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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어떻게 몰락했는가?앱에서 작성

ㅇㅇ(106.102) 2024.12.28 07:30:02
조회 25957 추천 88 댓글 281

일본은 1970년대 석유파동, 그로인한 정부 주도 조선산업 구조 조정 등을 겪으면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개발과 산업에 대해 고민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정부는 일본의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줄 첨단 산업으로 반도체를 꼽았고 그중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반도체 장비, 그리고 나머지는 생명공학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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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부터 시작된 일본의 반도체산업 지원과 경제 호황이 겹쳐 1990년 일본은 전세계 반도체 산업을 주름잡게 되었다.
당시 세계 3대 반도체 기업은 NEC, 도시바, 히타치로 모두 일본 기업이 주를 이뤘다.

그밑으로도 미국과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일본 반도체 기업들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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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반도체 산업이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쓰이게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된 미국은,
서구권 반도체 기업이 일본의 반도체 기업들에게 완전히 밀려나기 시작하자
미일 반도체 협정 이라는것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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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일본에 의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기업은 인텔이 대표적이다.

일본기업들이 세계 반도체 공급망과 먹이사슬을 장악한뒤 반도체의 수요와 공급을 마음대로 조절하자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이 줄도산했다.
인텔이 가장 큰 피해를 입어 결국 이때 메모리 사업에서 철수하게 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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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인해 미국의 마이크론은 일본 반도체기업
히타치, 미쓰비시전기, 도시바, NEC 등 7곳을 덤핑 혐의로 USRT에 제소했다.

이에 미국 상무부는 환영했고 그후로 미국은 거의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일본 반도체 산업을 제재했고,
미국 자본의 일본 반도체 산업 직접 투자도 금지되었으며 보복 관세 부가압박, 일본 반도체 산업 감시 등 압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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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일본 반도체산업은 21세기 이후 끝장나게 되었다.
반도체 산업 종류별로 모든방면에서 점유율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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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DRAM 기업 엘피다는 2012년에 파산하여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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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의 메모리 사업은 2017년 매각되었다.
과거 세계 메모리 시장을 호령했던 그 도시바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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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은 2019년 반도체 산업에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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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는 아직 반도체 산업을 하는 몇 안되는 일본 기업이지만 최대주주가 미국 자본이며
한국의 SK하이닉스도 1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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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모리시장 몰락, 패권은 한국으로


과거 메모리 시장을 장악했던 일본 기업들은 현재 존재감이 0으로 전락했다.
한국의 삼성과 하이닉스가 70% 점유율,
나머지 25%는 미국의 마이크론이 차지하고 있다.
즉 한국과 미국이 세계 점유율 95%를 차지하고 일본은 사라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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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주도권이 넘어간 차량용 반도체 시장


차량용 반도체 또한 과거 일본이 장악했던 분야였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시대가 임박함에 따라 유럽의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이 호황을 맞으면서 일본은 쪼그라들고있다.

현재 세계 1위 전장 반도체 기업은 네덜란드의 NXP이며,
2위는 독일의 인피니언이다.
그밑으로도 프랑스의 ST마이크로, 독일의 보쉬,
그리고 미국의 온세미컨덕터가 순위를 형성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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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넘어간 첨단 장비의 주도권


과거 90년대 EUV 리소그래피 첨단 장비의 선두주자이자 독점했던 일본의 니콘과 캐논은
현재 네덜란드 ASML에 주도권을 완벽하게 빼앗긴상태다.
ASML은 첨단 리소그래피 장비 세계 점유율의 85%를 독점하고있으며 시가총액은 500조원까지 치솟았다.
일본은 저가장비 또는 구형 장비에서만 힘을 쓰고있고
최소 7나노이하 첨단 장비는 모두 ASML이 장악했다.

이제는 일본의 모든 반도체기업을 다 합쳐도
ASML 시가총액에 못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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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등 최신 기술은 꿈도 못꾸는 일본


참고로 그래픽 등 GPU시장은 미국의 엔비디아가 완전히 장악하고있다. 나머지 점유율조차도 미국기업 AMD의 것이다.
이래놓고 미국 빅테크에 대항하겠다느니 뭐니... 의미없는 일본의 헛소리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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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몰락한후 새롭게 떠올라 빅테크 기업이 된
대만의 TSMC


TSMC는 현재 파운드리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있으며 시가총액은 무려 1400조원에 달하는 초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명실상부 대만의 경제를 좌지우지 하고있으며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있다.
과거부터 반도체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온 대만 정부의 절실한 노력이 현재 빛을 바라고있는것.





일본이 강세였던 로봇공학 조차 현재는 사세가 기울어가고있다.
현재 세계 1위 로봇-자동화 기업은 스위스의 ABB다. 기술력으로 보나 점유율로 보나 독보적이다.

일본이 자랑하는 화낙, 그 화낙 시가총액은 현재 ABB의 1/4도 안된다.
게다가 휴머노이드 분야는 미국과 중국이 패권을 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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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강력한 미국 빅테크 기업


근래들어 일본이 살아난다, 일본의 부활, 일본의 역습 심지어 일본의 기술 독립을 주장하는 일이 생기고있다.
그러나 일본의 정보기술과 인공지능,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의 전반적인 기술산업 목줄을 잡고있는 미국 빅테크를 밀어내는것이 과연 가능할까.
일본은 과연 삼성전자급 기술 대기업을 만들어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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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현대문명의 최고봉에 선 서구권


경제부문(제조업, 금융업, 서비스업, 첨단산업, 관광업)과 문화부문(스포츠,음악,문학,영화,드라마,게임)까지 모든것은 서구가 창조하고 서구가 주도하고 서구가 부가가치를 가장 크게 만들고 있는상황..

이에 대항할수있는 아시아국가는 중국뿐이다.
일본은 할수있는것이 없다.


- dc official App


출처: 미국 주식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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