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정이 묻어있는 지방철도,, 와카사철도 시승기

스압)) 정이 묻어있는 지방철도,, 와카사철도 시승기앱에서 작성

구종점

2024.11.09 08:00:10

조회 11769 추천 61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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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인 다녀온건 벌써 한달이 넘었는데 집에 마르스권 정리하다가 와카사에서 차장 형님이 주신 기념품 보고 감사한 마음에 삘받아서 적어봄ㅋ 밤새고 가서 사진퀄 이세카이 간건 양해바람.

일단 이나바 타고 넘어온 돗토리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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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사가 지방 소도시 철도 주제에 JR이랑 직통도 해서 돗토리-고게 구간은 JR 승무원이 승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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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 중소사철 치고 외부에 정성 쏟은게 보이더라.. 보유열차는 3량인데 직결까지 하는게 새삼 대단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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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시간대엔 원맨으로 운행하는데 이땐 2량에 차장까지 탑승. 물론 사람은 1량으로 수송해도 충분한 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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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구간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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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일본 농촌 풍경이 펼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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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사철도 구간에 들어가자마자 검표를 했는데 왕복 정가인 880엔을 내려고 했는데 차장형님 오셔서 친절하게 인터넷으로 1일권 끊으면 더 싸다고 말해줘서 80엔 아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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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사 도착. 뒷량은 분리해서 30분 먼저 다시 돗토리로 떠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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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사역 안쪽에 이렇게 과거에 운행했던 열차들이 있는데 원래는 별도 입장료 300엔을 받지만 역장님이 오셔서 한국인이냐고 물어보시고 신기하게 보시면서 특별히 관광객이니깐 서비스로 돌아보라고 해주심 ㅋㅋㅋ

시골 오니깐 정이 이런건가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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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이것저것 볼게 많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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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은 되게 아기자기하고 직원이 역장님이랑 다른 한분만 계실 정도로 작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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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량으로 고게까지만 운행.

그나저나 역 주변에 슈퍼 하나가 전부일 정도로 작은 마을인데 슈퍼 마저도 6시에 문 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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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편은 아무도 안타고 나 혼자 탔는데 아까 와카사 들어올때 검포하던 차장형님이 차 떠날때까지 손 흔들어주시고 출발 전에 기념품이라고 카드까지 하나 주심..

여러 중소지방철도가 재정적으로 좋지 않은데도 관광객이라고 뭐 하나라도 챙겨주시는 모습들이 너무 고마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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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게에서 하쿠토 타고 히메지로 내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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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와카사에서 샷쇼상이 준 기념품.

직원도 사진에 보이는 분들이 전부일 정도로 작은 회사지만 간와패 들고 산인 갈 일 있으면 적극 추천함!!

출처: 일본 철도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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