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압)오이가와 철도 시승기

일갤러(175.125) 2024.11.23 00:15:01
조회 13200 추천 29 댓글 23

언젠가 한번 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시즈오카 공항으로 입국해서 오이가와 철도를 타봄


오이가와 본선 중간에 불통구간이 있어서 이에야마에서 센즈까지 대행버스가 운행 중인데 이것 때문에 시간표 짜기가 꽤 귀찮았음. 

대행버스가 8:15 다음에는 11:47인데 이걸 타면 센즈역 12:20 열차가 연계가 안되기 때문에 이카와선 전 구간을 다 타보려면 8:15 버스를 반드시 타야 하는 상황임. 

그러면 카나야역에는 7:14까지 도착해야 하니 근처에 숙소를 잡아야 함. 

가까운 도시 지역이라면 가케가와, 시마다, 후지에다 정도가 있는듯 한데 나는 후지에다에서 숙박함. 


a1562cac3536b5579280e9fb06df231d078a4780b504450c778fb9

a1562cac3536b557928098a518d604034fcfca56584da34f1d73


센즈역에서 9:15 열차를 타고 이카와역까지 간 다음 12:25 열차를 타고 되돌아와서 오쿠오이코죠역에 내려 전망 포인트를 들른 후 셋소쿄온센역까지 걸어가기로 결정함. 



7fed8272b48369f251ef81e14e82777d97c03feed24888885217749a3139bc7e116fc2a97d7e8ba4019d56


오이가와 본선 열차는 그냥 평범한 로컬선처럼 생김. 



7fed8272b48369f251ef81e74382737dd138772cf2f335051e57c43335ebb3a658366b98a0914f2cb75fbb


유루캠 3기 관련 홍보물이 붙어 있는 모습. 센즈역에서 이카와선 열차가 출발할때도 차내 방송으로 애니 대사가 몇 마디 나옴. 



7fed8272b48369f251ef8ee64282767d18dab40c9fd050a1c1b245000e5813ab6dd3c9253fcb2aec63e8fe


대행버스를 타고 가면서 불통구간의 선로를 잠깐 볼 수 있음.



7fed8272b48369f251ef8fe54f82717db0b0a658ffea5c1d1684859405635d86abbe1eba79ac19f8b9478c


7fed8272b48369f251ef8fe54f85777da47308ea2ff04e30fe0aabc65482afbd6592ab928d79b3542b8f9bd6


센즈역에서는 이카와선 구간을 2일간 2100엔에 탈 수 있는 패스를 판매중. 왕복 요금 정가보다 저렴함. 

센즈역 승강장에서 여기가 철도박물관인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음. 

차량 크기가 매우 작은 것이 특징. 궤간은 1067mm로 개궤했는데 차량 한계는 762mm 시절 그대로라고 함. 



7fed8272b48369f251ef8fe04081777d38b8de21d03115234641e3c49126eb180debcc545573620673bfc1af


아프트이치시로역에서 대기 중인 전기기관차의 모습. 기관차 연결 작업을 위해 5분 정도 정차하고 지역 주민이 나와서 카시와모찌도 판매함. 



7fed8272b48369f251ef8fe04e85757d634fd155bf2d5470b6b0b98c3fe6bdb2fda0c787464057be754183


7fed8272b48369f251ef8fe04f82717d403023bfcddaf2d3aecc54c842eb417c9914326ef35aecd08617568b


치상궤도와 함께 경사가 꽤 있어 보이는 철로가 이어짐



7fed8272b48369f251ee87e44681777d23f0d04656a1e17cc3731b56fdf0ac7c646e1c6f6dd9614cc8ebc3ed


viewimage.php?id=27af&no=24b0d769e1d32ca73ce886fa1bd62531c28ee23c453cf874f616b8e80f09792c91c646d04a95388e143bcfce8cacc1a33aa419108d86a28b45cd3e3f959e


이카와역 도착. 기관차는 쇼와 57년에 만든 차량인듯 함. 



7fed8272b48369f251ee84e54484757dc64957dd5faa945fa654f56fdcdcec99b795c507dfe8142ef3b41488


7fed8272b48369f251ee84e44680777da010643091d0898e1a539569e2f6666dff6fc88737bd6d193986e3


이카와역 주변에서는 화물전용선 폐선구간과 이카와호를 볼 수 있음



7fed8272b48369f251ee85e54584707d0ed94f4d17360f4407cf73373519a50694efbe3097951b92c325b4


돌아가는 열차에서는 훨씬 오래돼 보이는 객차에 탑승해봄. 차장실이라고 손글씨로 써져 있고 창문은 목재 낙창식임. 찾아보니 무려 1954년에 만든 차량이라고 함. 



7fed8272b48369f251ee84e14e847d7d255366359e04a169c5ce7616acdef45e0cf9ff3ef3491ea10f5bba16


일본에서 가장 높은 철교라고 해서 사진찍어봄. 



7fed8272b48369f251ee85e54f82707df65f488d01d98ae90a18597ff559d88c369f4a2366b9d1a86c51a1


오쿠오이코죠역 도착. 이름이 너무 길어서인지 일본인들은 그냥 코죠역이라고 함. 



