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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키 시게루를 찾아서 - 돗토리, 요나고 여행

월첩(218.148) 2024.11.16 01:25:02
조회 15812 추천 53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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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본 만화중 단연 1위는 이 미즈키 시게루의 일본 현대사.



그 만신 데즈카 오사무가 몇 안되게 질투하고 천재로 인정했다는 바로 그분


최근 돗토리 요나고의 직항이 다시 오픈하게 됐기에


만화책을 보고 도저히 안갈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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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고 공항에서 미즈키 시게루 로드가 있는 마을(사카이 미나토역)까지 유일하게 갈수있는 전철.


전철에도 기타로의 흔적이 한가득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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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역에서부터 이미 기타로 마을답게 동상이 크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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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짐풀고 눈깔 아빠와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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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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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인들에게는 기타로의 아버지로써 기억되지만


나는 저 일본현대사를 보고고 이 미즈키 시게루 라는 사람의 인생에 존경과 경탄을 하게 됐기에


기타로보단 그의 인생을 음미한다는 느낌으로 이 마을을 돌아다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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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곳곳에 기타로에 등장하는 요괴 동상이 잔뜩있는데


퀄리티가 생각 이상으로 굉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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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담긴 잔 안의 눈알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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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베어드, 기타로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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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일생에서 절대 뺴놓을수없는 인물인 논논 할멈,


진짜 기구한 인생을 사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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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장한 미즈키 시게루 전시관 바로 앞에 이 동상이 있는데


이 마을을 기획한 분들도 논논 할멈이 그의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한 분인지 알고


이렇게 설치한거같아 뭔가 좀 뭉클했음.











이밈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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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때 그리신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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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중 잃으신 팔을 대체한 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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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로의 탄생에 등장한 컷인데 굉장히 아티스틱해서 상품,포스터,티셔츠 등으로 자주 쓰이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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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어린시절부터 굼뜨고 뭐 하나 제대로 할줄모르는 마을에서 못미더운 사람취급받았다고 묘사했지만


본인의 작품과 이름으로 하나의 마을을 지탱하는 구세주가 되 실 줄 아셨을까.


(실제로 미즈키 시게루 로드 밖을 자전거로 돌아다녔는데 제대로 운영하는 가게가 없고


폐가들 밖에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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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하십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출처: 월간만화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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