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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충격을 선사했던 러시아 우주인들

스갤러(220.79) 2024.12.04 11:20:02
조회 16131 추천 66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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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


당시엔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로 여겨졌던 유인 우주 비행에 성공


엄청난 담력과 함께 훌륭한 인성, 겸손함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34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그 유명한 "지구는 푸르다" 라는 명언을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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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계 최초로 우주멀미를 겪은 게르만 티토프


당시 보스토크 2호에서 했던 주된 실험 중 하나는 "우주에서의 생리현상"


티토프는 무려 25시간이 넘게 비행을 했기 때문에 소변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가가린은 108분의 짧은 비행이었고, 그리고 탑승직전 그 유명한 소변 세레모니를 함)


이 당시 소변의 경우는 소변팩을 마련해 처리할 수 있었지만 대변에 대한 처리는 매우 미약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우주비행전 지상에서 대변을 해결하고 우주에서 식사를 조절하여

대변을 참는(?) 방법이 지향되었다


그리고 그는 최초로 우주에서 잠을 잔 사람으로도 유명한데, "무중력 상태에서도 아기처럼 자는 것이 가능하다" 는 명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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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계최초로 랑데뷰 비행에 성공한 안드리안 니콜라예프


보스토크 3호와 4호가 각각 하루의 간격을 두고 발사하여 근접 궤도에서 동시 비행에 성공한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보스토크 4호에는 그 유명한 파벨 포포비치가 탑승하고 있었다


두 비행사가 비슷한 궤도에서 교신을 주고 받았으나 약 5km 이상의 거리차가 있었기에 육안으로 서로를 식별하는건 불가능했다


그 뒤에 나올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테레시코바와 결혼한 것으로 유명하며 아쉽게도 포포비치에 비해 인지도는 밀리는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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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찬가지로 니콜라예프와 세계 최초로 랑데뷰 비행에 성공한 파벨 포포비치


그는 사실 러시아인이 아닌 우크라이나인 최초의 우주비행사이다


포포비치는 그 유명한 콜사인 "황금독수리" 로도 유명하다


보스토크 3,4호의 비행 성공 이후 그는 소련의 우주비행 프로그램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후에 소련의 달탐사 계획에도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물론 소련의 달탐사 계획은 결국 좌절되었으나 이후에도 그는 1974년 소유즈 14호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최초로 살류트 3호 우주정거장과 도킹하는 역사적인 미션에 성공하였다


이 당시 이미 전설적인 존재였던 포포비치의 간지나는 콜사인 "황금독수리" 는 소련인들을 다시한번 전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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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최초로 우주에서 5일 이상을 비행했던 발레리 비코프스키


콜사인 "매" 로도 잘 알려져 있는 레전드 우주인이다


그는 보스토크 5호의 비행사이자 최초로 우주선에서 5일을 비행하며 배변을 해결한 우주인이다


테레시코바가 탑승한 보스토크6호와 함께 랑데뷰 비행에 성공하였으며 무려 5일간 우주에서 비행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처음 계획은 8일간의 비행이었으나 비행 당시의 태양 플레어 활동량의 증가와 방사선 노출의 위험으로 5일로 단축되었다고 한다


테레시코바가 2일의 비행 이후 지구로 귀환한 것과 달리 이후로도 식사와 대소변을 해결하며 5일의 비행시간을 기록했다


이때 비코프스키가 기록한 5일의 우주비행시간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최장시간 지구 궤도 단독 유인 비행 기록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5일간 머물면서 그는 우주선 내부에서 운동을 하며 우주에서의 근육 및 골밀도 변화를 테스트했으며 신체반응을 확인하였다


특히 그가 소변을 해결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우주선 내부가 불쾌(?) 해졌다는 보고가 공식기록으로 남아있다


그는 이 비행에서 우주선 내부의 배치 문제와 여러 문제들을 전체적으로 수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지구 귀환 시 발견된 문제점 등을 보고하며 소련의 차세대 우주선 설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무려 5일간의 위험한 비행을 마치고 귀환에 성공한 그는 일약 소련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1976년에는 소유즈22호 임무를 수행하며 살류트5호 우주정거장과 도킹하여 우주정거장의 시스템 점검 및 지구 관측 미션을 수행하였다


소유즈 22호 임무 당시에 비코프스키는 지구 표면을 촬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7일간 2,400장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전설적인 존재였던 비코프스키는 1978년 소유즈 29호 임무를 수행하며 샬루트 6호와 도킹에 성공하였으며


동독의 우주비행사 지그문트 얀과 협력하는 역사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우주에서의 생체실험 임무 수행후 비코프스키는 소유즈 29호에 탑승해 지구로 귀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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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계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


보스토크 6호의 우주비행사였으며 보스토크 5호의 비행사였던 비코프스키와 랑데뷰 비행에 성공하였다


그녀의 콜사인 "갈매기" 가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었으며 특히 그녀의 교신 내용인 "여기는 갈매기" 가 그녀의 상징이었다


나중에 소행성 이름에 붙은 차이카(갈매기)는 테레시코바의 콜사인에서 유래된 것이다


보스토크 3호의 우주비행사였던 니콜라예프와 결혼했으나 다시 이혼하였으며, 은퇴후에도 여전히 소련의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졌다


그녀는 "다시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화성에 가보고 싶다" 라는 명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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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세계 최초로 우주유영(EVA)에 성공한 알렉세이 레오노프


보스호드 2호의 우주비행사 레오노프는 1965년 세계 최초로 EVA를 선보이며 전세계에 다시 충격을 선사한다


이때 레오노프는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온갖 명대사들을 다 읊어댔다


이 당시 레오노프가 했던 명대사들은 "나는 우주에서 혼자다." , "아름답다. 나는 살아있고 지구를 보고 있다.", "지금 가장 이상한 것은 침묵이다." 등등


이외에도 많은 명대사들을 만들었다


하지만 신나는 우주여행 이후 복귀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아는 문제가 발생하였고 우주 미아가 될 위기에 처한다


그는 결국 우주복을 거의 진공상태로 만들어 간신히 우주선에 탑승해 귀환에 성공하지만 잠수병으로 큰 고생을 해야했다


그리고 하필 지구에서 착륙한 곳이 우랄산맥이었으며 이곳에서 늑대 무리와 조우해 박살난 우주선 내부로 들어가야했다


레오노프는 늑대들에게 오랫동안 포위된 상태로 차가운 쇳덩어리 내부에서 시베리아의 혹독한 추위를 견디며 밤을 새야 하는 개고생을 해야했다


이때부터 소련 우주비행사들에게 권총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어쨋든 레오노프는 귀환 이후 소련 영웅 메달을 받았으며 그의 EVA 영상은 전세계적인 충격을 선사하며 미국을 강타했다


하지만 미국이 아폴로 계획으로 달탐사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하던 소련의 우주산업은 한번에 역전되고 만다


이후에도 레오노프는 1975년 소유즈 19호의 사령관으로 아폴로-소유즈 도킹 임무에 참가하며 여전히 전설적인 존재로 여겨졌다





출처: 스페이스 X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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