7fed8272b48369f251ee85e14581757d64bdfc8569343783752cf5bfdda4d086088eba87d88c9871eef967cd


15분 정도 산길을 올라가면 전망 포인트에 갈 수 있음. 단풍과 비경역, 특이한 물 색까지 어우러져 꽤 볼만한 풍경임. 



7fed8272b48369f251ee82e54f807c7dcaa5a23b2491898fce2441fbcd28abe0ad95c47c1d1ffc5fe8ae61c7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음. 



7fed8272b48369f251ee83e147837d7d5c179fe2d0cda333bf5e354e941fdb979153b2330554e842cb89d0


셋소쿄온센역 앞에 지역의 역사와 생물에 관한 작은 전시관이 있는데 짧은 일본어로 설명을 해석해 보려고 애쓰다 시간을 좀 지체함. 

이카와선에서는 운행 중에 차장이 주변 경관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일본어를 웬만큼 알아듣는다면 도움이 될듯. 



7fed8272b48369f251ee81e744847d7d48ac87d6efb716ed5e129e2f87dc897dfbe87fd422e33db2c83a1c


유루캠 콜라보를 하면서 사용했던 헤드마크가 센즈역 관광안내소에 전시돼 있음.

센즈역에서 대행버스를 기다리는데 아침에 이에야마역에서 같이 버스를 기다렸던 철덕 몇 명을 다시 볼 수 있었음. 시간표를 보면 동선이 거의 비슷하게 나올 수밖에 없는듯



7fed8272b48369f251ee8fe74280747d252622a9fc081bbde1d4d2c49871014728334143fa60cf05ad05b5


金자를 특이하게 적어놔서 찍어봄. 신카나야역에 내려서 증기기관차를 보고 가려고 했는데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였음. 



7fed8272b48369f251ed86e04e837d7df80dacade6e03dcf61676a987b367fa95f22f7e07bc85eddcd0cd0


카나야역으로 걸어가는 길에 마트가 있어서 반값도시락을 득템 후 숙소에서 취식함.



7fed8272b48369f251ed84e741847d7dad6c8a5c65262cf8fc0ba173a282d9f1c9167477ff5ca16ce53d9a


오이가와 본선 구간에서 승차권은 에드몬슨식을 사용함. 역무원한테 가져가도 되냐고 하니 무효인 같은 것도 안찍고 그냥 줌.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고 하루를 다 써야 하지만 철덕이라면 한번쯤 타볼만한 노선인 것 같음. 

창문을 열고 달리면 디젤기관차의 매연과 터널 구간 소음까지 몇십 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음. 


오쿠오이코죠역에 카페 겸 식당이 있긴 한데 주말에만 영업한다고 함. 

이카와역이나 셋소쿄온센역 주변에도 변변한 상업시설이 없어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먹게 될 수 있으니 먹을 걸 준비해 가는게 좋을듯. 





