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박테리아가 가진 자폭 스위치: Abi System앱에서 작성

ㅇㅇ(183.107) 2024.12.04 13:25:02
조회 17059 추천 94 댓글 77

3fb8c32fffd711ab6fb8d38a4680736ecbec7d7a8309e77de99ec74cca166e66ccfd33fc9430ff2c7e

-빨간색으로 표시된 파지감염의 각 단계별 박테리아의 방어 체계.
부착 방지, 진입 차단, 파지유전자 절단, 조립 방해 등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파지 감염을 인지한 박테리아는 방어 시스템을 작동시킨다

아예 부착 단계에서부터 외피나 통로를 변형시켜 버리거나,

제한효소와 같이 진입한 파지 유전자를 절단하는 시스템이 있는가 하면,

세포 내 조립을 방해하는 등 다양한 파지 방어 기작이 존재한다

파지 또한 박테리아에게 인식되는 부위를 삭제하거나 변형된 통로에 맞게 다시 자신을 변형하는 식으로 진화한다 [1]


이상은 파지 진입 초중기에 박테리아 자신을 살리면서 파지를 격퇴하는 방식인데, 결국 파지가 모든 방어를 돌파하고 복제 주기가 완성에 가까워지면 박테리아는 최후의 대응책을 발동한다


바로 ​불발감염 시스템Abortive infection (Abi)​이다 [2]




3fb8c32fffd711ab6fb8d38a4780736ee492415ebfc3926628e09b172ea0aa9c20ea7a367398e4d342

-Abi가 가동되지 않아 군집 전체가 감염되는 모델(위)과 Abi가 작동해 군집 대부분이 살아남는 모델(아래)


Abi란 간단히 말해 자폭 스위치라고 할 수 있다

감염 말기에 이르러 방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박테리아는 스스로의 세포막을 분해하거나,

파지와 자신의 유전물질을 무차별적으로 절단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사멸(또는 가사 상태 돌입)한다

개체로서의 박테리아는 죽지만, 파지 또한 미완성이기 때문에 주변의 다른 동일 유전자 박테리아 군집을 감염시킬 수 없다

넓게 보면 박테리아의 판정승인 셈이다




28b9d932da836ff53ded84e747847264d148f0e12d1527672175b1b57ac87b635d

-TA시스템의 간략화 모델


Abi는 ​TA 시스템(Toxin-Antitoxin system, 독소-항독소)​의 방식으로 발현된다 [3]

박테리아는 안정한 독소 단백질(Toxin)과 그와 결합해 무력화하는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항독소 물질(Antitoxin)을 동시에 생산하는데, 평소에는 두 산물이 맞물려 상쇄되기 때문에 독성이 발현되지 않는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침입해 세포 내 환경이 변화하면 항독소 물질 분해효소로 인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항독소 물질이 분해되고, 독소 단백질이 활성화될 수 있게 된다​


(※TA시스템은 I-VI의 6가지 종류가 있으며 독소-항독소 물질의 결합이라는 기본 원리는 같음

독소 물질이 단백질인 것은 모두 동일하며, 각 유형별 차이는 항독소 물질의 성분에 따라 구분됨)






3fb8c32fffd711ab6fb8d38a45fa2d318d93fd49b708f26d0a7896267dff3428f1f3c6ff44db


Abi는 고균을 포함한 대부분의 원핵생물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기에 최초로 발생한 면역체계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이렇게 확실한 자폭 스위치가 있는데도 아직까지 파지들이 복제되고 박테리아를 감염시킬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파지 입장에서도 대응법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자폭스위치가 있다면 못 누르게 하면 된다




79e58975b58507f7519ad88a47ee023489c410da0bc05410fc4efa9bdf21da8ace4bd6d4d357

-(A)독소와 항독소 단백질이 결합해 상쇄되는 일반적인 상태

(B)다른 파지 감염시 항독소 물질이 분해되어, 정상적인 Abi발현으로 파지 복제가 억제

(C)T4파지 감염시 항독소 유사 단백질인 dmd를 인코딩해 Abi가 무력화됨


일부 대장균은 독소 단백질로 RnlA 라는 RNA 분해 효소를, 항독소로 RnlB 단백질을 Abi용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이 대장균을 숙주로 삼는 파지 T4는 RnlB 유사체를 인코딩할 수 있는 dmd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독소 단백질과 결합해 무력화할 수 있다

