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러시아 경제 몰락 근황앱에서 작성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5 00:20:02
조회 57985 추천 342 댓글 525

74ed8573b78261f73ded80ec479f2e2dd8b5a0439e46e34d713c8d6917


글로벌 언론 가디언은 러시아의 최대기업이자 세계 최대기업이였던 가스프롬의 몰락에 대해 다뤘다.



74ed8573b78261f73ded80ec449f2e2daaaa52efda55419f5cf8c1d1f3

믿을수가 없는 수준의 몰락



지금으로부터 16년전인 2008년,
아이러니하게도 그당시 러시아 기업들은 영원히 다시 오지 못할 영광을 누렸다.

그당시 가스프롬의 시가총액은 3670억달러(한화 500조원 이상)에 달했다.

이 시총은 당시 전세계 3위였고,
유럽의 거대기업들은 물론 미국 빅테크 기업들조차 모두 압살하는 수준이였다.


74ed8573b78261f73ded80ec459f2e2d967f2675f5008515253c0a16

미국 빅테크 vs 가스프롬 시가총액 변화


그러니까 그당시 러시아 기업들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의 시가총액을 모두 압살하는 수준이였다는것이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현재,
이제는 러시아의 모든 기업들을 다 합쳐도 애플 시총의 1/6도 되지않거니와,
러시아의 국가 GDP보다도 애플 시총이 높아진 상황이다.


74ed8573b78261f73ded80ec429f2e2dec7bc751db8e1ba0e088c946

미국/유럽의 글로벌기업 vs 가스프롬 시가총액 변화



앞서 언급한 과거 미국 7대 빅테크도 압살했던 와중에 미국과 유럽의 그 밑 기업들은 언급할 필요도 없었을 정도.

그러나 현재의 가스프롬은 유럽에서 100위안에 겨우 드는 수준으로 전락했으며, 시총 차이는 사실상 비교가 무의미해졌다.



74ed8573b78261f73ded80ec439f2e2d522feed8a934dafa888f555d

자원국가인데 자원 대기업이 없는 러시아


그렇게 가스프롬이 몰락한 이후
러시아에는 이제 글로벌 원자재 기업이 없어졌다.
미국,영국,프랑스 등 전통 열강과 중국, 사우디 등 자원 강대국들 소재의 기업들이 자원의 채굴, 탐사, 정제 등을 싹쓸이 하고있다.


74ed8573b78261f73ded80ec409f34331525b3debe5bd89d3029a8ee

과학기술에서 후발주자로 전락한 러시아


과거 소련이 부강했던 이유는 단순 군사력뿐만 아니라 경제규모도 미국 다음으로 컸기때문이고,
그렇게 할수있었던 이유는 과학기술이 매우 우수한 나라였기 때문이다.

당시 소련은 컴퓨터공학,전자공학,소프트웨어 등 모두 선진적인 국가였으나
범세계적 자본주의 시대가 열리고 본격적인 기업의 세상이 온 현재는 왜소하기 짝이없다.


유럽과 러시아간의 과학기술 기업 규모차이를 보라.
이제는 격차를 좁힐수없는 수준까지 온것.


74ed8573b78261f73ded80ec419f2e2d454214f0cdd25b00a8bf6c3856

금융업이 빈약하여 자본시장을 키울수 없는 러시아



러시아의 금융업은 당연하지만 초라하다.
세계 주요국 은행들의 자산운용액 순위를 보면
러시아의 은행은 100위안에도 있을까말까인 수준이다.
그에반해 미국과 중국, 유럽국가들의 은행 규모를 보라.

금융업이 발달하면 당연히 기업의 자금조달이 쉬워지고, 이로인해 자본시장이 커지는 구조인데
러시아는 투자고 나발이고 오랫동안 누적된 국제 제재로 금융업이 완전히 박살난 수준이다.


74ed8573b78261f73ded80ec4e9f34337b032c43d6a99290a4cca717

러시아가 더이상 따라잡을수없는 글로벌 자동차산업


4차산업 시대가 오면서 올드 산업이였던 자동차산업이 첨단 모빌리티 산업으로 확장 및 변화되면서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알다시피 자동차산업이 빈약하기에 이러한 혜택을 누릴수없다.


74ed8573b78261f73ded80ec4f9f2e2d9157b1d01b5dc11767cd151217

미국과 유럽이 완전히 장악한 의학


앞으로 의학, 생물학, 생명공학 등이 더욱 중요해질것이다.
산업을 키우려면 당연히 거대 제약회사들이 필요한데,
알다시피 거대 제약회사(빅파마 기업)는 대부분
미국과 유럽에 포진되어있다.
사실상 미국/유럽 이외의 지역은 제약산업자체가 의미가 없는 수준..


구소련시절 의학분야에서도 선두주자였던 영광은 뒤로한채 현재 러시아는 글로벌 제약회사가 없다.

