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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번역】ㅈㄴ 재밌었던 CM펑크-세스-새미의 팩폭 세그먼트

ㅇㅇ(14.42) 2024.12.05 09:40:02
조회 11193 추천 122 댓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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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오프닝 영상이 끝난 후,

출근 중인 CM펑크의 모습이 잡히고..


「워 게임즈」 경기에서 함께한 전우,

제이 우소분탕 푸들과 악수를 나누는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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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직!)

그리고 곧바로 무대로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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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에에에엥?? 목소리가 넘 작아서 안들리는뒈에에에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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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하는 짓이 빈스랑 똑같은 펑가놈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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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관중들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는지

클로버린 타임 이후 팬서비스까지 낭낭하게 해주는 펑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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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들아 쏴리질러어어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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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PUNK! CM PUNK! CM PUNK! CM PUNK!

오늘도 우레와 같은 호응을 해주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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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오늘 월요일밤 생방송,

이 곳, 에버튼 워싱턴에서

즐겁게들 보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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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오늘 밤, 매진을 이뤄낸 에버튼에서

집에 계신 여러분들께 고하지.


여러분들이 이 몸을 마지막으로 본 순간은

이 몸의 커리어가 끝장날 수도 있는


「헬 인 어 셀」 경기를 치룬 뒤

여기 입장로에 서 있는 모습이었을꺼야.


그리고 여러분께 말했지


CM펑크님의 미래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말이야.


(그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게 아주 많았었지.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약간 데자뷰 같은 느낌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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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또 다른 커리어 종결로 직결될 수 있었던
「워 게임즈」 경기가 끝난 지금,
이 몸께서 명명백백히 이 자리에 서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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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다만 다른 점은 말이지,


이제 이 몸께서 어디로 나아가야할 지

정확히 알겠다는거야.


「헬 인 어 셀」 경기 직후에 비하면

이 몸께선 오늘 아주 쌩쌩한 편이라고.


뭐 내가 보기엔 다들 보다시피

나름 당연한 소리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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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이 몸께선 개인적 감정 내려놓은채

내 비즈니스도 처리했었지.

드류 맥킨타이어와의 일 말이야.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약간의 개인적인 비즈니스도 처리했어.

내 친구 폴 헤이먼을 위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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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W! ECW! ECW! ECW! ECW! ECW!


(그리고 터져나오는 폴 헤이먼을 위한 ECW 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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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이 몸께선 이제
미래가 어떻게 될 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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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뜸 허공을 가리키는 펑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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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여러분들은 보이시나?

한 번 봐봐. 이 몸께선 보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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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내 커리어 내내, 모두가 이 몸께 이렇게 얘기했지.

이 몸께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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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비전따윈 못 보는 양반들이지!

오늘 이 곳, 에버튼 워싱턴엔


저기 저 자리에

레슬매니아 로고가 걸려있지 않을지 몰라.


오우.. 신사숙녀 여러분,

하지만 이 몸껜 보인다고.


이 몸께선 CM펑크님의 미래

뭔지 알 수 있다 이 말이야.


그 미래에 도달하기까진

아주 많은 방법의 길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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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이 몸의 이야기끝맺음」할
서로 다른 길들이 존재한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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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로얄럼블이 곧 있으면 금방이야.

「로얄럼블」이 그 길 중 하나가 될 수 있겠지.


그 이후에 「일리미네이션 챔버」,

아마 이 몸께서 선택할 갈림길이 될 수도 있어.


이 몸께서 선택한 길이

모두 막다른 길이 될 수도 있겠지.


그래도 좋은 소식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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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이 몸께선 여차하면 「목적지」까지 도달하기 위해
언제든 연락해 써먹을 수 있는 (폴 헤이먼이 빚진)
「찬스(favor)」까지 쥐고 있으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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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가 원조 블러드라인팀에 합류하면서 생긴

폴헤이먼의 빚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여차하면 폴 헤이먼 찬스를 써서라도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직행하겠다는 소리


자칫하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레슬매니아 관련 중요한 복선인 셈.


