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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새로운 수호신, 제프 호프먼의 역전 이야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28 00:15:02
조회 14305 추천 50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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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토론토와 3년 3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호프먼.
선발로 전환한다는 소식을 못 들었으니 아마 토론토의 마무리 투수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놀랍게도 2 년 전까지만 해도, 호프먼은 팀에서 방출당해서 새 팀을 구하는 처지였다.
그런 그가 어떻게 2년 사이에 33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낼 수 있게 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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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실, 대학 시절 전미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로 불렸다
드래프트 전체 1픽 소리까지 나왔으나, 토미존 수술을 겪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전체 9픽으로 지명된다.

그러곤 툴로위츠키 트레이드의 대가로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하게 되는데, 이는 호프먼의 커리어가 꼬이게 되는 시발점이 된다.

로키스의 쿠어스 필드는 최악의 타자 친화 구장 중 하나로, 루키가 버티기에는 너무 가혹한 구장이다.
또한 개인 역량적인 측면에서도 콜로라도에 있는동안 발전을 이뤄내지 못하며, 마이너와 메이저를 오락가락 하던 와중 신시내티로 이적하게 된다.
그 곳에서도 뚜렷한 인상을 보여주지 못한 채 논텐더 되고, 미네소타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가 거기서도 개막 로스터에 합류 못하고 옵트아웃을 통해 필리스에 입단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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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한 때 최고 수준의 유망주였으나, 나이 30이 되도록 자리잡지 못하면서, 그저 그런 커리어를 남기고 떠나는 흔한 선수들로 기억 되는가 했다.
 필리스 마이너에서도 9이닝 era8.00 을 기록중이던 그는, 이번에도 콜업이 되지 못한다면 일본으로 떠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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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현 시대 최고의 스타중 한명인 브라이스 하퍼가 토미 존 수술 후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호프먼은 재활 훈련에 돌입한 브라이스 하퍼와 불펜 세션을 가지게 되었다.
그 불펜세션은 호프먼의 커리어가 바뀌는 신호탄이 된다. 
호프먼에 따르면 당시 하퍼는 "자네가 우리 팀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라고 얘기했으며, 이는 자신에게 큰 자극이 되었다고 한다.
하퍼는 호프먼의 슬라이더에 상당히 매료되었고, 구단 차원에서도 호프먼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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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10일 정도 지나 호프먼은 옵트아웃을 선언했는데, 마침 투수진에 구멍이 생긴 필리스는 하퍼를 매료시킨 호프먼을 콜업시킨다.

그러고는 곧바로 리그 최정상급 불펜으로 거듭나게 된다.
호프먼은 23-24 시즌 동안 기록한 war은 전체 5위였으며,
era-나 fip- 등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빼어난 성적을 보여줬다.

과연 호프먼은 어떻게 이런 급격한 성적 변화를 이뤄낼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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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에 몰리던 그가 취한 변화는 두가지였는데, 
첫째는 투구폼의 조정, 둘 째는 슬라이더의 조정이었다.

우선 신시내티 시절 그의 투구 폼을 보자



다음은 필리스 시절 투구폼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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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폼을 보면, 필리스 시절 디딤발을 들어올릴 때 좀 더 몸에 붙여서 골반을 꼬는 것을 알 수 있다.

호프먼은 필리스에 입단하기 전까지, 디딤발을 들어올릴 때 수직에 가깝게 들어올리는 투구폼을 사용했다.
그 전에 만났던 코치들은, 골반을 꼬아서 던지는 투구폼의 경우 메카닉의 일관성에 악영향을 주고, 따라서 제구 난조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파했다.



