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키타에서의 야스를 마치고 본 목적인 차덕후행동을 하기위해 아오야마라는 곳으로 향함

사실 아오야마라는 곳이 생소하긴 했는데 시부야에서 전철로 10분 정도 걸렸고 조금만 내려가면 롯폰기가 있는 조용한 동네였음

여기에 단풍거리가 있는데 내가 갔던 때가 딱 단풍시즌이었어서 정말 이쁘더라

하지만 내가 방문한 목적은 단풍이 아니라

평범한 길거리에 나타나는 이런 상상도 못할 차들을 보기 위해 온것이었음

하지만 이런 차들은 주로 주말에 나타난다고 들어서 별 기대는 하지않고 갔는데

이 차를 보자마자 오늘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고 바로 다음 일정 취소함 ㅋㅋ

이 때가 3시정도 였는데, 딱히 행사가 없는 평일 낮에도 이 정도의 퀄리티였음

도산대로 상위호환이라는 새끼들 어딜 감히 도산대로랑 비비냐고 ㅋㅋ

이 차를 본 순간 벙쪘음

박물관에 있어야 할 애가 막 굴러다닌다니까??

여기까지 찍고 좀 쉬자 하고 카메라 전원 끄자마자 어디선가 범상치 않은 배기음이 들리길래 고개를 들어보니

순간 꿈인줄 알았음

람보르기니 레부엘토...이걸 실물로 보다니

순정 NSX를 언제 또 보겠냐고

와! 두부차!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음

한 두시간 정도 있었는데 쉽게 볼수 없는 차들이 평범하게 돌아다니는 정말 신기한 광경을 경험할 수 있었음

자동차를 좋아한다면 아오야마 한 번 들러보는거 꼭 추천함 여기는 다음에 도쿄 온다고 하면 또 갈 것같음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었어

아마 5편도 차 사진들만 올릴것 같은데, 내가 경험했던 아키바 중 가장 화려했고 재밌었던 아키바의 밤을 다뤄볼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