【🔗】이와 관련된 내용은 지난 스맥다운 【FULL번역본 링크】 참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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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여러분께 이 몸과 함께할

이 여정에 초대하도록 하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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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 IT DOWN!!!!!!)


이 때 울려퍼지기 시작하는

전세계 1호 안티팬, 세스 롤린스의 등장음악


(아 저 씻-팔 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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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링 위로 올라온 세스는 거리를 둔 채

한참동안 아무 말 없이 펑크를 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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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생각을 엄청 해봤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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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씨바꺼 니가 돌아온 그 날
그냥 니 새끼를 존나 팼어야했었어


(환호를 날려주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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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지난 1년간 아주 하루하루를

후회하면서 살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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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그리고 그 1년이 넘도록 말이지..

널 줘패는덴 많은 방해물이 있었어...


니 새끼는 부상당했지...

난 방어해야할 챔피언 타이틀이 있었지..

블러드라인도 때려잡았어야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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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니 새낄 봤을 땐..

(= 섬머슬램에서 세스가 특별심판 봤을 때)


그 때 진짜 요만큼만 더 나갔으면

진짜 니 새끼 줘팸까지 갔을텐데...


니가 너무 불쌍하더라고.


드류 맥킨타이어랑 「헬 인 어 셀」 경기를 치루고

온 몸이 개박살나있는 니 새끼를 보자하니


그 모습을 보고

니가 불쌍하게 느껴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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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근데 지금 보니 그렇게 생각했던

내가 실수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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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이틀 전 토요일이 끝나고,
니 새끼가 승리를 만끽하는 모습을 봤거든!
로만 레인즈 옆에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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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그 순간 아주 명확해졌어.

널 불쌍히 여긴 내 실수

바로 잡을 시간이란 걸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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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그리고 이렇게 우리

함께 서있으니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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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지금 이 순간,

내 앞길을 가로막는 것도..


니 새끼 앞길을 가로막는 것도...

로만 새끼를 가로막는 것도 없단 말이지?


지금 니 새끼와 나 사이엔

오직 증오공기만이 존재한다고!!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내 직감이 내게 소리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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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오늘 밤이야 말로
CM펑크를 존나 패는 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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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뻑 꿈뻑)


하지만 세스의 도발에도 미묘한 표정만 짓는 펑크.

잔뜩 흥분해있는 세스와 달리 오히려 아무 생각이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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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야 이 새끼 말 참 많네...

그리고 제대로 듣질 않은 모양인가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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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이 몸께선 여기 그냥 나온 것 뿐이야

그리고 내 개인적인 잡다한건

싹 다 내려놨다고 말했잖아.


난 내가 싸우는 줄도 몰랐던 사람들과

쌈박질하는데 지친 사람이야. 알겠어?



(= 본인이 가만히 있어도 논란 제조기가 되어

본인은 누구랑 싸우고 있는줄도 몰랐는데


그 당사자는 본인이랑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는,

불필요한 논란 속 싸움을 하는 것에 지쳤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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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한 6개월 정도 전까지만 해도

월드 챔피언이었어.


내가 원하는 걸 가지고 있었던

바로 그런 녀석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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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근데 너 지금은 없잖아


(와 씹;;;이라는 듯한 관중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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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난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잘 알아

내 미래에 어떤 것들이 기다릴지 잘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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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근데 그 미래엔 넌 없어 꼬맹아


(챔피언이 아닌 세스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제대로 긁는 펑가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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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6개월 넘게 이 몸만 생각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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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난 니 생각한 적 단 한 순간도 없어


(와 씹 개 미쳤네 수준의 관중반응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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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이 몸께서 할 일이 있으시니깐
넌 좀 내 「비즈니스」에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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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스는 레슬매니아에서 타이틀을 잃기 전,

CM펑크가 본인에게 있어 그 어떠한 의미도 같지 않기에

더 이상 ㅈ도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발언한 적 있었다.


하지만 그러부터 약 9개월이 지난 지금,

아이러니하게도 타이틀을 잃은 세스는

지난 6개월간 펑크를 계속 신경썼다고 진짜 속마음을 내비친 것.


