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인생 역전 스토리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박찬호 인생 역전 스토리앱에서 작성

도긩시치

2024.10.29 17:45:01

조회 20024 추천 157 댓글 99

2a90db7fc0f814fe618bf7bd1de4376ea6ba19aa5979ec108bb3f07ee792a851a63356a5861167b7e5782279fce6ec7fa95eb85762508ebf45ed666e343cd69670930a43e240b053e161117ce6afee3493755fe0b5181c2d822f30298d97db60771fb726af4e

여기 혜화와 정근우를 동시에 빨았던 한 대구 소년이 있습니다.

39b4d723f7c107a86ba89be74683706db91d2b85e5ed90d164d2cf11e781eba3323e045b5857749d9b8004fff1da2c1ba08b22560dacdc

야구 선수를 꿈꿨던 소년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았지만 지명 라운드가 마음에 안 들어 대학교 가려다 금 목걸이 찬 스카우터의 설득에 프로에 입단합니다.

24b0d121e0c170f73af698bf06d4231de41de83b3fa2c7313bf7

프로의 벽은 높았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찌지 않는 살 덕에 안타는 고사하고 내야를 넘기기도 벅찼습니다. 다행히 본인을 좋게 봐주는 감독님 덕에 1군에서 근근히 활약했으나 냉정히 기량 미달이었습니다.

7ce8857fb48b6bf03ee986e6409f2e2db6d360d907b15f8fe0d33fb9a8

상무에도 떨어진 대구 청년은 수방사에 현역으로 입대합니다. 당시에는 경찰청/상무 아니면 보트 이지선다 인식이 있었기에 쉽지 않은 선택이었죠. 그러나 대구 청년은 꾸역꾸역 슈넬치킨으로 살을 찌우고 선임이었던 김호재와 캐치볼을 하며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팀의 11번째 우승도 함께하지 못했죠.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da34e83d1d6ceb2b3c4c41e4810ab8b0b1349948c356d5580f00be3aefd4f338a87d3

전역 후 팀으로 돌아왔지만 대구 청년을 기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져 3루수인 이범호가 은퇴하고 유망주였던 황xx와 최xx가 모두 보트를 타자 대구 청년은 뛰어난 수비와 주루 그리고 입대 전에 비해 크게 성장한 타격으로 주전을 차지합니다. 선배 이범호의 은퇴식에서 등번호도 물려받았고 생애 첫 올스타전에 도루왕 타이틀도 얻었죠. 그리고 안xx가 뻘개이하자 김선빈을 밀어내고 팀의 새로운 주전 유격수가 되며 꽃길이 열리는 듯했습니다.

7fed8277b5876af33ee682e34382746431e2299dc9a423c6e5de3243d4783718acef561e9648

그러나 대구시치가 마주한 길은 가시밭길이었습니다. "스윙을 하는 건지 마는 건지"와 우르크 콱통피로 요약되는 씨발스러운 타격 성적 탓에 입대 전처럼 욕받이로 전락합니다. 수비력과 주루는 훌륭했으나 타격이 워낙 처참했고 주제도 모르고 장타를 노리는 인터뷰 등으로 심심하면 욕을 먹었습니다. 이에 팀은 김도영이라는 거물 유망주를 지명하며 대구시치의 커리어는 위기를 맞이합니다.

21b8d723ebd62caf69bac4a65b83746f1042792e11e65c72afe8a8199cc16a252cfe76cf74e5af23d76788ac2a791e669aeb72725ef6a4

대구시치는 살아남는데 성공합니다. 김도영이 성장통을 겪는 동안 스탭업을 하며 2년 연속 3할 유격수가 됐고 도루왕과 수비왕 타이틀도 획득했습니다.

2fbcc323e7d334aa51bed4e75b83746fb72d21f246d7a9c0a18b447b241ede47a88bd465f1276d4eda6bb2b9a9f0af10

하지만 대구시치의 심연을 겪은 일부 팬들은 그를 여전이 축출해야 할 존재, 파벌의 중심 등으로 취급하며 인스타에 테러를 하거나 트럭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현재진행형이고요.

3dafdf35f5d73bb223ed86e74281726fdf7528dc7fec70be2730a215a2e96be399098d3075697e036786aa4c6bb7e8a73fde

대구시치도 사람인지라 억울하기도 했죠.

