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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검치호의 미라가 최초로 발견되다

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7 00:10:02
조회 46724 추천 193 댓글 190

긴 송곳니를 지닌 거대 고양잇과 집단의 총칭, 검치호는 매머드와 더불어 명실상부 신생대를 대표하는 고생물임


그러던 중 바로 어제, 러시아의 사하 공화국(야쿠티아 지역)의 영구동토층에서 새끼 호모테리움의 미라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검치호의 미라가 보고된 첫번째 사례이며 더 나아가 고생물학 역사상 처음으로 현대 동물군과 유사점이 없는 멸종된 포유류의 모습이 연구된 사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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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는 발견된 새끼의 모습. B는 CT 촬영으로 얻은 골격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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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본 DMF AS RS, 번호 Met-20-1)


호모테리움은 가장 유명한 친척 스밀로돈과 달리 짧은 단도형의 검치를 지닌 검치호 속으로, 이번에 발견된 미라는 모식종 호모테리움 라티덴스(Homotherium latidens)의 미라이며,약 3만 7000년~3만 5000년 전 플라이스토세 후기의 미라라고 함


보다시피 갈색 빛깔의 털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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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개체의 나이는 약 3주 정도로 추정되는데, 아직 너무 어려 검치는 보이지 않으나 비슷한 나이의 현생 새끼 사자보다 몸집이 조금 더 크며 같은 나이대의 사자보다 더 큰 입과 작은 귀의 비율을 가진 머리, 비교적 강건한 목, 길쭉한 앞다리, 어두운 털 색깔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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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이 미라에서 눈에 띄게 긴 수염이 관찰된다는 이유로 호모테리움 라티덴스가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디에고와 유사한 느낌의(이쪽은 주걱턱을 희화화한 것이지만) 풍성한 턱수염을 지니고 있는 종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오는 중


호모테리움은 하악이 유독 발달된 종이며 과시용의 풍성한 털은 자연에서 자주 나타나기에 꽤 설득력이 있기는 하나 성장하면서 체모의 양과 색깔이 바뀌는 경우도 많기에 아직 가능성 높은 가설이라곤 말하기 힘들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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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발견이므로 발견 직후부터 많은 팔레오아트가 쏟아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매우 신기하고 과연 이 새끼 호모테리움이 어떤 경위로 묻히게 되었을지도 궁금하네



논문 링크: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4-79546-1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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