그렇게 파지는 Abi를 정지시키고 정상적으로 복제를 마친 후 세포를 빠져나가며 주변의 대장균 군집을 감염시킬 수 있다




28b9d932da836ff53ded87e24f86766fd9fa2b58626dba8cefb0e250309ce57c9b

-A. ClpP가 항독소 물질을 분해​하여 Abi가 활성화됨

B. 람다파지의 rexB 단백질이 ClpP를 차단해 Abi가 활성화되지 않음


위에서 보았듯 항독소 물질이 분해되는 것은 분해 효소의 효과인데, 이 쪽을 건드리는 경우도 있다

람다파지는 분해효소 ​​ClpP 를 차단하는 RexB 단백질을 인코딩해 항독소 물질이 분해되는 것 자체를 막는다 [4]




3fb8c32fffd711ab6fb8d38a4080736ec2a1157ec42907c304d86f2f0177a791990a2d9d33c2853464

-최근 발견된 새로운 Abi시스템인 CBASS모델

파지 감지 단백질(노랑) 파지를 감지하면(청록)​ ​AMP 분자들(보라, 자홍)​을 고리형으로 가공해 Abi를 동시작동 및 가속화(빨강)​한다


이것에 대한 박테리아의 맞대응도 더욱 정교해졌다

CBASS시스템(cyclic-oligonucleotide-based anti-phage signaling system) 파지를 감지할 시 세포 내부에 있던 뉴클레오타이드 분자(AMP)들을 고리형으로 가공하는데,

가공된 뉴클레오타이드(cGAMP)는 여러 abi시스템을 동시다발적으로 작동시키고 가속화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해 파지의 대응보다 빠르게 사멸에 도달하게 한다[2]




3fb8c32fffd711ab6fb8d38a4180736e57e6e9eed544efa96d831674195d11a4e5a5fa86a4c682aa6c

-CBASS를 무력화하는 파지의 전략


그러나 파지는 CBASS조차 무력화하는 단백질들을 인코딩하도록 진화해 나갔다

파지가 인코딩한 효소 ​Acb1은 고리형으로 가공된 뉴클레오타이드를 가수분해해 선형으로 펼쳐 버리며 무력화해 사멸 가속화를 차단한다

또한 ​Acb2는 cGAMP가 전달되지 못하게 흡착해 버리는 등 여러 방식으로 CBASS를 방해한다

이에 박테리아는 CBASS 무력화 유전자를 가진 파지를 가장 민감하게 감지하도록 진화했는데, 역으로 파지는 해당 유전자를 도로 삭제하는 방식으로 진화해 감지를 피하기도 한다 [5]




3fb8c32fffd711ab6fb8d38a4e80736e7402ac0ed5fd3e9d3942c2fb844a1f629c333714d38f0785cf

-사멸하지 않고 가사 상태로 들어가는 세포


한편 Abi 시스템은 대부분이 세포 사멸로 이어진다고 간주되었으나, 실제로는 가사 상태에 돌입할 뿐 실제 사멸 단계로 진행되는 경우는 적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6]

많은 미생물학자들이 단순히 세포 내에서 독성이 발현되고 불완전한 바이러스가 관찰되기만 하면 섣불리 세포 사멸이라고 결론짓는 경우가 많았으나 실제로는 가사 상태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파지의 복제 속도는 숙주의 활성도가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가사 상태에 들어가면 복제는 느려지고, 그 틈을 이용해 면역체계를 재가동하고 파지를 격퇴한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파지와 함께 사멸한 줄 알았던 박테리아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자 다시 소생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나왔다




28b9d932da836ff53ded87ed41857369562a850b7a921430cecf3f566ea1b3aa2d

-대장균에 감염을 시도하는 파지. 아직 유전물질을 주입하지 않아 머리 부분이 가득 차 있다


미생물학자들은 이런 바이러스와 생물 간의 공방을 ‘군비 경쟁’ 이란 적절한 명칭으로 비유한다

상대를 죽이고 살아남기 위해 수십억 년 동안 이어지는 보이지 않는 대전쟁인 셈이다

이 대전쟁은 지금도 멀게는 외딴 바다 속에서, 가깝게는 지금 우리의 손바닥 위에서 쉬지 않고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1. Seed, Kimberley D. “Battling Phages: How Bacteria Defend against Viral Attack.” PLoS pathogens vol. 11,6 e1004847. 11 Jun. 2015

2. Lopatina, Anna et al. “Abortive Infection: Bacterial Suicide as an Antiviral Immune Strategy.” Annual review of virology vol. 7,1 (2020): 371-384.

