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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군 동기와의 홋카이도 5일 총정리 / 3일차앱에서 작성

독도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3 13:20:02
조회 6802 추천 16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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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새벽 4시입니다. 
아침부터 저번 1일차 때 목격한 걸즈 바 방화사건이 뉴스에서 흘러나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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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시간이라 그런지 거리가 상당히 한적합니다.
어제 주차장에 대 놓았던 차를 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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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요금 1600엔 상한이라 다행....


첫 일정은 후키다시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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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 굿챤 옆이라 들를 만도 했고, 아부타군 쪽에는 눈도 오겠다. 가면 괜찮겠다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아니 세상에
근데 눈이 너무 많이 와요
(둘 다 우산 안 가져옴, 하나 있는 것도 숙소에 두고 옴)
결국 후키다시 공원은 포기하고 굿찬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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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공원 정차 중 동승자가 촬영하였습니다.)

올ㅋ
연비 33을 찍었습니다
원래도 탄력운전을 많이 하는 편인데, 내리막길도 은근 많았어서 연비가 쭉쭉 올라갑니다. 사진은 없지만 저 날 최대 연비가 37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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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챤역에 도착했습니다.
굿챤역 근처는 현재 신칸센 공사로 인한 신 역사가 공사중이라,
곧 폐쇄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꼭 직접 와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굿찬에 온 이유는 요테이 산 때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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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위키백과)
홋카이도의 후지산이라는 요테이 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건지고 싳었는데, 하늘에 구름이 가득해서 하나도 안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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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던  わんぱく広場 라는 이름의 공원입니다. 
관리자가 없는지 버려진 공터처럼 돼 있고 까마귀가 많아서 무섭더라구요. 요테이 산 못 본 섭섭함을 저거로나마 그나마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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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규동 먹으려고 했는데 둘다 배가 안 고파서
근처 로손에서 야키소바 빵이랑 모치푸요, 가라아게쿤 나눠 먹었습니다 (UFO는 야식용)

01

맛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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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남아서 샤코탄 쪽으로 이동하는 중에 절경을 목격해서 이거라도 찍으며 힐링했습니다.
구름이 맑았다면 요테이 산이 어땠을지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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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샤코탄 해안 가기 전에 있는 샤코탄미사키 주차장입니다.
샤코탄 쪽은 해안도로가 재미도 있고 보는 맛도 있는데, 차가 정말 단 한 대도 없어서 좀 무서웠어요
유령도시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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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무이 해안 가는 터널도 있었는데, 여기는 좀 나중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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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코탄 전망대로 차를 못 끌고 가서 올라가야 하는데, 상당히 가파라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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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안내판 우측에 길이 더 있는데, 저기로 가면
아마 Jorokko Rock Observation Deck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저 날은 비가 오기도 했고 위험해보여서 안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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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이후에는 오타루 텐구산 로프웨이를 갔는데
개같이 휴업 중이더라구요
11월 30일까진가 휴업이었어서 못 갔습니다. 안내판 사진 깜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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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로 만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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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오타루에 있는 코이즈미 라는 식당에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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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탄이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습니다. 맛도 나름 괜찮아요
무슨 드라마에 나온 집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분위기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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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타루로 이동했습니다. 상당히 이국적인 풍경이 보여서 두근거렸던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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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가본 사람이 다 안다는 그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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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카로부터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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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아이스크림 어디서 샀는지 까먹었어요
소프트 크림 맛 괜찮았는데, 키타카로였는지 롯카테이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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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은 차에서 다 먹었고, 마지막으로 오르골 당 살짝 보고 삿포로로 복귀합니다.

차 반납때 사진을 안 찍었네요

(오후 9시 렌트 / 다음날 오후 4시 반납, 약 500km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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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반납하고 나니 어느새 날이 어둑어둑해졌습니다.

둘 다 기분도 좀 꿀꿀하겠다,(날씨때문에 빨리 일어난 이유가 없어짐) 갑자기 국물 있는게 땡겨서 관광객들 국룰이라는 이치란이 대체 얼마나 비싼지나 한번 보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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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싸더군요. 어떻게 저 세트가 1700엔이 넘지

30

게다가 저거 비법 소스가 예전에 비해서 좀 묽어진 거 같았어요
2배로 했는데 별로 기별도 안 가고

소스 다 섞으니까 라면 국물이 달아져서
오히려 너무 맛 없었습니다. 보통은 완면하는 스타일인데
기름지고 달다, 머리가 아픈

02

카에다마 주문한 게 돈 아까워서 꾸역꾸역 다 먹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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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가게 이름이 돼지쉐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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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트, 라신반, 멜론북스, 북오프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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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북스 앞에 있는 이 가챠 귀여워서 뽑으려다가
100엔 떨어뜨려서 친구한테 100엔 빌렸습니다 어흐흑

뽑기는 왼쪽아래 검은머리 나왔습니다.ㄲ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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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밤에 오오도리 공원 왔습니다. 뮌헨 무슨 축제도 해서 그거 볼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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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문화 축제인가 그거였는데, 음식들 외에 장식들도 많이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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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잘 없는 소고기 소시지, 그 중에서도 규탕(소 혀) 소시지와 삿포로 클래식 두 잔입니다.
맥주가 450엔인가 하고 소시지가 700엔인가 한 거 같아요
비싸긴 한데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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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삿포로 시계탑입니다.
나름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거리 일루미네이션이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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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일차도 스스키노 라운드원 가서 사볼 잠깐만 하고 숙소 복귀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오후 10시에 복귀한 레전드일정
3일차 끝!

19

스압 미안해요 미안해요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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