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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싱글레일 롤러코스터 타러간 경주 여행기.

Dave.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5 00:25:02
조회 23449 추천 133 댓글 94


이번에 경주월드가 11월 30일에 아시아 최초 싱글레일 롤러코스터를 오픈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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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싱글레일 코스터라고 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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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롤러코스터는 이렇게 양쪽으로 두개의 레일이 있음.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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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싱글레일은 말그대로 레일이 하나로 되어있음.


제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경주월드에 들어오는 것은 이렇게 1량에 1명씩 타도록 되어있어서 다른 롤러코스터와 달리 옆에 누가 없다는 점, 그리고 폭이 좁아 체감 속도가 빠른 데다가 공기저항을 적게 받기에 마지막까지 최초 속도를 유지한다는 점이 특이점임.


그리고 이 경주월드에 설치되는 제품의 제조사로만 따지면 미국 외에는 최초로 설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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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11월 30일이 정식 오픈이지만, 딱 100명 한정으로 경주월드에서 정식 오픈 하루 전인 29일에 이 코스터를 미리 타 볼 수 있는 티켓을 팔았음.


그래서 연차 내고 경주월드를 포함한 경주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와봄.



지난번에 고닉 파기 전에 쓴 경주월드 여행기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포항경주공항에서 출발했는데 오늘은 SRT를 타고 감.

주말이어서 비행기 가격이 편도 6만원 가량이었거든. 평일은 여전히 미리 예매할 경우 4만원대이긴 해. 그리고 비행기 시간표 조정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10분 당겨지고, 버스 시간표는 15분 당겨졌으니 참고하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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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에서 5:30분에 출발하는 SRT를 타고 경주역에 7:32분에 도착함. (시간표상으론 7:30분 도착
여기서 일단은 시내 지역으로 가야 하는데 경주고속버스 터미널로 가기로 함. 모든 시내 방향 버스가 경주고속버스터미널 방면으로 가기 때문이기도 하고 바로 황리단길 근처라 관광지로도 가기 편하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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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역 밖으로 나와서 버스정류장에서 시간표상 7:40분에 출발하는 1100번 버스를 탔음.

바로 앞에 있는 버스도 고속터미널 쪽으로 가지만 1100번은 중간 정류장이 없이 경주역에서 경주고속터미널까지 직행하기에 더 빠르기 때문. 뭐 근데 크게 차이는 나지 않기에, 그냥 아무거나 터미널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돼. 경주가 지방 중소도시라서 버스 사정이 막 좋진 않은데 그래도 경주역에서 터미널 가는 버스는 자주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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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못찍어서 로드뷰로 대체함)

이렇게 경주 고속버스 터미널에는 약 8시 5분 경에 도착함.(참고로 고속버스 터미널 뒷편에 바로 시외버스 터미널도 있음)

터미널 옆옆 건물에 맥도날드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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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일단 잠시 잠도 깰 겸 커피 마시면서 한 30분 정도 쉬어줌. 8:35분에 다음 목적지인 교리김밥 본점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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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근처에 카카오바이크들이 주차되어 있는데 참고로 경주시의 카카오바이크는 전기자전거가 아니라 일반 자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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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요금이 저렴함. 기본 1시간 1000원에 추가 10분 100원임. 분당 150원 꼴인 전기자전거와 비교도 안되게 저렴하지. 이걸 타고 교리김밥 본점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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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도중에 있는 오래된 고분들. 이건 황남동 고분군임. 경주는 도시 한켠에 석탑, 무덤 이런게 널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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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경로상은 9분으로 되어있는데 실제론 신호대기와 자전거가 좀 무거운 관계로 15분 정도 걸려서 8:50분에 도착. 교리김밥 오픈 시간은 8:30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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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김밥 1줄 + 국수 7500원 해서 총 13,000원임.

원래 교리김밥은 1줄씩 안팔고(무조건 2줄 혹은 3줄 단위로만 주문 가능), 또 매장 식사를 하려면 반드시 국수를 시켜야 함.

근데 오늘 가보니까 혼자 왔냐고 물어보더니 그럼 김밥 1줄에 국수 하나 해줄까? 하시더라.

