과정에서 박사과정 노예로 전직하려고 홋카이도대학에 컨택준비 하고있었는데

마침 학교에서 현장실습 및 견학으로 홋카이도를 간다고 하더라

개꿀이다 싶어서 바로 관심있는 랩실에 컨택해서 면담하고싶다고 요청드리니 OK를 받음



원래 학교 일정은 3박4일이였는데 나는 컨택때문에 추가로 거의 1주일정도 더 있기로함

길게 간김에 학교 일정이후 내 버킷 리스트였던 시레토코도 가볼겸 시레토코 + 도동여행을 계획함



그렇게 박사 컨택 + 여행을 위한 홋카이도 여행을 시작이 되었다...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a7a6aeec536

첫날부터 해서 3일째 까지는 그냥 학교 일정따라서 가는거라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학교에서 빌린 고속버스를 타고 후라노로 이동함

근데 이때 일본어 쓸줄 아는사람이 나뿐이라 거의 교수님들 + 다른 학생들 + 사업관련 사람들

하면 20명이 넘었는데 이사람들을 나혼자 다 통역하면서 버스기사 아저씨도 통역해줘야하고

ㅈㄴ 힘들었음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a7868efca35


가다가 잠시 시무캇푸무라 들려서 편의점 들렸다가 바로 숙소인 후라노로 이동을함
여긴 낮인데 사람 하나도 없고 개조용 하더라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4d58ee3cfe0


호텔에서 발견한 사신쨩...

또 호텔 데스크에서 통역해주면서 교수님들다 체크인 해드리고

다른 형들이랑 밥먹으러 갈려했는데 시간이 이때 거의 8시?9시? 쯤이여서 문열려있는 가게가 없더라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6f0214f9ce2

그래서 그냥 열려있는 아무 라멘집 들어가서 라멘 

라멘 한그릇 조져주고 숙소가서 바로 자버림

다음날엔 국룰 루트인 비에이- 후라노 관광을 했음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d4d909fa8cb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9499e96acca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7f1214898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f4b9e9aa0c9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6f2284a9c

이때 라벤더 시기는 지나서 라벤더는 없더라고 그래도 나름 볼만했음
라벤더 보고싶은 사람은 8월 보단 7월에 가는걸 추천
이거 다보고 나서 점심때는 비에이에서 간단하게 점심 때리고 아사히산으로  갔음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4f028469ee9

근데 케이블카 타고 도착하니까 심상치가 않더라 출발하지 한 5분도 안지나서 비 존나내림

그래도 보러가겠다고 그냥 모자 뒤집어쓰고 갔다가 비 너무 심하게 와서 다시 복귀..

ㅈ댔다 싶었는데 한 10분 지나니까 비구름이 지나가고 비가 그치기 시작함

이때가 기회겠다 싶어서 다시 출발했음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3f9284f9aec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6f92b489ceb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7f12c4698ee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9f62c4b9eed

다행히 도착하니까 비왔다는 흔적도 없이 구름도 없어지고 맑아지더라 

일붕이들도 아사히산 간다면 비와서 날씨 조졌다고 슬퍼하지말고 기다려보셈 

산은 금방금방 변해서 기다리다보면 기회가 오더라구

이렇게 아사히산 탐방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3f02e4894e8

신라면 조졌음 확실히 일본 컵라면이 건더기 미쳤더라 ㅋㅋㅋ

그러고 다음날에는 진짜 목적인 토마코이 CCUS실증센터라는 장소에감

간단하게 말하면 바다에 있는 지층에 포집한 탄소를 집어넣어서 저장해서 모니터링 하는 장소임

워낙 지구온난화때문에 탄소감축이 중요한 화제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나 일본 뭐 미국 단풍국 등등 다양한 나라에서

하고있는 사업임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5f62c4798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6f120489def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9f52f4c9c

대충 여기서 사업이 어떤식으로 진행이 됬고 설비가 뭐가 있고 이런걸 보고옴

그냥 공장시설 보는거 같지만 이 바로 위에 사진은 실제 시추공이랑 장비들임 

이거보고 이제 토마코마이에서 삿포로로 복귀했음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6f32d4a9be9

아아 익숙한 풍경이다..