74ed8573b78261f73ded81e5469f3433f0174e2708db6edeb54adc8f

미국과 유럽이 완전히 장악한 방위산업


러시아의 몇안되는 강점이자 제조업은 방위산업일것이다.
그러나 정작 대형 방위산업체는 러시아에 드물다.
물론 러시아는 분명 군사강국이지만, 방위산업을 상업화하여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데엔 실패했다.

단순 시가총액뿐만 아니라 매출액으로봐도 러시아 방산업체는 아예 존재감이 없는 수준.



74ed8573b78261f73ded81e5479f34330416c111859f964b6618f061

74ed8573b78261f73ded81e5449f2e2dd0cb3a6c71c7cac0b1820270

74ed8573b78261f73ded81e5459f34331d6e50b8e7274c8160191551

그 흔한 식품 산업마저 없는 러시아


애초에 러시아의 식품브랜드는 들어본 사람이 그닥 많지 않을것이다.
그나마 보드카로 유명한데 문제는 러시아의 보드카 브랜드들 대다수가 서방 대기업에 팔려나갔다(...)

가장 대표적인 스미노프부터가 영국기업 디아지오에 흡수된 상황..


74ed8573b78261f73ded81e5429f343341748094c453e8918dcca68df1

유명한 브랜드 자체가 없는 러시아


러시아는 경제적•산업적으로 쇠퇴했을뿐만 아니라
소프트파워도 빈약하다.

따지고보면 러시아 자동차, 러시아 전자제품,
러시아 가전, 러시아 패션, 러시아 은행, 러시아 서비스 등 떠오르는 이름이 있는가? 있다고해도 절대 많지않다.

보다시피 대부분의 세계구급 브랜드는
서구권에 있으며 동아시아(한중일) 등도 빠르게 늘려나가고있는데 러시아는 무엇을 하고있는가?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c0bc9bc218dfb7c60a404a1f9ab8d3112f85cf19d09cbd5c664

수출도 얼마하지않는 러시아


인구수가 1억4000만명이 넘는데다 수십개국과 인접해있는 큰 국토면적을 가졌음에도
러시아의 수출액은 세계 19위로,
인구수 800만명 수준의 스위스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74ed8573b78261f73ded81e5439f2e2d30c209665ecc1f22ad50472d

자원외에 수출할것도 없는 러시아


경제가 지나치게 천연자원 의존적이다보니 국제 자원가격에 따라 경제와 무역이 휘청하고 뒤바뀌는 불안정한 구조이다.


74ed8573b78261f73ded81e5409f2e2d822f46c053e3c998ffc1d3657e

AI혁명 근처에도 갈 생각못하는 러시아


러시아는 2010년대 IT, 플랫폼경제를 크게 놓쳤다.
이제는 2020년대부터 시작된 AI혁명을 놓칠 생각인가보다.
러시아는 AI를 비롯한 IT산업에 투자하지않는다.


74ed8573b78261f73ded81e5419f2e2d4f6d792213b302db13b44880

성장하지 않는 GDP


그 결과 러시아의 GDP는 10년째 그대로인 상황.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c0bcebc2189fb7261a904a1f9ab8d31b77ad5a398fbddc0c5be

스포츠마저 빈약한 러시아

인구 1억4000만명 이상의 큰 내수를 가졌음에도 마땅한 자국리그가 없는게 말이되는가.
자료를 보면 심지어 러시아보다 산업화가 늦었던 국가들조차 순위권에 보이는마당에..
(좀 만들어라..)