원래 혼자 가면 이렇게 해주는지 아니면 이른 시간대라 이렇게 해주는지는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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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는 그냥 정석적인 멸치국수. 따스한 국물 들어가니까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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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유명한 그 김밥. 어떻게 보면 한창 유행하던 키토김밥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데 계란지단 비율이 상당히 높음. 얇게 부쳐서 채썰어놔서 식감도 괜찮고 계란 비린맛도 없는 등 상당히 맛있더라. 간도 맞고. 요즘은 오래 기다려서 먹을 정도가 아니라고 하니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듯? 아침 일찍부터 여는 것도 상당한 장점임.

본인은 가지 않았는데 가게 바로 옆에 오릉이라고 박혁거세부터 신라 1~5대 왕의 무덤도 있으니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찮음. 산책하기 좋다더라.


다 먹으니 9:20분 즈음 되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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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까 타고 온 그 자전거를 타고 교촌한옥마을로 감. 참고로 자전거를 반납하지 말고 일시정지만 해놓는 것을 추천. 왜냐하면, 어차피 1시간 1000원에 추가 10분 100원이기에 그리 가격 부담이 크지 않고 또 그럴 확률은 적지만 누가 타고 간다면 걸어가거나 택시를 타야 할 수 있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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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한옥마을에는 남천이라는 하천이 흐르는데 그 하천 위에 이렇게 월정교라는 다리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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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태로 멋지긴 하지만 밤에 더 멋진 곳이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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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마을은 여기저기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례로 자주 등장하는 경주 최씨 가옥이 있던 곳이기도 한데 실제로 그 집을 관람해 볼 수 있도록 되어있음.

옆에 저곳은 지금도 경주 최씨 집안에서 빚는 전통주인 경주 교동법주 판매장인데... 진짜 오리지널 경주 법주는 저기 저 교동법주임. 시중에서 파는 경주법주는 대구경북지역 소주업체 금복주에서 만든 술이고. 한병에 4만원대라 좀 비싸긴 한데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맛있다고 하니 술 좋아하면 한병 사봐. 본인은 술도 못마시고 또 자전거 타고 돌아다녀야 해서 못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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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런 식인데 단체 관람객이 있어서 사진은 많이 못찍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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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교촌마을 둘러보다가 10:10에 다시 자전거 일시정지 풀고 구 경주역, 성동시장 쪽으로 감. 여기서 경주월드가 위치한 보문단지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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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길에 또 있는 고분군, 여기는 인왕동 고분군이라고 해서 내물 마립간의 왕릉이 있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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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시장, 구 경주역 쪽으로 가다 보면 팔우정 해장국거리가 있는데 꽤 멋져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봄.

단석가라고 도라야끼 비슷하게 생긴 찰보리빵을 파는 곳인데 경주 시내에 이곳 저곳 지점이 많음. 이곳은 카페 형식으로 되어있더라. 찰보리빵 외에도 찰보리로 만든 각종 디저트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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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분위기 매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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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에이드 5500원. 찰보리 녹차 티라미수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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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처음에 쇼케이스에 티라미수가 되게 작은 조각으로 되어있길래 시켜봤는데 실제로는 꽤 크더라.. 이게 7500원?

찰보리라서 구수하기도 한데 의외로 크림이랑 녹차랑 잘 어울려서 맛있었음. 아 근데 접시에 저렇게 녹차가루를 뿌리니까 가루가 날려서 좀 그렇긴 했더라. 저거만 좀 어떻게 해결하면 정말 좋을 듯. 자몽에이드도 자몽 베이스를 듬뿍 넣어줘서 과육이 많이 씹혔음. 그냥 즉흥적으로 들어간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강추함.


좀 쉬다가 11:20분 즈음에 나와서 자전거 마저 타고 구 경주역 앞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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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보니까 배차간격이 벌어져 있기에 택시를 타고 보문단지 쪽으로 갔음.


경주는 택시 할증 시스템이 특이해서 웬만하면 택시 탑승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은데, 보문단지로 가려면 택시를 한번정도 타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은근 보문단지 가는 버스가 잘 안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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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은 10분이 좀 안되었고 택시비9천원 정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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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분 경에 보문단지 초입 동궁원 도착.