이때 이후엔 잠시 자유행동하다가 학교에서 단체로 삿포로 맥주축제하는 곳에 밥을 먹으러 가기로함

그래서 그전까지 백화점 돌아다니다가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7f2284694eb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4d489e1cf

포켓몬 센터도 구경하고 사카밤바스피스도 하나 뽑음 퀄리티가 구리긴한데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d489b9aa0cd

10

지금도 잘 댈고 있는중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a7a6ce3cd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d4c9e9eadc5

그러고 나서 다같이 징기스칸 타베호다이로 조지고 나는 다음날 시레토코를 가기위해서

학교사람들 버리고 일찍 자러갔다.. 돈키호테까 같이 따라가면 통역해야할거 같아서 얼른 도망감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8e6a2eabe

대충 첫번재 날부터 사흘째 까지는 학교 일정이라서 사진도 대충대충 찍고 해서 뭐가 많이 없긴한데

하 그리고 나혼자만 일본어 가능해서 진짜 ㅈㄴ힘들더라.. 그래도 마지막에 조교쌤이

수고비 줘가지고 다행이지.. 그것도 없었으면 ㅂㄷㅂㄷ...

12

이제 사일째 부터는 원래 목적인 시레토코 + 도동여행이 시작됨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2f82b4e95ea


삿포로역 가서 키타카 발급받고 시레토코 가기 위해서 신치토세 공항으로 향했음


보통 시레토코 갈려면 야간버스, 매만배쓰통해서 가기, 기차 존나 타고 가기 이거 3중에 하나던데

생각보다 기차비랑 비행기비용이 비슷해서 비행기를 타기로 결정함

대충 가격은10만원? 정도 나왔는듯

돌아올때는 시레토코 -> 구시로 -> 오비히로 루트로 잠깐 도동좀 들렸다가 가기로 결정


지금 생각해보니 치토세말고 오카다마 비행기편도 알아볼껄 그랬음..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a7d6be9c836

살면서 프로펠러 달린 비행기는 첨타봤다. 생각보다 괜찮긴한데 날개 옆에 앉으면 이거 개시끄러워서

일붕이들은 날개와 좀 떨어진곳에 좌석을 잡으면 편하게 갈수있을거임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3f32c4d98ef


지나가다가 오비히로 보이길래 바로 항공샷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b6b69943021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7f0294f98ea


이렇게 비행기를 타고 매만베쯔 도착
대충 1시간? 언저리 걸린거 같음 프로펠러 옆이라 시끄러운거 빼고는 좋았음
기차나 야간버스타고 몇시간 걸쳐서 오는것 보다는 차다리 이게 더 좋더라

공항 도착하고나서는 좀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어서 다음 글에서 한번 써보도록 할게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4

