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40대 가정 사업소득 역대 최대폭 감소…안 입고 안 사고 버티기만 한다

예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2 13:20:02
조회 15556 추천 44 댓글 213

a16711aa372a68f63cf1c6bb11f11a39ec405d35bde48696e1cd

a16711aa372a68f63df1c6bb11f11a398d07dfbd313a59253cbc

a16711aa372a68f63af1c6bb11f11a394b37fd07eaac1e12a123

a16711aa372a68f63bf1c6bb11f11a3950cb98854fe7261835fe

a16711aa372a68f638f1c6bb11f11a395a70814ebf916f170cd8

a16711aa372a68f639f1c6bb11f11a3947702c7ad39442187ad1

a16711aa372a68f636f1c6bb11f11a3977e2de190181356e68c8

a16711aa372a68f637f1c6bb11f11a39ccfae56811bfae4ba53b

a16711aa372a68f73ef1c6bb11f11a39a8c1dc0c4d0ff15c23d4

a16711aa372a68f73ff1c6bb11f11a390e4a55e7b8c919bb5cce

a16711aa372a68f73cf1c6bb11f11a39643f01c19f25bfb8d06b

a16711aa372a68f73df1c6bb11f11a3989e32d305993ec0baea6

a16711aa372a68f73af1c6bb11f11a39e941b53641d0272b2cdb

a16711aa372a68f73bf1c6bb11f11a398a2d48742601ceb058fe

a16711aa372a68f738f1c6bb11f11a39bf4cdbb745486aa8afff

a16711aa372a68f739f1c6bb11f11a39ddf40f8827d84621b5ec

a16711aa372a68f736f1c6bb11f11a390774c7c28f933351e11a

a16711aa372a68f737f1c6bb11f11a39f2c883be22fc44c086a1

a16711aa372a68f43ef1c6bb11f11a39c19e60196b6f802f3590

a16711aa372a68f43ff1c6bb11f11a39747ee579190745622e1e

a16711aa372a68f43cf1c6bb11f11a39c041c7544a98060496f6

 

3분기 우리 경제 성적표가 하나둘 나오고 있죠. 가장 눈에 띄는 숫자 하나 꼽으면 어떤 겁니까?

지난 주말에 통계청이 3분기 가계동향을 발표했는데요. 특히 눈에 띈 변화가 있습니다.

가구주가 40대인 집들의 월평균 사업소득이 1년 전보다 무려 13% 넘게 감소했다고 나온 겁니다.

우리나라 가계의 경제 상황을 지금과 같은 형태로 집계하기 시작한 게 2006년부터인데요.

비교가 가능한 그때 이후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입니다.

가구당 월평균 107만 4천 원이라는 숫자 자체는 평균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 흐름에는 의미가 있는데요.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온 40대 가구주 가정들의 사업소득이 3년 만에 다시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방역이 절정에 달했던 2021년 3분기의 105만 1천 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까지 밀렸습니다.

전 연령대에서의 사업소득은 지난 분기에 0.3% 그래도 소폭 늘어났는데, 유독 40대 가구주, 40대 가정의 사업소득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40대가 가장인 집에서 유독 감소했다. 이 이유가 뭔가요?

역시 내수부진을 꼽습니다.

40대 자영업자들이 몰려있는 도소매업의 타격이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걸 보여준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40대 자영업자가 115만 명 정도 되는데요.

그중에서 5명 중 1명 꼴로 도소매업에 종사합니다.

사람들이 뭘 새로 사야 이 40대 가장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유지가 되는데 그야말로 지갑이 닫혔습니다.

소매판매액 지수 지금 2년 반째 역대 최장 기간인 10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가는 기록적인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분기에 가구들이 쓴 돈 생활비가 월평균 290만 7천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를테면 그중에서 의류와 신발에 쓴 돈의 비중이 3.9%에 그쳐서, 이것도 역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잠깐 생각해 봐도 살림살이가 빠듯할 때 제일 먼저 포기하는 게 보통 새 옷, 새 신발이죠.

특히 하위 20%의 저소득층은 옷이나 신발을 사는데 들이는 돈이 1년 전보다 13% 넘게 줄었습니다.