0a94f619b7826af23fef84e629807d6d6a9e65b00d1b567021c876bc7301ce5e72a4c9e73da1129c38

그런 상황에서 출전한 생애 첫 한국시리즈. 1~3차전은 크게 부진했고 실책도 범하며 전기톱의 위협에 시달립니다.

21b8d723ebd62caf69bac4a65b83746f10437e2d19e65e72adedae159cc16a25132bbf3eadaf66538baebb0adad175a22edce2492565e24e2b

그러나 4~5차전 극적으로 반등에 성공해 데일리 MVP를 수상했고

39b4d723f7c107a86ba89be74683706c30647214b5881e859864d7bd02b8bcd652161a78349bff649c73b9f40c6520fdadbee294bc2cca

3dafdf35f5d73bb223ed86e74280746f31b85eeba2f93cfcfd1d3d527b104439b2aa60a33e24100b695f69aa23549501930bdeeee2

그 결과 사랑하는 가족이 보는 앞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합니다.

지금까지 야구도 못하면서 주제 파악 못하고 나댄다며 까인 프로 호소인이

KBO리그 통합 우승팀의 주전 유격수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였습니다.

- 월추신) 대구를 사랑하자

75eef676b0f46a87239b8190329c701e12142b0650869304801a2a23c9a38030f7f8a6a9bf1c05c5135343ba6e0b8c5875bfb149

759e8200c4856df2239af0e3479c701e2a3a18c5cb77659f25a9604175bfa04a5bb73162a60a4aeb933fbd533af7e5db747dd197

- 월추형이 대구시치를 3할로 키운 방법

3fb8c32fffd711ab6fb8d38a4683746f7bca94c7855f58c17cf854072f76074c6be4a26bdcd8a36e54b072a5ca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46fa2f4d63ca1419638d21a1abb4a090b9428f9d4fa38f3eb51e054e47b4d

lds

- dc official App

출처: 퓨처스리그 갤러리 [원본 보기]