출처: 일본 철도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9

고정닉 10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284013
썸네일
[두갤] 신인왕 수상 기념 알아보는 김택연의 24시즌 기억에 남는 순간들 ㄷㄷㄷㄷ
[25]
스퍼스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4153 107
284011
썸네일
[낚갤] 장곰항 율무 좌대 다녀오는 조행기
[33]
반격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0944 26
284009
썸네일
[강갤] 충격적인 전세계 특수부대들 근황.jpg
[365]
강갤러(117.111) 11.26 47015 215
284007
썸네일
[이갤] 안성재 셰프의 혼자만 알고 싶은 맛집
[201]
슈붕이(154.47) 11.26 39806 161
284005
썸네일
[야갤] 천조국 야구장 시그니쳐 음식들.jpg
[258]
야갤러(118.235) 11.26 34664 109
284003
썸네일
[잡갤] 오싹오싹 수상한 별장을 가게된 짱구가족
[92]
또또장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4786 118
283999
썸네일
[미갤] 저염식만 먹어봤다는 조카들에게 떡볶이 사준 조우종.jpg
[620]
미갤러(155.94) 11.26 37240 267
283997
썸네일
[서갤] 지스타 코스후기 코스어위주
[59]
아야짱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9381 37
283995
썸네일
[배갤] 런던 2회차 (1)
[27]
녀고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0171 17
283993
썸네일
[공갤] (장문)신생대 시대, 지역별 최대 포식자 & 가장 큰 생물
[69]
ㅇㅇ(121.148) 11.26 14237 64
283991
썸네일
[싱갤] 꼴릿꼴릿 질경련 사무라이...manhwa
[28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55939 304
283989
썸네일
[잡갤] 어중간한 컨셉으로는 발 붙이기도 힘든 동묘의 패셔니스타들
[170]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9809 296
283987
썸네일
[공갤] 기훈단 수료하는.manhwa
[129]
화전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9310 70
283985
썸네일
[중갤] k-유니콘 오버로드 결국 도게쟈 박았네
[360]
아모른직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43814 196
28398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차 세계대전 참전국들의 활약상
[2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3479 67
283979
썸네일
[디갤] 올 여름에 다녀온 테네시+켄터키+그레잇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이야!
[44]
캐나다떡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7597 31
283977
썸네일
[갤갤] 짱깨폰 초고속 충전 현실..jpg
[46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68781 445
283975
썸네일
[주갤] 일본관광객 "한국은 남성알바들이 여자알바들보다 친절한경우가 많다."
[826]
ㅇㅇ(211.41) 11.26 59601 1273
283973
썸네일
[육갤] 국방부 : 수당은 늘리겠지만 받기 ㅈㄴ 힘들게하겠다
[301]
육갤러(154.47) 11.26 37216 215
283971
썸네일
[동갤] 동덕여대 사실 정정 입장 요약문 (재학생, 졸업생 일동)
[985]
휴민트솜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62031 903
283969
썸네일
[모갤] (스압.webp) 워싱턴메트로, 덴버 약간의 철분, 시애틀 경전철
[26]
미소천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1050 28
28396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무도 기습공격 특집
[221]
싱벙갤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30497 225
283965
썸네일
[동갤] 스압] 거유 톰보이 여친이랑 데이트 하는.manwha
[316]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32958 144
283963
썸네일
[기갤] 장어 먹다가 1시간만에 5kg 찌운 먹방 유튜버
[336]
ㅇㅇ(117.111) 11.26 51115 62
283961
썸네일
[중갤] 비싼 거 먹으려고 점심 메뉴를 제일 마지막에 고르는 막내
[801]
ㅇㅇ(106.101) 11.26 43525 110
283957
썸네일
[잡갤] 낚시로 참치 잡은김에 진짜 참치김치찌개 만들어먹는 이장우
[191]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9584 31
283953
썸네일
[일갤] ③ 도쿠시마의 허수아비 마을, 나고로 허수아비 마을 여행기
[46]
맛챠라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0974 31
283951
썸네일
[중갤] 싱글벙글 버추어파이터 근황
[200]
언성을높이지마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30873 49
28394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역대 대통령 출신 대학교
[713]
아싸아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36652 278
283948
썸네일
[코갤] 최근 핫한 마이크로스트레이티지 이야기
[102]
ㅇㅇ(37.19) 11.26 21078 72
283945
썸네일
[이갤] 한글이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한 해외 유튜버 ㄷㄷ
[1079]
ㅇㅇ(104.254) 11.26 34414 306
283943
썸네일
[스갤] 유튜버의 뷰봇테러 대응 꿀팁
[250]
스갤러(211.234) 11.26 43258 111
283941
썸네일
[유갤] 소개팅에서 이렇게 잘 먹는 사람 호불호
[256]
ㅇㅇ(175.119) 11.26 44726 80
283937
썸네일
[디갤] 뒤늦게 다녀온 창덕궁 후원 (Feat. 익선동)
[37]
디붕이0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2563 37
28393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대만 드라마속 삼겹살 먹방ㄷㄷㄷ;;.jpg
[450]
흰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37341 288
283933
썸네일
[유갤] 00년생과 94년생의 SNS 사용으로 판별하는 세대 차이
[355]
ㅇㅇ(175.119) 11.26 44401 89
283931
썸네일
[카연] [함자] 어느 날 멘헤라녀에게 DM이 왔다 (4)
[114]
헬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6264 231
283929
썸네일
[보갤] 정우성 디엠 뜬거 정리
[1258]
보갤러(61.98) 11.26 100670 791
283927
썸네일
[잡갤] 홍천 아미산서 전날 훈련 중 다친 20대 일병 끝내 숨져
[395]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1486 200
283925
썸네일
[아갤] 칸나 코스프레 / 황녀복 코스튬 제작 했어요!
[270]
룹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0887 261
28392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아이들을 위해 탱크를 만든 금손아빠
[237]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34156 234
283919
썸네일
[국갤]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서도 증인 사전 접촉
[364]
헬기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1001 212
283917
썸네일
[퓨갤] 용근신 “mlb 벤클은 시시했다”.jpg
[6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5451 55
283915
썸네일
[부갤] 빚을 갚기 위해 '이것'을 포기한 우리나라 청년들... 저성장 시대 청년
[518]
틴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35837 101
283913
썸네일
[중갤] [단독]마약동아리 회장 마약 수사는 검찰 권한 밖이라고 주장
[188]
ㅇㅇ(112.223) 11.26 24724 219
28391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가나에서 만든 영화 포스터들
[158]
전동메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2341 109
283909
썸네일
[중갤] "음주운전 하느냐"고 질문한 시민에게 칼 든 조폭
[482]
한브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5148 248
283907
썸네일
[베갤] 두두리악기 방문후기! 사진짱많음!
[64]
레-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9561 33
283905
썸네일
[이갤] '오세훈 스폰서' 측근들, 서울시 낙하산 취업
[269]
진짜대통령1이재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7541 154
283903
썸네일
[K갤] 'MVP' 김도영, 2024년 가장 빛나는 선수
[83]
ㅇㅇ(118.235) 11.26 11471 116
뉴스 ‘옥씨부인전’ 임지연 “자격지심 있었다… 사극 두려움 커” 디시트렌드 11.2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