사람들이 쓸 돈도 없지만, 기후가 달라지고 있는 것도 의류업계에서는 큰 타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봄, 가을이 워낙 짧아지다 보니까 이를테면 트렌치코트나 가벼운 재킷 같은 보온 효과가 크지 않은 이른바 간절기의 예쁜 옷들은 없어도 괜찮네 하면서 아낀다는 겁니다.

옷뿐만이 아닙니다.

필수적이지 않은 돈은 웬만하면 줄이는 모습이 역력하고, 목돈 나갈 소비는 더욱 줄였습니다.

술, 담배도 덜 하고 차를 사는데 들인 돈은 1년 전에 비해서 25%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내수 부진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큰데, 내년에는 그래도 조금은 나아질 거다. 이런 전망이 있다고요?

지금 여기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대표 기관들은 그래도 대체로 올해보다는 내년에 소비 성장세가 약간 더 나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금리가 실질적으로 빠르게 내려가긴 힘들 걸로 보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도 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되기는 했고요.

소득 양극화가 심해지는 모습이 걱정이기는 하지만,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특히 근로소득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소비에 쓸 수 있는 돈이 올해보다는 약간 더 여유가 생긴다고 해도요.

실제 생활이 좀 더 윤택해지는 모습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걸로 보입니다.

특히 환율이 걱정입니다.

1달러에 1천400원 선이 거의 새로운 표준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인데요.

이런 분위기가 좀 더 이어지면 달러로 표시되는 기름값이 웬만큼 내려간다고 해도 수입 물가에 계속 부담이 좀 있을 수 있고요.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여파로 주요 농작물들의 생산이 타격을 입으면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참 많이 소비하는 커피, 초콜릿, 올리브유 같은 주요 식재료들의 가격이 오르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식이면 돈은 똑같이 쓰거나 더 쓰더라도, 누리는 소비의 수준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겠죠.

아무튼 내수부진이 자녀들과 노부모를 한 어깨에 짊어진 40대 자영업자들의 가정을 비롯해서 많은 가계의 소득 타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물가 상승세가 좀 완만해지고 금리가 내려오고 있는 최근 분위기가 소비로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 이걸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출처: 미국 주식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4

