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도로이드 갤러리에 작성한 글 옮겨온거라 럽갤 시점으로 쓴 글이 아니여서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오)
2024년 겨울을 강타?한? 국산 미연시 디마에에 꽂혀서
근 두 달을 후유증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인데
이 게임을 출시 일주일이 되고나서야 알게돼 펀딩 못한 찐따가 되버린 관계로
뽕을 채울 굿즈를 못 구하고 있었다...
대애충 요런 상황
추가 굿즈가 2월중으로 계획되고 있다는 소식이 있지만
정말 간만에 엄청 큰 도파민과 뽕에 빠져 있는 상황에 한달이라는 시간은
너무나 가혹했다.. 그래서 굿즈를 자체 생산하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안쓰던 파츠들을 조합해서 보고만 있었던 넨도커스텀을 직접 해보기로 함
만들 아이는 요런 친구임니다
어떻게 히로인이 품번추천 유튜버 ㅋㅋㅋㅋㅋ
음탕한 성격과 천박한 말에 반에 비해서 실제론 낮이밤져인게 꼴포
+ 사상도 훌륭함
저쨌거나 파츠들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그래도 근 3?4년간은 넨도쪽 관련해서 관심 없는 캐릭터라도
출시 소식이나 정보를 굿스마/국샵에서 지나치면서라도 봐왔는데
스탠딩 일러에 있는 설아의 의상들은 색깔은 둘째치고
크롭티나 오프숄더 비스무리한 형태를 한 옷을 입은 넨도는 당최 본적이 없어서
포기, 옷은 개성을 좀 포기했고
허ㅋ접ㅋ 표정이 가히 시그니쳐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아쉽게도 비슷한걸 찾을 수가 없었다... 혹시 아는 사람은 제보좀
음탕함을 원한건데 이건 음흉에 가까운거 같고..
암튼 넨DB 어플로 커스텀 해볼만한 옷/얼굴/머리를 뒤져 본 결과
앞머리는 잘때도 안빼고 있는 설아의 저 2선? 머리핀을 표현하기 위해
탐정은 죽었다란 작품의 시에스타라는 친구를 번장에서 주워왔고
옷이랑 바디는 설아가 종종 입고 등장했던 와이셔츠류로 입기로 했다
깔끔한 핏때문에 제물로 쓰고 싶었던 사이코패스의 쇼고가
정말정말 운이 좋게도 중나에서 몸통만 팔고 있는 분이 계시길래 빠르게 구매
얼굴은 파랑+ 보라 눈색깔에 하얀 피부톤으로 설아랑 흡사한 타키나를 쓰기로
예전에 상술 당한지라 점원복/살상슈트 두 종류 다 갖고 있어서
6개중에 맞는 얼굴 하나쯤은 있겠지.. 란 마인드
그리고 뒷머리는 아래짤 뒤에 보이는 에밀리아 or 사진엔 안보이는 에키드나
머리를 써보기로
처음 택배를 받자말자 사고가 터졌는데
역시 알지도 못하는 캐릭터를 함부로 접근한게 화근이었다
푸른빛의 백발을 원한거였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거의 파란머리에 가까웠음
미개봉 처녀막도 없어져서 다시 팔기도 뭣한 상황이 되버림..
결국 닥치는대로 백발 캐릭을 둘러보다가 이 누님이 출시는 얼마 안남았는데
코아에 매물도 있길래 바로 무지성 결제 ㄱㄱ
아오 이 박스면 나같아도 중고거래 안하겠다
어쩌다가 친환경박스 12사도중에 절반을 갖게 됐을까..
근데 여기서도 만족이 많이 안됐다
위짤에 보이는것처럼 이런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느낌을 내려고 하는데
코코 요르문간드?씨는 제면기에 밀가루 넣은듯이 머리가 딱 떨어지는 느낌이
영 설아랑은 안어울려서 불만족을 숨길 수가 없었다
그때쯤
넨갤 눈팅하다가 우연히 보게된 무명의 은발수집가
이걸 내가 넨도 2개 사기 전에 봤었더라면... 뭐 근데 결국 이것도 내 잘못인게
넨DB를 샅샅이 뒤져봤어도 종류가 3천개인지라 휴먼에러는 날 수 밖에 없었어서
꼼꼼하게 검수를 했었어야...
암튼 거의 전종류의 은발넨도를 수집한듯한 넨붕이의 장식장에서
3층에 있는 매국하자?란 작품의 니님 랄레이라는 친구를 앞머리만 빼먹기로 함
설아야 좀만 기다려.. 히오마린병 고칠 돈 마련해올게..