3. Leplae, Raphaël et al. “Diversity of bacterial type II toxin-antitoxin systems: a comprehensive search and functional analysis of novel families.” Nucleic acids research vol. 39,13 (2011): 5513-25.

4. Gao, Zhengyu, and Yue Feng. “Bacteriophage strategies for overcoming host antiviral immunity.” Frontiers in microbiology vol. 14 1211793. 8 Jun. 2023,

5. Wang, Lan, and Leiliang Zhang. “The arms race between bacteria CBASS and bacteriophages.” Frontiers in immunology vol. 14 1224341. 28 Jul. 2023,

6. Fernández-García, Laura, and Thomas K Wood. “Phage-Defense Systems Are Unlikely to Cause Cell Suicide.” Viruses vol. 15,9 1795. 24 Aug. 2023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94

고정닉 24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입금 전,후 관리에 따라 외모 갭이 큰 스타는? 운영자 25/01/20 - -
286130
썸네일
[더갤] 67세 우원식, 경찰 빈틈찾아 1m 담 넘고는…“계엄선포 무효” 이끌어
[427]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36030 165
28612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기분나쁜 문.jpg
[170]
타원형플라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42333 87
286128
썸네일
[갤갤] 중국발 S25 울트라 목업 리뷰
[279]
정보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37019 104
286126
썸네일
[중갤] 전현직 경찰들 경찰청장, 서울청장 공수처에 내란 등 혐의로 고발
[177]
시마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30020 289
286125
썸네일
[디갤] 이시국에 눈오기전 가을사진 기습 업로드
[28]
ㅇU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11246 40
286124
썸네일
[기갤] 폭발.. 한동훈 때문에 분노하는 개딸 ㄷㄷ.JPG
[5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63556 493
286122
썸네일
[싱갤] 방금 접수된 탄핵소추안 내용 전문
[637]
ㅇㅇ(61.34) 24.12.04 48402 353
286121
썸네일
[더갤] 기자 썰 "윤석열 자신이 뭘 잘못했냐며 흥분상태"
[616]
북경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62444 415
286118
썸네일
[야갤] 실시간) 육군사관학교 에타 핫게시판 ㅋㅋㅋㅋㅋㅋㅋ
[472]
ㅇㅇ(175.205) 24.12.04 69643 689
286117
썸네일
[슈갤] 미, 영, 일에 호주까지 계엄 사태에 한국 '여행 위험 국가' 지정
[247]
시마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28185 176
286116
썸네일
[주갤] 군인 조롱중인 여초 커뮤들...PNG
[1468]
주갤러(39.121) 24.12.04 49004 892
28611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실시간 살인스텝 밟는 클리앙
[529]
Yggdras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51214 509
286113
썸네일
[중갤] ‘서울의 봄’처럼 백마부대 9사단 병력·전차도 오늘 새벽 ‘출동
[44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42521 126
286112
썸네일
[더갤] 이렇게 연예인이 sns에 글을 올리면 불길이 커졌다 봐야지
[515]
IVE안유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45905 199
286110
썸네일
[미갤] 이창용 "환율 조절 수단 많다. 걱정 마시오."
[224]
자궁경부고속도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25992 135
286109
썸네일
[이갤] "이상민 장관 계엄 국무회의 참석"...다시 탄핵 소추당하나
[140]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19880 48
286108
썸네일
[새갤] 서울대 총학생회 입장문
[380]
희망2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43091 292
286106
썸네일
[싱갤] 스압) 싱글벙글 나무위키 계엄령 문서 광기 레전드....jpg
[246]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42789 215
286104
썸네일
[새갤] 속보] 野6당, 尹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491]
안희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25679 182
286102
썸네일
[동갤] 동덕여대 총학생회 "본관 점거 해제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
