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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잡주 분석) 에이프로젠에 대해 알아보자

stockpuppie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8 13:30:02
조회 11135 추천 68 댓글 44
먼저 위험고지
 필자는 정신병은 아니지만 심각한 우울증과 ADHD를 앓고 있으므로 독백이 잦다. 양해 바란다
 필자는 컴퓨터공학을 휴학하고 현재 공익을 하면서 전문학사로 사회복지를 전공중이다. 따라서 전문성이 딸릴 수 있으니, 댓글에 잘못된 것을 달아주면 언제든지 고맙겠다.  
그리고 이 두 회사는 바이오 회사지만 바이오 보다는 다른 의미로 자본시장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최근 에이프로젠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재섭의 M&A축이 다시 가동되었기 때문인데, 지오릿에너지라는 기업을 인수하여,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한다.

본인을 포함하여 하도 김재섭한테 당한 사람이 많아서, 주가는 막상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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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에이프로젠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다들 에이프로젠에 대해서는 김재섭이 수령 어버이라고 알고 있겠지만, 실제로 창업주는 現 강원대 교수인 홍효정 교수로, 김재섭은 에이프로젠을 인수하였다. 김재섭은 이때부터 기업 인수합병에 진가를 드러냈는데, 제넥셀이라는 초파리 유전체 분석회사(초파리가 인체 구조와 매우 유사하다고 한다)를 설립하고 세인전자를 인수하여 제넥셀세인을 출범한다.

이후 김재섭은 제넥셀세인을 통해 에이프로젠을 인수하고, 물적분할 한 다음 자기가 가져가 버리고 목적을 다한 제넥셀세인은 개같이 먹버하려고 했는데, 이 제넥셀세인을 설거지 해주려는 고마운 업체가 나타난다.


당시에는 네오세미테크 사건이 있기 전이여서 우회상장에 대한 규제가 상당히 널널했는데 김재섭은 이중항체 전문 기업인 에이프로젠에 대한 애정만 있었지 제넥셀세인에 대한 애정은 좆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크라제버거가 제넥셀세인을 인수해 우회상장을 하겠다고 하자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데

김재섭은 크라제버거에게 지분을 매각하고 정작 잔금을 못받았다고 하고(당시에는 이런 케이스가 없어서 에스크로라는 제도가 잘 갖춰지지 않았다) 크라제버거는 김재섭에게 돈을 제대로 줬는데도 지분을 떼먹히지 못했다고 하고 여튼 개판이 된다.

만약 크라제버거가 돈이 좀 넉넉했다면 김재섭을 지옥끝까지 쫓아가서 조져버렸겠지만 크라제버거는 회사의 명운을 제넥셀세인을 통한 우회상장에 걸었기때문에 이후 자금난으로 파산해버리고 최후의 승자는 김재섭이 되버린다.

이후 김재섭은 잠시 골로가버리는데, 시장에서는 기업을 상폐시킨 호로자식이라 쌍욕을 먹고 에이프로젠을 운영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려 다녔지만 어떤 대가리 총맞은 사람이 아니고 에이프로젠에 돈을 대줄까 했는데 

대주는 사람이 진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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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좌측에 있는 사람이 조경숙이란 사람인데 내가 듣기로는 전라북도 이리시 출신에 전북대학교 or 원광대학교 졸업 후 전라북도 전주에 있는 굿모닝신한증권 지점장까지 맡았던 사람으로 일본어에 상당히 능통했다(이건 내가 과거에 한 증권 관련 인물에게 들은 것으로 증권회사 지점장 외에는 사실이 명확하지 않다)

이후 조경숙은 자금난에 허덕이는 김재섭을 만나고 일본의 니치이코제약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그렇게 생명유지를 한 김재섭은 이제 다시 기업사냥에 나서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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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슈넬생명과학을 동전주 테마 + 안철수 테마주로 엮어 주가를 급등시키고 무상감자를 통해 자금을 한번 낭낭하게 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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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재섭은 중공과 홍콩 자본이 대주주로 있던 게임회사 로코조이를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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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회사도 포트리스 M 같은 게임을 뽀록으로 히트시키며 김재섭에게 안정적인 자금을 가져다 주었고, 재섭이는 계열사들이 벌어다 준 자금을 에이프로젠제약이나 에이프로젠을 통해 오송공장에 투자한다. 

김재섭의 이념은 인수하면서 전 기업에 있는 회사들의 사업은 버리지 않는다였는데 인디게임은 이익을 잘 못내서인지 현재는 게임사업을 중단한다. 

이제 김재섭이 인수를 한 회사는 나라케이아이씨.
나도 전문 애널리스트가 아니라 B2B쪽은 더더욱 모르겠으나 이 회사는 나라그룹이라는 회사의 계열사로서(이 나라그룹의 회장은 개인적으로 바메에 투자하다가 대주주가 되기까지 한다). 경상북도 영일군에서 금속 코팅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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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로 주가를 펌핑시켰고

원래 처음에는 슈넬생명과학과의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을 노렸다가, 코스피로의 정식 IPO를 노렸다가 또 로코조이 인수해서 우회상장을 한다 그랬다가 안철수 테마주 아니랄까봐 안철수처럼 ㄹㅇ 간을 존나게 봤었다. 알다시피 주식시장에서는 악재보다 더 무서운 것이 불확실성이다. 악재는 그냥 털어내고 상승을 노리면 되는데 불확실성은 천천히 계속 조여와서 결국엔 죽이는 것이다.

UFC로 치면 악재는 KO라 하지만 불확실성은 서브미션으로 천천히 정말 기절시킬때까지 끝까지 조인다.