고정닉 5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280863
썸네일
[러갤] 임용한 박사님 우크라이나 전쟁 인터뷰 요약
[325]
러갤러(175.120) 24.11.14 24770 59
280861
썸네일
[디갤] 방사선 뿜뿜 토륨 코팅 옛 슈퍼타쿠마 렌즈
[68]
설치는설치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16044 32
280859
썸네일
[주갤] 어느 여자가 임신하고 느낀 이기적인 여자들
[681]
주갤러(211.234) 24.11.14 66556 959
28085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의 저출산 원인들..
[1523]
타락파워천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68028 611
280855
썸네일
[군갤] 한국인들은 정말 핵무장을 원하는가?
[656]
기신고래(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37929 201
280853
썸네일
[퓨갤] 이대호 스스로가 올드스쿨이 아니라 하는 이유...jpg
[1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21580 151
280851
썸네일
[배갤]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10박11일 (4)
[6]
이코노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10859 14
280849
썸네일
[싱갤] 얼탱얼탱 김호중 판결에 대한 팬들의 생각
[1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25644 96
280845
썸네일
[싱갤] 최근 중국 미칠듯한 근황 ㄷㄷㄷ
[671]
ㅇㅇ(61.37) 24.11.14 88453 822
280843
썸네일
[지갤] 네오플 수준을 보여주는 던파 신작 법사 짤
[5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43186 272
280841
썸네일
[주갤] 자꾸 완경을 폐경이라고 불러서 빡친 블라녀 ㄷㄷ
[742]
갓럭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50188 516
28083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삶을 끝내고 싶었다는 카지노 최홍일 배우.jpg
[185]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37960 245
280837
썸네일
[야갤] 엄청나게 비싸다는 북한 콜라와 고기 가격
[388]
야갤러(211.234) 24.11.14 37878 255
28083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수능 재수생 중 최악이라는 유형
[19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48971 160
280831
썸네일
[유갤] 요즘 중국 OTT 영화시장....근황......jpg
[242]
ㅇㅇ(175.119) 24.11.14 39251 62
28082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머스크: "세금 도둑 리더보드를 만들어 게시할 것"
[301]
rt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25194 276
280827
썸네일
[주갤] 동덕여대생들 취업에 불이익 생길까?.blind
[467]
주갤러(180.68) 24.11.14 51661 368
280822
썸네일
[중갤] 지스타 잘나가다가 개ㅈ망한 이유.jpg
[563]
Aragha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51559 191
280820
썸네일
[걸갤] 민희진•민희진 오른팔 신동훈, 하이브에 260억 요구
[173]
민장연(115.140) 24.11.14 24944 345
280818
썸네일
[디갤] 인천과 수원의 가을
[45]
ㅇU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11711 41
280816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10년 뒤에 죽는 사람
[2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36792 185
28081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1억 기부한 걸 까먹는 차인표
[165]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26875 149
280812
썸네일
[카연] 기술적 실업에서 살아남기 3 (완)
[125]
둘기마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14461 187
280811
썸네일
[야갤] 의외로 한국이 전세계 최고라는 분야.JPG
[433]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47314 112
280810
썸네일
[싱갤] 오들오들 학교폭력
[3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31717 201
280808
썸네일
[해갤] 토트넘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494]
메호대전종결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30051 402
280807
썸네일
[일갤] 니가타 여행기 7일차
[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8427 16
280804
썸네일
[싱갤] 동방신기 빅뱅이 말하는 그시절 엔딩싸움.jpg
[1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25587 75
280803
썸네일
[유갤] 윤보미랑 데이트 할 때 본인 음식 챙겨서 따로 먹는다고 밝힌 라도
[280]
ㅇㅇ(198.44) 24.11.14 29158 41
280802
썸네일
[퓨갤] 이대호 : 김택연 혹사 아니다
[147]
ㅇㅇ(218.152) 24.11.14 15108 110
280800
썸네일
[이갤] [단독]軍 정보장교 출신 野 의원 "방첩사 운영 예산 30% 삭감"
[139]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16984 140
28079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수능도시락 싸는 엄마들 인증샷..jpg
[543]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43155 311
280798
썸네일
[미갤] 요즘 핫한 스테비아 커피믹스의 진실
[289]
ㅇㅇ(155.94) 24.11.14 29786 247
280796
썸네일
[기갤] 수능 5수한 미미미누가 제일 싫어하는 대학교.JPG
[295]
긷갤러(155.94) 24.11.14 41064 241
280795
썸네일
[싱갤] 얼탱얼탱 최근 난리라는 아파트 입주 문화
[503]
난다긴다쿤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41594 463
280794
썸네일
[디갤] 철새
[51]
Mil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6643 51
280792
썸네일
[주갤] 이기인 "페미나치 시대는 끝났어"
[757]
퍼플헤이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45505 1060
28079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실시간 수능.... 오르비 레전드
[2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50802 337
280788
썸네일
[야갤] 아파트 주차장 의문의 차량 가득...곳곳 팔아치운 악랄한 수법
[95]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19984 75
280787
썸네일
[카연] 양봉꿀벌 소선화양 - 양봉장의 쥐 -
[78]
크로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10123 195
280786
썸네일
[싱갤] 동덕여대 에타침공 의사양반 대학 일침
[208]
ㅇㅇ(59.28) 24.11.14 49971 367
280784
썸네일
[이갤] 엄마가 무명 배우인줄 알았던 딸.jpg
[299]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42051 209
280783
썸네일
[필갤] 당진 아미 아트 뮤지엄 [webp]
[16]
L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5189 13
280782
썸네일
[자갤] 한밤 도로 가운데서 '차박'을... "사고 가해자 됐다" 억울
[293]
ㅇㅇ(146.70) 24.11.14 19048 138
28078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동덕여대 시위 후기
[540]
족발맛뻥튀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52119 975
280779
썸네일
[기갤] 기안이랑 찐으로 썸탄게 맞다고 말하는 박나래
[302]
ㅇㅇ(106.101) 24.11.14 32313 24
280778
썸네일
[야갤] 짤 몇개로 요약되는 여대 수준 종결 jpg...
[480]
와그너(223.38) 24.11.14 70463 816
280775
썸네일
[디갤] (인형 사진) 모음
[62]
rihuc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13124 59
28077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김구라가 조세호 결혼식에 불참한 이유.JPG
[316]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26248 172
280772
썸네일
[야갤]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라고? 주민들 술렁…화성은 반발
[390]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4 24134 152
뉴스 블랙핑크 댄스에 저작권료 내나…'K-안무' 저작권 강화 필요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