- dc official App


출처: 러시아-우크라이나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42

고정닉 51

11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16 - -
289245
썸네일
[잡갤] 자신들의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는 중국여자.jpg
[688]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52872 68
28924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8,000명의 생명을 구한 미국 경찰.jpg
[334]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52884 463
289240
썸네일
[잡갤] 서울 여의도 한복판 5천원 막국수집.jpg
[217]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37037 288
289238
썸네일
[무갤] (스압)황영조 감독이 증언한 나거한 마라톤 근황
[164]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25570 180
289236
썸네일
[기갤] 숨죽인 채 계단 뒤에서 대기 중인 강아지.jpg
[1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29459 101
289234
썸네일
[중갤] VOA, 탄핵안 尹외교비판 삭제에 "좋은 조치"
[36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28854 179
289232
썸네일
[잡갤] 9살 100kg 씨름선수, 14살 현재 근황.jpg
[594]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47953 403
289228
썸네일
[야갤] 오늘자 야랄난 트위터 근황
[867]
99위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67285 430
28922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각종 작물을 키우는데 실패한 사람들
[153]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30245 141
289224
썸네일
[카연] 마법소녀기담 ABC 98화
[43]
존크라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12758 51
289222
썸네일
[유갤] 깜짝 .. 조선시대 미라소년 이야기 ..jpg
[183]
직정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20887 181
289220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70대 얼굴로 살아가는 20대 처자
[3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61099 247
289219
썸네일
[부갤] 알바도 줄이는 마당에…'그냥 쭉쭉' 참담한 상황
[510]
틴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39026 68
2892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해외 무명 작곡가 였다가 BTS 곡 로또 터진 사람
[222]
ㅇㅇ(113.59) 12.15 37299 232
289210
썸네일
[카연] 위키드 재미있게 보고나서 뽕차서 그린 만와
[58]
삼계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18377 41
289208
썸네일
[중갤] “한 명씩 일어나 탄핵 찬반 밝혀라”···의총서 색출 시도
[46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30622 261
289205
썸네일
[잡갤] 한조각에 3000원 을지로 LA갈비 후기.jpg
[353]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39221 635
28920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레딧 "매운 댓글" 갤러리 몇 장들
[162]
schyea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54773 209
289200
썸네일
[정갤] 10년간 군사보호구역에 도로를 운영한 광주시
[326]
대한민국인디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27890 298
289198
썸네일
[주갤] 시위 참가 안한 30한녀들은 뭐하느냐
[330]
주갤러(14.4) 12.15 47614 489
289197
썸네일
[디갤] 뉴비 디붕이 도쿄 5박6일 여행 후기 [2편]
[34]
널위한쇼타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8799 23
289195
썸네일
[잡갤] 요즘 공공기관 대표캐릭터 근황
[247]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44220 66
289193
썸네일
[중갤] 윤석열 본국에서도 손절 ㄷㄷㄷㄷㄷㄷㄷ
[5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60296 489
28919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충주맨의 당직근무촌
[196]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50269 238
289190
썸네일
[야갤] 이재명 대선가도 탄력…선거법 재판이 변수
[732]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34798 93
289188
썸네일
[미갤] 안정권 대표가 설명하는 대통령 탄핵 절차
[214]
진눈머노이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25574 48
289185
썸네일
[스갤] 한국인들 "오열" 하나둘 팔려나가는 한국기업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1]
ㅇㅇ(149.102) 12.15 57195 306
289181
썸네일
[야갤] 어..이게 공산당 아니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84]
ㅇㅇ(211.36) 12.15 71480 1083
289180
썸네일
[문갤] 올해도 끝나가네
[64]
펜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15606 58
289178
썸네일
[더갤] 尹, 탄핵 이후 대비했다…與원내대표 선거 개입 의혹
[260]
의새멸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35541 101
289177
썸네일
[국갤] 오늘자 어질어질 맘카페
[417]
샤이보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48901 519
289175
썸네일
[메갤] 요즘 짱-쪽 혐오감정이 최고조라함
[685]
러시아난민받아제발 (121.133) 12.15 41842 393
28917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이젠 디시식 드립도 접수한 GPT 근황.jpg
[214]
짜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38498 61
289171
썸네일
[군갤] 중국 스파이때문에 난리가 난 영국
[571]
차단피해주파딱에게뇌물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46250 597
289170
썸네일
[여갤] [여행기①] 처음으로 부산여행 갔다왔어
[42]
맛챠라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13143 57
289168
썸네일
[대갤] 해피 일본 뉴스 ~ 일뽕 무료 변호인단 기적의 역전재판 ~
[225]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16897 137
289166
썸네일
[야갤] 1992년 대한뉴스에서 선전한 군대 생활...jpg
[384]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31827 183
289162
썸네일
[박갤] 한국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본 일본의 반응
[2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36644 184
28916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중세시대 깔깔이
[185]
잏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31969 180
289159
썸네일
[기갤] "뭐요"로 전락한 임영웅, 국민 가수는 하고픈데 정치는 모를래.jpg
[16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59357 232
289157
썸네일
[하갤] 밐빵이와함께 유럽여행 - 뮌헨3일차
[58]
귀요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11260 20
289156
썸네일
[더갤] 유시민 : 이제부터 잘 봐요 언론이 이재명을 또 악마화로 공격할 거예요
[1488]
KNM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55792 278
289154
썸네일
[군갤] M985 블럭 창작
[9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18097 63
28915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국인들이 극찬하는 펜케이크집
[392]
레이퀀스뱅큐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43841 216
289150
썸네일
[만갤] 일본 만화 잡지사에 자기 만화 투고한 만붕이.jpg
[312]
ㅇㅇ(112.150) 12.15 31266 293
289147
썸네일
[새갤] 이준석: 윤석열 처음 만난 날 꺼낸 얘기가...
[88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45495 474
289145
썸네일
[일갤] 히로시마 마쓰야마 여행기 (1일차) 스압주의
[28]
덴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11311 21
289144
썸네일
[대갤] 韓 베끼기에 신난 中... 소상공인까지 짝퉁 타겟 됐다
[630]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36309 287
289142
썸네일
[해갤] 친윤, 비대위원장 김무성 추천...한동훈 곧 사퇴
[659]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26138 191
289140
썸네일
[코갤] 윤통이 헌재 가자고 한 이유...?!
[1019]
흰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64049 863
뉴스 유니스 ‘가요대축제’ 오프닝 장식→구준엽과 컬래버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