즉,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때의 여유로운 세스와

타이틀을 갖지 못한 세스는 심정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9개월 전 해당 발언을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 참조

【🔗】CM펑크-드류-세스의 삼자대면 세그먼트 【FULL번역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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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듯

6개월펑크만 생각해온 세스.


하지만 타이틀을 잃은 현재,

세스는 펑크에게 했던 그 말을

그대로 되돌려받은 셈이 되었다.


"난 니가 ㅈ도 신경 안 쓰여"


그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한참동안이나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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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이 새끼 말 참 많네...

그리고 제대로 듣질 않은 모양인가본데..


(자기가 했던 말을 똑같이 해주자 비웃는 펑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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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이게 내 「비즈니스」다!!!

그리고 펑크를 그대로 밀쳐버리는 세스


지난 섬머슬램, CM펑크와 드류와의 경기 이후

처음으로 둘이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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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펑크탄탄한 UFC경력을 살려

세스에게 뺨싸다구를 시전하고 (빗나감)


그대로 UFC시절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했던

테이크다운세스를 상대로 성공시킨다.


이 때 둘 모두와 친분이 있는 제이분탕푸들이 나와

이 둘의 싸움을 말리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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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THEM FIGHT!!! LET THEM FIGHT!!! LET THEM FIGHT!!!


싸우라고 장작 넣는 관중들을 뒤로 한 채

제이우소펑크를 먼저 끌고 링 아래로 빠져 나온다.


그리고 싸움을 다 말린 것 같자

등장하는 무능 빡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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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덤벼!! 덤비라고!!!
자 이제 니 새끼 「비즈니스」 맞지? 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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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의 도발에 링 위로 들어오려는 펑크

그대로 짓밟아버리는 세스

근데 오히려 말리는 바람에 쳐 맞는거같은데요



【▶세스 롤린스】:

그래 저 새끼 끌어내려!!
그냥 갖다 치우라고!!!
그래 그렇게 꺼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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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이야아아~ 그래 제이, 너도 똑같이 해라
그렇게 그대로 로만한테 달려가!!


(와 이건 좀;;; 싶은 관중들 반응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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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귀신같이 분탕의 향기를 맡고

바로 개입하기 시작하는 새미 제인


【▶새미 제인】:

야! 야! 야! 야! 야!
잠깐만, 야!! 야!!!



【▶세스 롤린스】:

왜?



【▶새미 제인】:

니가 화난건 잘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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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제인】:

근데 제이 우소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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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잠시 감정을 추스르며)

그래 새미야, 니 말이 맞아

니 말이 맞다고!


제이야! 로만이잖아.

그래 니 가족 말이야.


다 알겠....

그래 내가 잘못했어


그것까진 건드리면 안됐는데

내가 너무 흥분한 것 같다.


근데 제이가족이라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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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무슨 핑계 댈 건데?
쟤네 가족도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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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I USO!!! SAMI USO!!! SAMI USO!!! SAMI USO!!!


(그러자 Sami Uso! 챈트를 날리기 시작하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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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그래.. 그래 새미 우소!

나도 새미 우소 사랑하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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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근데 새미야, 니가 로만과 가족이라면

나 역시도 가족이나 다름 없어!


너랑 나, 너랑 나랑은

「너와 로만」과의 관계나

「너와 제이」와의 관계보다

지금껏 더 밀접한 사이였다고!


우린 이 업계에 함께 발을 들였다고!


그리고 20년 넘는 시간동안

오르락 내리락하며 함께 해왔잖아!


그럼 우리도 가족이나 마찬가지라고!!


그래놓곤 CM펑크랑 함께 편 먹고
내 등 뒤에 칼을 내리 꽂았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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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제인】:

야 임마!
내가 몇 가지 좀 상기시켜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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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제인】:

CM펑크랑 팀 맺자고 한 적 없어? 알겠어?


넌 내가 걔랑 「워 게임즈」 경기에서

태그팀 파트너가 되길 바랬다고 생각하는거야?


아니야, 안 그랬다고!!!!


그 녀석이 기꺼이 돕기로 했고

우린 우리대로 상황이 힘들어서

그 도움을 기꺼이 받은 것 뿐이라고!