참고로 하체는 최근에 오컬트에 빠졌다는 최애아이 아카네쟝껄 빌려왔슴니다
오징어게임 장기밀매하는 친구들의 마음이 이런걸까?
무수한 인체연성의 잔해들..
뒷머리는 에키드나의 그것인데 커스텀 넨도를 제작하면서 크게 느낀게
앞뒷머리는 똑같은 넨도꺼를 쓰는게 맞다...
안어울리더라도 최대한 비슷한 머리형태를 구매하고 도색 노가다를 하는게..
진짜 앞 뒤가 안맞아서 억지로 끼워넣는 느낌이고
어찌저찌 맞추더라도 틈새나 균열? 같은게 남아서 깔끔하게 안맞아 떨어짐
결국 이발병까지 되버렸고... 대충 끼워맞추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어쩌다가 설아의 창조주님께 내가 원형?으로 삼은 CG에
"이때 설아가 어떤 하의를 입고 있었을까요?" 라는 질문을 할 기회가 생겼는데
청바지라는 답변이... 아카네쟝의 절반과 굉장히 잘 어울렸었는데
장인어른이 그렇다면 그게 맞는 법 치마는 아쉽지만 벗겨버리기로 했다
다시 수족관에 들어가서 뜰채를 들고 인신공양을 할 친구를 찾아봤는데,
청바지를 입고 있는 일본의 조커가 눈에 띄였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나라 수도정도야 씹창내도 아무렇지 않으신 분이시니
이해해주실거라 믿고 횟감을 꺼냄
오.. 신발이 개촌스러운데? 뭐 근데 별 수 있나..
아무래도 꼬넨이 적다보니까 이거 말곤 대체제가 없어서 그냥 진행하기로..
이미 제물로 쓰려고 사놓고 애물단지가 된 넨도만 이미 2체였음
참혹한 백발민족들의 아우슈비츠..
참고로 짤에 보이려나? 암튼 5등분 언니 넨도도 교복 와이셔츠를 입고 있고,
흉부가 나와있는 형태라 남넨 옷보단 어울릴 것 같아서 한번 조합을 해보았는데
장르가 달라졌다 생각이 들만큼 과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SD인데 어케 이렇게 노골적으로 보이냐는 분위기였음)
그리고 바지도 결국에 맨처음 받은 꼬넨의 바지가 연보라색인게 설아 머리에서
자주보였던 빛색깔? 느낌도 주고 호다카 바지보단 훨 잘 어울리는 듯 해서
다시 돌고 돌아 원래 파츠로 가게 됨
본인 장식장이 후면 미닫이문이라 디피 한번 하려면 거의 유산소 뛴거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생각 들자마자 그냥 웃기더라 ㅋㅋ
넨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무튼 잔혹한 희생(?)을 바탕으로 백설아 넨도가 완성되었다
제작비화 쓸거 생각못하고 중간중간 찍어놓은 사진이 적어서
연성 과정은 부족함 ㅈㅅ
아까 말 나온 머리핀 표현은 마스킹 테이프 쓰려다가 네임펜으로 직접 그린거
개짜친다는 말은 나도 알고 있으니 ㄴㄴ
참고로 니님 친구 앞머리에 바보털이 있던걸 빼서 올려둔거라
자세히 보면 작은 구멍이 보이는것도 살짝 짜치긴함
정식장이 너저분한게 사진찍기 안예뻐서 좀 치운 다음..
아까우니까 치마 입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갠적으론 이게 젤 예쁜듯?
대충 비슷해보이시나용
거의 한달 걸친 작업?기간에 파츠들 배송 기다리는 것도 피말렸고
제작비도 슈타게 뽕맞았을때 17마넌 주고 산 오카링 넨도보다 많이 썼던거 같지만
짬 좀 찬 넨생중에 첫넨 샀을때, 절대 안나올거 같던 캐릭터 제작발표 됐을때
이후로 가장 재밌었던 순간이었던거 같음 덕분에 장식장 정리도 다시 하고 ㅇㅇ
백발넨도 올려둔 넨붕이 말고도 커스텀 넨도 제작기들 보면서 도움을 은근 받아서
덕분에 어찌저찌 완성은 한것 같슴니다 감사함미다
그럼 한때 사랑했던 다른 미연시&구여친들이랑 전시해놓은 설아 보여주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당
2025.01.13 23: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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