여튼 다시 에젠으로 돌아와서, 김재섭은 우회상장으로 개미들 골려먹기를 정말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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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과거에 가지고 있는 슈넬생명과학(현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를 통한 코스피 우회상장은 뭐 한 14~15년부터 돈 떡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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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조이로도 우회상장을 한다 그래서 주주들 한번 더 벗겨먹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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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나라케이아이씨를 통해 우회상장한다며 마지막으로 주주들을 한번 더 벗겨먹인다.

그럼 이번에는 시즌 500회차 우회상장이 진짜 이뤄지나? 는 개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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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은 우회상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를 만 오천원까지 올렸지만, 결국 끝까지 합병을 물렀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고점에서 CB를 존나게 찍어뒀는데,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하한가를 2방이나 쳐먹고 개인들을 몰살시킨다.


그리고 2020년 3월, 코로나가 온 시장을 덮친다.

달러는 1불에 1400원대로 치솟았으며(남유럽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였다). 엠창전자도 4만원까지 꼴아박는 와중에 에이프로젠도 꼴아박지 않으라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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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에이프로젠의 주가도 2천원대에서 900원대로 꼴아박고

재섭이는 이제 H&G까지 끌어들이는 합병을 시도한다. 

이때의 합병비율은 1:16:0.3(KIC 에젠 H&G)

이때 에이프로젠의 장외거래가가 약 2.5만원이였는데 거기다가 프리미엄을 얹어서 합병을 시도한다.

당연히 에이프로젠의 주주들은 환호했지만 KIC와 허그에서는 폭동이 일어났고, 

뭐 린드먼한테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아 투자받은건 그렇다쳐도 그거가지고 3.2만원까지 가액을 올린다.

왜 이합병이 폭동일어나나면, 만약 에이프로젠의 가치가 높을수록 KIC의 지분은 자사주가 되어 재섭이의 의결권 방어에 든든한 보호막이 되주고, 자녀인 김문혁군과 김선혁군까지 아버지의 후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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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0억까지 챙기겠다는 말이 되버리기 때문이다.

재섭이도 항변을 할 수 있는게, 이때는 바이오주들에 거품이 어마어마하게 끼던 시기였다. 지금에서야 모두 꺼저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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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은 기존의 성장호르몬과 인니에서 코로나백신 개발로 인해 약 3조원(현재는 유증으로 주식수가 늘어났지만 주가가 박살나 시총이 2.5천억이 되었다) 레고켐바이오 엔케이맥스(지금은 거래정지) 지씨쎌 등등 수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우리 뭐한다 뭐한다 그러면서 주가를 이빠이 펌핑 시켰기때문에

씨발년들아 나도 20년동안 고생했는데 좀 돈좀벌어보자 라고 항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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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환사채가 계속 행사되어 시장에 풀려 나왔고
채권자들조차 이 회사가 미래에 주가를 올릴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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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에서도 씨발 1조까지는 그렇다쳐도 1조2천억? 미친놈이냐라고 하며 증권신고서를 허가해주지 않았다.

김재섭은 이렇게 여기서 골로 가버리는 시기, 김재섭의 영혼의 단짝 조경숙은 이때 좆로나의 혜택을 많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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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녹십자의 혈장치료제가 효과를 일부 보였다는 소식에 환호했고, 조경숙은 이때 발맞춰 다이노나(지금은 합병되서 사라짐)를 통해 김재섭과 함께 혈장치료제를 만든다고 한다.

그 다음 조경숙은 인수한 루미마이크로를 이용해 다이노나를 합병하는 척 하였지만 이두현에게 드리블로 매각해버렸고(아마 이때도 시세차익을 낭낭히 봤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이제 전라도 광주에 있는 전구 제조업체 금호에이치티를 통해 다시 다이노나와 합병을 시도하여 기어이 성공하고 만다.

이제 그 다음 크리스탈지노믹스라고 기술특례 1호 상장한 바이오 회사에 지분투자, 그 회사로는 화일약품으로 투자.
그리고 에스맥으로는 오성첨단소재에 투자하는 등,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M&A를 즐겨한다(아마 김재섭한테 이런 좆같은걸 많이 배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가 상호출자를 규제하는 이유가 IMF때 상호출자였던 대기업들이 터져서인데, 이들은 상호출자와 순환출자를 밥 먹듯이 하여 둘다 자산 1조원의 대제국을 완성했고, 결국 그 피해는 개미들이 보았다.

이들이 인수하는 기업들은 하나같이 다 계열사간 연관성이 없다.

김재섭                          조경숙
에이프로젠 : 바이오 기업                   에스맥(에코볼트) : 화웨이에 디스플레이 납품하는 기업
KIC : 철강코팅 기업                     오성엘에스티 : 태양광으로 골로갔던 회사. 이것을 통해 대마초기업에 또 출자함.
H&G : 게임기업(게임사업 철수)                 크리스탈지노믹스 : 바이오 기업

그래도 요새들어 상폐는 잘 안시키고 있는데, 그래도 피해는 없지 않느냐 라고 할 수 있는데 씨발 주식을 애미뒤진새끼들처럼 윤전기를 무한으로 돌려서 계속 찍어내는데 바로 마십쩌둥 맞는 일은 없겠지만 천천히 말려 죽는다고 보면 된다.

어째 바이오 회사인데 바이오 얘기는 안하고 주식 얘기만 한 것 같은데 그만큼 애미뒤진 기업이니, 현명한 코붕이들은 이런 개잡주에 투자하지 말고 미국에 투자하여 광명을 찾도록 하자.

그리고 금감원은 밸류업 이지랄 할바에 이런 애들을 빨리 교도소에 넣는 것이 조선 증권시장에 광명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출처: 코스피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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