펑크 원했던 적 없어!
난 오히려 원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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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역사상 최고의 분탕 전문가답게

틀린 말 없이 팩폭으로 분탕을 놓는 분탕 푸들


그러자 빡친 표정을 짓긴 하지만

사실 딱히 받아칠 말이 없어 당황한 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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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제인】:

내가 너한테 요청했었잖아!

팩트로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줄게


너한테 2번이나 요청했었어!

근데 2번 다 싫다고 했잖아!!!


처음부터 같이 우리랑 함께 하자고 했으면

CM펑크랑 팀 맺지 않았을꺼라고!

근데 넌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었잖아


왜냐면 넌 존나게 고집스러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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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짚는 척, 최대한 반박할 거리를 생각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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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나 지금 정신이 좀 혼미해지는 것 같은데?


그래 니 녀석이 그렇게

상기 시켜줄 수야 있겠지, 새미야..


근데 내가 너랑 팀을 맺고나서

해야할 일이 뭐였지?


넌 내가 무엇을 위해

팀을 맺길 원했던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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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어이쿠 그래!!!
로만 레인즈를 돕는거였지!!!!


「괴물」 녀석이 힘을 되찾는데
내 도움을 원했던거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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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제인】:

이봐, 내가 딴 것도 기억나게 해줄까?

그 「괴물」, 로만 레인즈에 관한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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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제인】:

괴물은 니가 만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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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제인】:

10년 전 니 녀석이 그 놈 등짝에
철제 의자를 꽂아넣은 그 때,
괴물을 만들어낸거라고!!!


그러니깐 니 손은 마치
완전 무결한 듯이 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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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머리 싸매서 반박했더니

극강의 하드카운터를 쳐맞아버린 세스와


본인이 말해놓고도 이건 찢었다 싶어서

분탕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새미 제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함부로 분탕 전문가에게 덤비면 안된다.


그리고 잠시 과호흡 올 뻔 한 것을

억지 웃음으로 겨우 넘기는 세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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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내가 완전 무결하다는듯이 굴려는거 아니야!

나도 내가 무슨 짓을 한 지 이해한다고!

내가 한 일에 대한 죗값은 안단말이야!


그래, 내가 로만 등짝에 체어샷을 꽂아넣은게

「족장」 탄생의 동기가 된 거 다 이해한다고!


전부 다 알겠어, 그 부분에 대해 사과했고

그 부분에 대해 속죄 했었다고!!


근데 니가 지금 나한테

로만 등짝체어샷 꽂은걸로 걸고 넘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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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너나 얼른 거울이나 들여다보라고
니도 존나 똑같은 짓거리 했었잖아!!!


(옛 선조들도 즐겨 사용했던

"너도 했잖아!"를 시전해버리는 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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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지금 내가 그거 가지고

너한테 뭐라 하려는게 아니야!

정당한 이유로 그랬던거니깐!


로만 그 새끼는 인간 쓰레기였고

니 녀석을 ㅈ으로 취급했으며

제이 역시 ㅈ으로 취급했었으니깐!


그 자식은 이 세상 사람

한명 한명 모두가


「로만 레인즈」님에게

숭배하길 바랬던 놈이니깐!


그래서 난 니가 왜 그랬는지 이해해!


왜 우리가 모두 레슬매니아에서

그런 일들을 벌였는지,


그리고 우리가 「블러드라인」

무너뜨리기 위해 무엇을 희생했는지,


넌 지금 기억 못하는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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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니 머릿 속에

새겨들어봐 쫌!!


로만 레인즈는 바뀌지 않았어!

그 자식이 너한테 사과했어?


제이한테는 사과했던가?

다른 사람들한텐 사과했어?


일말의 후회하는 마음

내비친 적은 있기나 하던가?


아니! 그 녀석은 바뀌지 않았어!


장담컨대, CM펑크

그 뱀새끼도 바뀌질 않았다고!!!


그러니깐 고집스러움

여기서 문제가 아니야,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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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문제는 니 녀석의 순진함이 문제라고!
쉽게 속아 넘어가는 성격, 그게 문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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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그리고 솔직히 말해줄게, 새미야.
너 지금 진짜 존나 멍청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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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하게 화제를 돌리는데 성공한 세스는

뒤이어 이어질 분탕 전문가의 논리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상대는 블러드라인 법정에서도 살아남은

새미 "더 분탕 푸들 GOD" 제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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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제인】:

(긁적긁적) 그거 알아?