그러나 최근 일각에선, 물론 프로 선수 레벨에서 놓고 봤을 때, 메카닉의 일관성은 제구와 큰 상관이 없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작은 목소리이지만, 물론 어디까지나 확립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신빙성을 갖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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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23년이 되면서 호프먼은 수직에 가깝게 들어올리던 디딤발을, 좀 더 골반을 꼬도록 들어올리는 방향으로 바꾸었고, 이는 포심의 94.3마일의 평균 구속이 97.1 마일로 상승하는 대박으로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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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되었던 제구 문제도, 피칭 분포도를 보아도 나빠졌다고 보기 힘들고, 
in zone% 의 경우에도 오히려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은 슬라이더의 조정이다. 22시즌 그가 던진 슬라이더를 보자


호프먼의 슬라이더는 본디 상당한 무브먼트가 걸리는, 횡으로 크게 꺾이는 변화가 큰 구질이었다.

이제 23시즌 그가 던진 슬라이더를 보자


분명히 덜꺾이고, 그리고 더 빠른 슬라이더인 것이 한 눈에 보인다.

22-23 시즌 사이, 포심이 3마일 가까이 상승한데 반해, 슬라이더는 무려 7마일 가까운 구속상승을 보였으며 호프먼은 23 시즌 전체 피칭의 절반 가량을 슬라이더로 던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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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먼은 23년에 들어서 슬라이더를 재조정하는데, 직전 해에 59%였던 회전효율을 21% 까지 죽이고 자이로 슬라이더로 새로 탈바꿈했다.
자이로 슬라이더(gyro slider)는 총알처럼 회전하는 슬라이더(bullet slider)로, 빠르고 무브먼트는 적은 슬라이더다. 커터와는 조금 다르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같다. 이러한 유형의 슬라이더는 왼손 타자를 상대로도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빠르고 짧게 꺾이는 변화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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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서번트 도표를 보면 더 명확히 드러난다.
호프먼의 슬라이더는 1년 새 전혀 다른 구종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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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23 시즌 슬라이더 회전축과 22 시즌 슬라이더 회전 축의 차이.

아래 22 시즌 슬라 회전축은, 분명히 그가 어떤 방향으로 유효 회전을 걸어 떨어트리려 했음이 명백히 들어난다.

반면 위의 22 시즌 회전축은, 회전축이 사방 팔방으로 튀면서, 유효회전을 걸어서 움직이기 보다, 공을 눌러서 자이로 회전을 거는데 집중해 중력의 영향으로 툭 떨어지는 공을 만드는데 주력하는 전형적인 자이로 슬라이더의 양상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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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는 22 시즌 중반까지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팀이었다.

08-09 화려한 성적을 거둔데 이어, 2010년대부터 기나긴 암흑기를 겪던 필라델피아.

몇 해 전만 해도 그들이 포스트시즌에 나가리라, 나가서 돌풍을 일으키리라 기대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필리스는 기적을 만들어냈으며, 지금은 mlb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강팀이다.

천국과 지옥을 왕복하던 필리스는, 마치 호프먼의 커리어와 비슷하게도 보인다.




처음에 호프먼은 수백만 달러를 받고 프로 세계에 발을 들이밀었으나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끌어내지 못하고 mlb에 안착하는데 어려움을 겼었다.

필리스에 입단하기 전까지의 커리어만 보면, fa 대박은 상상도 못하고 몇년 이내에 은퇴해도 놀랍지 않을 그 정도의 선수였다.

그러나 호프먼은 커리어 말미가 될 뻔한 순간에 큰 조정을 거쳤으며, MLB 최고의 불펜투수로 진화하는데 성공했다.

우리는 보통 나이를 보고 그 사람의 앞날을 점치곤 한다.
저 사람은 몇살까지 재수를 하고 있으니 잘 안될거야, 저 사람은 몇 살까지 승진을 못했으니 안 될거야.
운동선수에게 그러한 평가가 내려지는건 대개 30세 이전의 일이고, 그 나이까지 호프먼은 뛰어난 투수라고 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그는 철저히 자신을 갈고 닦았고, 운동선수로선 늦은 나이라 할 수 있는 30세에 반전을 이뤄냈다.

세상에 늦은건 없다. 우리도 분명 우리의 앞날을 모르리라


출처: MLB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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