ㅇㅇ(112.164) 24.12.04 34999 245
286101
썸네일
[야갤] [속보] 윤 대통령, "국회 강제 진입 지시한적 없다."
[564]
야갤러(118.235) 24.12.04 52337 525
286100
썸네일
[중갤] 미국 정부, 대통령실 배제하고 국회와 소통 시작
[352]
엄마부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36560 317
286098
썸네일
[야갤] 이재명 "윤석열 탄핵 시키겠다"
[866]
레츠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64475 683
286097
썸네일
[싱갤] 젠장젠장 중국 키보드의 세계.Hard
[266]
ㅇㅇ(112.146) 24.12.04 29768 349
286096
썸네일
[동갤] 침묵 깬 동덕여대 교수들 “고소 취하하고 회복 방안
[562]
ㅇㅇ(223.38) 24.12.04 50093 285
286094
썸네일
[중갤] 계엄령 부정 하던 2찍들....민주당이 옳았다 ㄷㄷ..News
[517]
ㅇㅇ(223.39) 24.12.04 34165 264
286093
썸네일
[치갤] 두찜을 시켰는데 엄청 어이없는 일을 겪었어요
[310]
ㅇㅇ(125.189) 24.12.04 36688 114
286090
썸네일
[야갤] 윤석열 계엄령 특이사항
[474]
레오(106.102) 24.12.04 77624 345
286088
썸네일
[싱갤] 일론 머스크가 추천하는 일본애니 7가지
[433]
게이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32588 338
286086
썸네일
[중갤] [속보] 주한 미국 대사관 적색 경보 발령
[36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39717 238
286085
썸네일
[카연] [함자] 일진 고딩 담배 심부름 하는 만화 (1)
[70]
헬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19515 105
286084
썸네일
[새갤] 내각 총사퇴
[639]
업무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43649 212
286082
썸네일
[걸갤] 일본여행 + 카와사키 성지 순례 등등 4편!!!(후일담)
[35]
호무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6510 15
286081
썸네일
[이갤] 한국 비상계엄령 선포 해제 당시 일본 트위터 반응
[442]
ㅇㅇ(185.236) 24.12.04 51971 291
286080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포르노 배우 과거 레전드...jpg
[288]
ㅇㅇ(125.189) 24.12.04 68586 347
286078
썸네일
[야갤] 현재 내 여자 지인들 인스타 스토리 상황
[605]
야갤러(59.9) 24.12.04 137591 1747
썸네일
[싱갤] 박테리아가 가진 자폭 스위치: Abi System
[77]
ㅇㅇ(183.107) 24.12.04 17059 94
286074
썸네일
[부갤] 문 닫는 공인중개사
[138]
ㅇㅇ(122.34) 24.12.04 31164 80
286073
썸네일
[디갤] 어제 국회 앞 (41장, webp)
[120]
@design_h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15658 106
286072
썸네일
[싱갤] 군인 동원해서 정치활동 못하게 하자 김영삼이 한 말 JPG
[673]
고단북반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39696 338
286070
썸네일
[모갤] 파업으로 인한 운행중지 열차
[159]
Ie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28390 79
286069
썸네일
[해갤] 국민의힘 "윤대통령 탈당 결론 못내"
[619]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33654 143
28606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길거리에서 갑자기 미분양아파트 샀는데 대박난 개그맨
[96]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30336 126
286066
썸네일
[중갤] 계엄령 여파 시작…스웨덴 총리 방한 무기한 연기
[256]
ㅇㅇ(118.235) 24.12.04 30233 258
286065
썸네일
[한갤] 김건희 고모와 이모 녹취파일 풀버젼
[187]
라라랜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31601 197
286064
썸네일
[미갤] '군면제 거짓말' 박서진, 갑질가수 의혹? "거마비 7천만원 요구"
[63]
ㅇㅇ(211.234) 24.12.04 16808 238
286062
썸네일
[야갤] 트위터 펌) 치열했던 서울의 밤
[670]
ㅇㅇ(106.101) 24.12.04 48931 191
286060
썸네일
[싱갤] 실시간....블리치 갤러리...ㄹㅇ....
[246]
오토세코타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49803 361
286058
썸네일
[잡갤] 3년동안 박스 뒤집어쓰고 191건 절도한 남자
[110]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18380 58
286057
썸네일
[동갤] 동덕여대 취업 후기 떴다!ㅋㅋㅋㅋㅋㅋㅋㅋ
[445]
동갤러(116.36) 24.12.04 64470 886
뉴스 “안전상 위험, 대관 취소할 정도로 중대했나”…이승환, 구미공연 취소에 2억5천 손배소 제기 [종합] 디시트렌드 01.2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