내가 보기엔 말이야

너 지금 진짜 화나 보여


정말 많은 좌절감

네 안에 자리 잡은 것 같아.


그래서 말인데 너한테

내가 뭐 하나 얘기해주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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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제인】:

너 지금 화 좀 풀고 싶은 모양인데
오늘 밤 여기 링 위에서 나랑 한판 붙어도 난 상관 없어!!


니 머릿 속에서 그 좌절감 좀 내려놔!
그게 니가 바라는 방식이라면
나 역시 오늘밤 기꺼이 받아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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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저 말싸움에서 이기고 싶어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를 공격했을 뿐인,


딱히 싸울 생각이 없었던 세스

뜻하지 않은 새미의 제안에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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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그게 니가 바라는 방식인갑네?
좋아 받아주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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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나 저러나 상황이 크게 꼬여버린 지금,

세스는 새미의 도전을 받아들인 뒤 링 위를 떠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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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쇼 중반, 부치의 인터뷰가 이어지던 중

황급히 스태프들이 어디론가 향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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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향한 쪽엔 놀랍게도

제이기습 당한채 쓰러져 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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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이 상황을 접한 새미

무능 빡빡이, 애덤 피어스에게 다가가

제이에게 누가 그런건지 추궁하지만..


무능한 빡빡이는 그걸 알 리가 없었다.


그러자 새미는 갑자기

범인이 누군지 알 것 같다

씩씩대며 '링 위'로 향하는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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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메인이벤트,

세스와 새미의 경기가 막바지에 이르고..

둘의 경기는 세스의 판도로 기울기 시작하는데...



【▶세스 롤린스】:

새미야, 니가 요청했던 경기야!

난 이 싸움하기 싫어, 알겠어?


내가 싸워야할 상대는 펑크라고!

이해 좀 하라고!


니가 왜 이러는지는 이해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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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짞-!!!!!)


그러자 이 때, 분탕각이 희미해지자

아예 뺨싸다구를 후려 갈겨버리는 분탕 푸들


그렇다. 말로 분탕이 안되면

메신저를 공격하면 된다(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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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제인】:

난 너랑 팀 맺고 싶었다고..
너랑 함께 하고 싶었다고!!!


두 차례 뺨싸다구를 쳐맞은 세스는

그대로 새미를 철제계단과 링포스트에 쳐박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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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 분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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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슬슬 감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한 세스

새미를 타임키퍼 존에 쳐박아버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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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역시 단순 분탕을 넘어

감정적으로 변하게 되며 철제 의자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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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새미야 우리 늘 있는 WWE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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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제이한테 UFC 걸었잖아!!!!!!!!!!!)
(뭔 씹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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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난 그딴 짓 안해!!!

펑크한테 물어봤어???

펑크한테 물어봤냐고?????? (다급)


너 지금 정신 나갔어!!

아이고 하느님 맙소사!!!!


(갑자기 뜬금없이 펑가놈한테 탓을 돌리는 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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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흥분한 감정을 가라앉힌 새미

철제의자를 링 밖에 던져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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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세스의 기습적인 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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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경기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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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승리는 챙겨야제 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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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롤린스】:

이봐, 들어봐...

난 널 사랑한다고.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고.


근데 지금 머리 좀 굴려봐야할 것 같아.

생각이란 걸 좀 하라고,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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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복잡한 심경분탕푸들의 모습

떼창을 유도하는 세스의 모습을 끝으로 RAW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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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훼이크다 개새끼야!

(= 아기 푸들을 뜻하는 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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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펑크와 함께 지옥을 다녀왔던

DM헝크, 드류 맥킨타이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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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새미를 때려눕힌 드류의 모습을 끝으로

2024년 12월2일자 RAW가 막을 내린다.









【🔥】잠시 휴재중인 CM펑크의 파이프밤 연대기 처음부터 정주행하려면 🔗[모든 에피소드 모아보기 링크]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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