먼저 간 곳은 보문단지 초입에 있는 동궁원. 과거 신라시대 동궁의 모습을 컨셉으로 하여 만든 식물원임.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식물원 5000원, 후술할 버드파크 20000원인데 네이버 예약 하면 20% 할인 가능함. 클룩, 마이리얼트립 같은데 찾아보면 좀 더 싸게도 나오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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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꾸며놓은 식물원.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간단하게 둘러보면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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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의 진가는 버드파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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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각종 앵무새들이 있고(바사앵무라고, 독수리 처럼 생긴 희귀 앵무도 있음) 일부 앵무새들은 직접 들어가서 교감하고 간식도 줄 수 있음(외부 간식은 안되고 내부 매점에서 해바라기씨와 알곡 등을 팜)


일반적인 동물원에서도 보기 힘든 앵무새가 많은데다가 직접 교감까지 가능하니 꽤괜찮았음.

관리 상태는 메이저급 동물원까지는 아니었는데 이런 체험 시설 중에서는 괜찮았던 것 같음. 다만 새들이 워낙 많아서 배설물 때문에 약간의 새 냄새가 좀 나니(닭똥 냄새 같은 것. 관리가 괜찮게 되는 편이라 일반 조류사 같은데 보다는 훨 덜남) 탈취제를 가져가서 버드파크 나와서 뿌리면 좋을 것 같음.

(버드 파크 내부에서는 절대 뿌리면 안됨. 앵무새들이 향료에 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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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관에 있던 카피바라. 쓰다듬어도 무심하게 있더라. 얘네 말고도 타조도 있고 뭐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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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에 동궁원을 출발해 버스 타고 약 5분 정도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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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제 1 목적지인 경주월드 도착. 경주월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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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높이, 최고 속도의 기록을 가진 90도 수직하강 롤러코스터 드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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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로 돌아가는 자이로스윙 기종인 크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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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는 셔틀 코스터 발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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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드롭은 현재 보수공사중. 롯데월드 자이로드롭과 높이가 같은데 경주 보문호수뷰가 끝내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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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에 매달린 채로 온갖 코스를 주행하는 인버티드 코스터 파에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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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원래 미로탐험이라는 워크스루 기구가 있던 곳인데 철거하고 게임 액티비티 시설이 들어올 거라고 함. 경주월드는 오래된 놀이기구 골수까지 뽑아먹는 다른 곳들과 달리 노후화된 시설은 제때 교체하는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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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보면 또 다른 공사장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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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대관람차 인 코스터휠 기종, 타임라이더가 내년 5월에 들어옴. 시설 투자에 적극적인 경주월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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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기종 중 하나인 토네이도. 바닥이 없는 에버랜드 허리케인이라고 보면 되는데... 보기와 다르게 엄청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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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은 앞에 보이는 대형 바이킹 말고도 가족용으로 소형 바이킹이 하나 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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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레이스는 아기 용들이 비행연습 하는 컨셉의 놀이기구임.




어린이용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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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60도 회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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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동절기 운휴겠지만 섬머린 스플래쉬라고,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후룸라이드(슛더슛) 류 놀이기구도 있음. 물튀김이 장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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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처럼 말로만 젖는 게 아닌 진짜 젖는 그랜드캐년대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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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달에 새로 개장한 어린이&가족용 롤러코스터 위자드 레이스도 있음. 이외에도 어린이용 기구들도 많고 여러 재미있는 기구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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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의 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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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싱글 레일 코스터 "스콜 앤 하티"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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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 앤 하티 라는 이름이 고대 북유럽 신화에서 해와 달을 쫒는 늑대신 펜리르의 두 아들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에, 입구에 이렇게 멋진 늑대 상이 있음.

조금 채도가 세긴 한데 어차피 콘크리트류 동상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색이 바랠 거기 때문에 초반에는 좀 과하게 잡아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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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제한은 125cm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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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밑에서 올려다보면 엄청 높음. 국내 최고 높이인 드라켄 옆에 있어서 작아보이는 거지 에X랜드의 롤링 엑스 트레인 보다 2m 더 높은 높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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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은 이렇게 한 량에 한명씩 타도록 되어있다. 앉아보면 느낌이 오묘함.