고정닉 20

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75037
썸네일
[국갤] 유시춘, EBS 의전차 독식 및 매해 수당 6천이상 꿀꺽
[102]
헬기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9163 147
275035
썸네일
[웹갤] 웹소설 자격증 강의는 사기임
[296]
ㅇㅇ(210.217) 10.24 23574 395
275034
썸네일
[군갤] 북한 괴뢰가 오늘 뿌린 삐라
[793]
김여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35908 329
275033
썸네일
[야갤] 文 '투기와 전쟁' 중 문다혜 갭투자했다…"억대 시세차익"
[43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7098 335
27503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인들은 충격 받을듯한 북유럽 국가들의 특이한 육아 문화.jp
[409]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29814 198
275029
썸네일
[야갤] "팬 폭행 방관" 논란의 제시, 2차 사과문 업로드.jpg
[4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20242 129
275028
썸네일
[기갤] "아이에게 사백넘는 백팩 사주는게 사랑인가요?".jpg
[3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22630 28
275027
썸네일
[치갤] 오늘자 김민재 활약상...gif
[198]
ㅇㅇ(1.241) 10.24 19417 97
275026
썸네일
[새갤] [단독] 대한의학회, 임현택 의협회장 탄핵 추진
[131]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1334 82
275025
썸네일
[필갤] 중국 출장 갔을때 시간비어서 찍어봄
[62]
유성매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8501 37
275023
썸네일
[K갤] 경기끝 코시 2차전도 승리.gif
[241]
흩어지지않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6789 279
275022
썸네일
[싱갤] 속보속보 김정은 목표달성
[518]
배달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35542 350
275020
썸네일
[인갤] [빠따 소녀 게임 / KILL THE WITCH] 개발 일지 #2
[29]
SnakeEag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8097 37
275018
썸네일
[미갤] 요즘 많아지고있다는 민폐 등산객들.jpg
[2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32737 176
275016
썸네일
[유갤] 후모톳바라 다녀와써
[22]
ㅇㅇ(59.85) 10.24 6223 30
275012
썸네일
[카연] 우주개새끼 철민이 79
[36]
수지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7395 57
275010
썸네일
[블갤] [사진多] 사오리 바니걸 피규어 만들기
[85]
딤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5617 131
275008
썸네일
[갤갤] 이것만큼은 카피하지 말아달라는 유튜버
[190]
폰카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39718 186
27500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급식때 자본주의 타파한썰
[196]
라멘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39341 347
275004
썸네일
[일갤] 삿포로 1일차
[50]
히사히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0318 22
275001
썸네일
[토갤] 찰칵!! 세리머니!!
[72]
김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9640 68
275000
썸네일
[프갤] [스압] 브로큰 연대기 38화- 우주 역사상 최고의 태그팀
[29]
조커스팅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9045 62
274998
썸네일
[모갤] [고전] 희귀한 한국 증기기관차 사진들
[43]
ㅇㄴㅣㅏ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0444 57
274995
썸네일
[싱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람보1 명장면.jpg
[282]
ㅇㅇ(1.230) 10.24 32437 388
274993
썸네일
[일갤] 첫 일본 여행인 사람이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기 完
[54]
마시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0188 48
274988
썸네일
[유갤] 유붕이 네팔 ABC 트레킹 잘 다녀왔어
[40]
Dakgal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4759 38
274986
썸네일
[중갤] 신비한 킹덤컴 말들 이름의 유래...jpg
[118]
맘무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24778 85
274984
썸네일
[카연] 신입사원 노기호 下.manhwa
[41]
개코프로덕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1054 60
274982
썸네일
[바갤] 후방추돌 당하고 대인접수 거부당했을때
[189]
스동기G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24418 131
274980
썸네일
[디갤] 이것저것 늦은 사진들
[30]
ㅇU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8523 28
27497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백두산함은 작지않아"의 후일담.jpg
[102]
ㅇㅇ(110.15) 10.24 35404 171
274976
썸네일
[헬갤] 수면 적정시간 7~8시간 남자 기준이라고 함
[591]
ㅇㅇ(173.44) 10.24 65737 187
274974
썸네일
[F갤] 1948년, 한 이탈리안의 마지막 레이스
[48]
ㅇㅇ(61.254) 10.24 17032 80
274972
썸네일
[부갤] 공짜 점심은 없다" 1991년 일본 버블 경제가 처참히 꺼지다!
[259]
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33742 190
274970
썸네일
[모갤] LA 메트로, 올랜도 공항 피플무버 이용 후기 등
[14]
81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4366 26
274966
썸네일
[야갤] 약후)일본 방송에 나온 무술 도합 17단 한국녀.
[261]
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50517 335
27496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쟁 전 우크라이나 여행 후기
[163]
ㅇㅇ(14.38) 10.24 31027 205
274962
썸네일
[대갤] 전통농업 정보 5) 부레옥잠을 이용한 방글라데시 수상농업
[78]
HK88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6298 112
274960
썸네일
[토갤] 포스텍이 생각하는 좋은 선수
[10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26642 185
274956
썸네일
[이갤] 점점 현금 없는 사회화 되고있다는 일본 근황
[448]
ㅇㅇ(146.70) 10.24 49095 126
274954
썸네일
[야갤] "아..엄청 뿌듯하긴 했습니다" 9개월차 순경의 '특별 감동'
[119]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24234 80
274952
썸네일
[싱갤] 싱글방글 독일을 정복하려는 촌
[392]
썅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39680 311
썸네일
[일갤] 대학원 노예의 홋카이도 여행기 (1)
[36]
Nectari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15567 44
274948
썸네일
[주갤] 중장년 한녀들도 한녀 며느리 싫어하는중
[629]
주갤러(113.192) 10.23 51876 857
274944
썸네일
[야갤] 날뛰는 채솟값에 "김장 어쩌나"... 농림부가 예측한 전망
[208]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17774 35
274942
썸네일
[카연] 신을 믿지 않는이유.MANWHA
[271]
망상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23609 162
27494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중경외시 건동한“????
[5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35327 240
274938
썸네일
[야갤] 러뽕 대멸망? AK 총기 잘 못다루는 러시아군....
[238]
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25457 168
274936
썸네일
[치갤] '맥심 모델' 뽀구미가 지금 불쌍한 이유
[479]
ㅇㅇ(122.35) 10.23 81870 283
274934
썸네일
[냥갤] 아파트에 캣맘이 공문 붙임
[400]
ㅇㅇ(211.238) 10.23 39184 45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