157

고정닉 46

원본 첨부파일 1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276621	[카연] 신의 선택을 받고 위기가 찾아온 소년, 소녀들 manwha. 4 [43]	엘니다킴	10.30	9879	29
276619	[싱갤] 낭만 뒤지는 씹덕 유튜버 [273]	ㅇㅇ(121.190)	10.30	40142	234
276617	[일갤] 오늘 히라도 여행 사진 자랑하기 [14]	엉겅쿤	10.30	6963	24
276615	[L갤] 일본해설 첨 봤는데 해설의 중요성 존나느껴지네 [339]	ㅇㅇ	10.30	27352	441
276613	[퓨갤] KS 5차전 리뷰 [52]	양철깡통씨발봄	10.30	10842	82
276611	[유갤] (스압)야쿠시마 갔다온 후기 [37]	노숙쟈	10.30	7585	21
276609	[포갤] 음악사에서 10월 29일에 일어난 일들.. [25]	mIdaIr	10.30	11411	34
276607	[싱갤] 싱글벙글 EBS에 나온 패시브하우스 [177]	ㅇㅇ	10.30	18346	48
276605	[카연] 만거유와 요정 3화.MANHWA [272]	존빅맨	10.30	9569	25
276601	[미갤] 편의점에서 근무 하던 중 기적을 겪은 직원.jpg [227/1]	ㅇㅇ	10.30	35125	327
276599	[유갤] 2024년 한국영화 신작...라인업 8선....jpg [416]	ㅇㅇ(175.119)	10.30	22605	34
276597	[싱갤] 싱글벙글 보노보도 노안이 온다+오랑우탄의 볼따구 성장과정 [57]	ㅅㅇ,	10.30	20956	48
276595	[주갤] 지구에서 가장 빨리 멸종 중인 조선족..JPG [395]	주갤러(118.221)	10.30	65317	622
276593	[그갤] 독학5년차 손그림들 핑까좀(그림에 진심임) [229]	손그림그림	10.30	17092	139
276591	[이갤] 성범죄 불법 도촬로 인해 현행범 체포되는 남자친구를 바라보는 여자친구.. [326]	ㅇㅇ(218.232)	10.30	44725	55
276589	[싱갤] 싱글벙글 벌써부터 씹덕들에게 주목받는 바티칸 마스코트..jpg [375]	ㅇㅇ(121.153)	10.30	50936	267
276587	[즛갤] [요리대회] 직접 낚은 왕연어로 교카이라멘 [116]	까나디엥	10.30	15006	140
276585	[정갤] 식당에서 남자들의 거시기가 사라진 실제 사건. manhwa [199]	대한민국인디언	10.30	51647	146
276581	[F갤] 옛날 레이스 보다가 재밌는 걸 발견함 [63]	ㅇㅇ	10.30	22749	127
276579	[일갤] 어제오늘 우연, 씹덕 떡밥 너무 많아서 안되겠음 [82]	청담토끼	10.30	24054	66
276577	[싱갤] 약혐) 싱글벙글 먹장어의 진실 [270]	뿌빠뽀	10.30	46869	184
276575	[주갤] 죽어가는 한녀 구해준 최후 ㅗㅜㅑ jpg [928]	++스나이퍼갑(117.111)	10.30	73105	1478
276573	[미갤] 개미 먹은 동생을 응급실에 데려온 이유.jpg [165]	ㅇㅇ	10.30	37882	320
276571	[이갤] 대중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점 [790]	ㅇㅇ(45.87)	10.30	34408	253
276569	[등갤] 등린이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환종주) 후기 [32]	ZENO	10.29	12423	28
276567	[싱갤] 싱글벙글 게이들이 혐오받는 이유 [417]	ㅇㅇ	10.29	61033	460
276565	[개갤] 싱글벙글 지능이 낮은 사람(멍청한 사람) 특징들 [729]	ㅇㅇ(121.146)	10.29	50478	701
276563	[싱갤] 6남매중 유일하게 여자인 선배와 술먹기.manga [93]	김전돋	10.29	33116	100
276559	[유갤] 나폴리 맛피아가 가장 감동 받았다는 침착맨 방송 [239]	ㅇㅇ(146.70)	10.29	39236	275
276557	[블갤] 내 코스프레도 봐줘!! [118]	뇨하	10.29	29490	214
276555	[싱갤] 싱글벙글 서양을 배우기 위해 파견된 이와쿠라 사절단 [408]	OO	10.29	27738	237
276553	[기갤] 시각장애인 참전용사를 체포한 미국 경찰 [392]	ㅇㅇ(106.101)	10.29	27827	308
276551	[이갤] 미국 건강보험에 한의학 침술이 들어간 이유 [709]	ㅇㅇ(172.225)	10.29	30344	550
276549	[카연] 동물과 XX에 대한 15가지 이야기 [83]	디오개네스	10.29	24256	115
276547	[특갤] 해병대 수색대 조교출신이 말하는 시력기준 경쟁율 [274]	ㅇㅇ(116.33)	10.29	26676	53
276545	[싱갤] 싱글벙글 항암 치료 오전vs오후 차이 [188]	니지카엘	10.29	32957	80
276543	[조갤] 여름철새를 다 떠내보낸 아쉬운 탐조.. [52]	니붕이	10.29	12323	59
276541	[전갤] 타이거즈 12번의 우승 마지막 아웃카운트 모음.gif [55]	응마갤매니저	10.29	16355	115
276537	[군갤] 미국의 신비로운 합법 출판물들에 대해 알아보자. [92]	Vita_Activa	10.29	25106	74
276535	[카연] 그녀도 외계인? [74]	이젤	10.29	17313	168
276533	[싱갤] 역사상 최악의 대재앙, 고생대를 끝장낸 3차 대멸종 [148]	ㅇㅇ	10.29	29997	122
276530	[닌갤] 포켓몬 미디어믹스 역사상 최악의 괴작...jpg [197/1]	스마	10.29	35158	142
276527	[디갤] 현대 N X 도요타 가주레이싱 페스티벌-1 [81]	마일드세븐FK	10.29	13521	57
276521	[대갤] CD의 시대가 사라질 것을 10년 먼저 예측한 일본의 천재 아이돌 [364]	난징대파티	10.29	85529	356
276518	[싱갤] 좋아하는 오빠와 모텔가는.manwha [169]	김전돋	10.29	56341	254
276515	[군갤] 중국군 야전 병영식 체계 [546]	ㅇㅇ	10.29	34758	201
276512	[잇갤] 일제시대에 조선이 일본으로 쌀을 수출했다는 학자 [1751]	진명2	10.29	27943	215
276509	[이갤] 무장공비 김신조가 남한 침투할때 시도한 방법 [311]	ㅇㅇ(143.244)	10.29	30015	209
276503	[카연] 스포) 베놈 라스트 댄스 본 만화 [111]	낙망이(118.37)	10.29	25827	90
276500	[싱갤] 싱글벙글 한국발 항공권 가격이 일본보다 저렴할까? [318]	ㅇㅇ	10.29	33232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