차량은 파란색 1대, 노란색 2대가 있는데 한대는 예비용이라 최대 한 코스 내에 2대까지만 굴릴 수 있음. 일단 타 롤러코스터와 달리 옆에 다른 사람이 없기도 하고 또 레일이 매우 얇아서 레일을 감싸고 앉는 느낌이랄까? 실제로도 발을 벌리고 앉는 형태임.


한가지 팁을 주자면 무릎을 벌린 상태에서 안전바를 내리지 말고 무릎을 최대한 모은 상태로 안전바를 내려서 체결하는게 좋음. 앉는 구조상 무릎을 벌린 상태에서 안전바가 체결이 되면 다리가 아프고 또 스릴감도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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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안전상 이유로 운행 중 사진은 찍지 못함.



이렇게 연속으로 2번 타고 나온 후기는


일단 앉는 자세가 오묘한데서 오는 스릴감이 상당함. 마녀가 빗자루 타듯이 걸터앉아서 특수 코스를 도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리고 각종 코스가 조밀하게 배치되어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느낌이 들고 중간에 몸이 붕 뜨는 느낌도 강하게 들었어.

최고시속이 84km/h 인데 특성상 공기저항을 적게 받아 끝까지 속도가 유지되고 열차가 작아서 체감속도는 매우 빠름. 트랙 길이 자체는 롯데월드의 아트란티스와 같지만 최고 속도를 코스 끝까지 유지하기에 운행시간이 짧은 것이(리프트 구간 포함 약 1분 20초 정도?) 아쉽긴 해. 하지만 정말 정말 재미있으니 꼭 타봐.

나중에 들어 보니까 나는 중간 정도 자리에 탔는데 이 기종 특성상 뒷자리는 훨씬 스릴감이 강하다고 하니 뒷자리에 꼭 타봐!

마지막에 나오면서 경주월드 관계자분이 각종 쿠폰이 있는 달력과 후드티를 선물로 나눠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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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타고 나니 좀 추워져서 식당에서 만두라면 시켜먹음.

그냥 진라면인데 센 불로 끓여서 그런지 꼬들꼬들하니 맛나더라. 근데 왜 만두가 비비고 만두가 아닌지는 의문이긴 함.(경주월드 F&B 운영을 CJ에서 하거든)



이렇게 다 타고 나니 16시경...


경주월드를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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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엑스포공원에 있는 경주타워 전망대에 가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석굴암이 가보고 싶어짐.


석굴암에 가려면 일단 불국사까지 간 다음 불국사에서 석굴암 사이만 왕복하는 12번 버스를 타면 됨.

택시를 타면 비추인게 올라가는 것은 택시가 잡힘. 그런데 내려갈 때는 택시가 거의 잡히지 않음. 그래서…




위 링크로 들어가서 꼭 버스 시간표를 확인해야 해.

(2024년 11월 30일 기준, 시간표가 달라질 수 있으니 경주시 시내버스 회사인 새천년미소 홈페이지에서 공지 확인요망)



근데 하필 본인은 버스 시간표를 잘 못 봐서(하계 시간표랑 착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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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여유롭게 보려고 했는데 호다닥 보고 나옴.

석굴암이 산 중턱에 있어서 경치가 좋으니 꼭 여유롭게 보고 나와

그리고 동절기에는 그냥 석굴암은 안 가는 거 추천.



--------------


어찌 되었든 동절기 중반 막차인 17시 20분 석굴암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다시 내려옴.

여기서 살짝 꼬였지만 뭐 어쨌든 석굴암 보고 나왔으니 실패는 아닌데 원래 가려고 했던 경주타워를 갔으면 더 좋았을 듯.

다시 불국사로 돌아오니 약 17:40분경이라 밥을 먹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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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볼 곳은 난식당 1974라는 곳임.

불국사 바로 건너편에 상가 단지에 있는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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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퓨젼요리들을 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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