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을 만든 뒤 용량을 줄이려고 사이즈 줄이기+압축했더니

깨지는 게 많네요ㅠㅠ)

조금 많이 심심해 보이는 프라테스vs매그니 카드...

그러나 미들급 신성이, 그것도 대형 사이즈 유닛이 2명이나 데뷔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1. 만수르 압둘 말릭(6-0)

키는 188cm, 윙스팬 203cm, 체급은 미들급.

나이는 27세..

DWCS에서 웨스 슐츠 상대로 이기며 ufc 계약에 성공했어요!

디비전1 레슬러 출신이고, 오늘 두스코 토도로비치와 맞붙습니다.

아직 짐승같은 본능타격과 레슬링으로 밀어붙이는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노련한? 두스코 상대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요ㄷㄷ

리치가 길고 탄력 넘치는 만큼,

파운딩 하나는 끔찍한 위력을 자랑합니다;;

그대로 뽑아던지기..

(짤의 출처영상들)

2. 레이니어 데 리더(17-2)

원엪 미들&라헤 더블 챔피언 출신인 데 리더...

키는 193cm, 체급은 미들급.

나이는 34세로, 많은 세월이 지나서야 ufc에 입성했어요.

스타일은 유도를 바탕으로 한 끈적한 그래플러!

헤비급 레슬러 출신 말리킨에게 두 번 다 졌지만,

그것은 말리킨도 무지막지한 파운딩을 자랑하는 레슬러+핵펀치 압박을 다 갖춘

웰라운더이기 때문...

데 리더의 그래플링이 봉쇄당한 상태에서 윗체급 출신의 돌펀치를 감당해야 하니,

버텨내질 못하더라고요;;

2차전에서는 말리킨이 미들급까지 손수 내려와, 데 리더를 포기하게 만들며

3체급 벨트를 거머쥐었어요.

(그리고 오늘 럭럭한테 헤비급에서 져버린 말리킨;;)

하지만 말리킨이 아닌 상대들은 훌렁훌렁 넘기며,

넘긴 뒤 뱀같은 그래플링으로 끈적하게 압도합니다. 파운딩도 상당히 잘 치는...

누르술탄 루지보예프를 이겼던 키암리안 아바소브를,

불쌍할 정도로 압도하기도 했습니다.

스윕당했을 시 하위에서의 서브미션도 뛰어나요.

(특히 트라이앵글)

하지만 본인이 넘기지 못할 경우 많이 헐랭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길쭉한 신체조건을 살려 바디킥을 좀 차주지만(+쑥 올라오는 니킥)

타격의 날카로움은 그래플링보다 한참 못해요ㅠ

상대가 잘 안 넘어가면 유도식 후리기에 집착하기도 하고요...

(타이밍 태클은 상당히 잘 씁니다!)

원엪이 mma 경기를 안 잡아주면서,

비비아노 페르난데스/키암리안 아바소브/하빕 사단 세이기드/

똥파워 레슬러 무라드 라마자노프 등

강자들이 이탈하기 시작했고....데 리더 역시 UAE 워리어즈로 빠져나갑니다.

UAE 워리어즈에서 손쉬운 1승을 거둔 뒤, ufc 직행열차를 타게 된 데 리더...

오늘 제랄드 머샤트와 붙게 되었어요.

머샤트 역시 끈끈한 그래플링 실력을 자랑하고,

헐랭하지만 브루노 실바를 다운시킨 적도 있는 만큼...

어떤 경기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짤의 출처영상들)

번외:

코르타비우스 로미우스

2연속 회축 ko 짤로 유명한 로미우스...(밴텀급)

DWCS에서 간단히 ko당하며 꿈이 좌절되나 싶었지만...

이번에 뜬금 영입되며 팬들에게 얼굴을 알릴 기회를 받았어요.

그래도 탄력적인 선수인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ㅎㅎ

그리고 잘레스키 엘리제우 도스 산토스 상대로,

7승 0패의 자크 스크로긴스도 영입되어 데뷔전을 치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