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여행 -3- (feat.구마모토)

ㅇ세개 · 2025.01.29 19:01:05

[시리즈] 가고시마 여행

· 가고시마 한량여행 -1-
· 가고시마 한량여행 -2- (feat.미야자키)

食堂湯湯 · 일본 〒892-0821 Kagoshima, Meizancho, 10−4, Nagai Building, 1F 通路１番奥の最深部。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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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근처 규동집은 멀어서 아침일찍 영업하는 숙소 아래 식당 유유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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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메뉴 닭국밥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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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릇 뚝딱하고 가고시마에서 구마모토로 이동

거리는 더 짧은 미야자키 이동은 2시간 넘게 걸리는데

40분대로 끊을수있게 만들어주는 신칸센 찬양해.

우선 보수작업이 한창인 구마모토 성부터 간다.

구마모토성 · 1-1 Honmaru, Chuo Ward, Kumamoto, 860-0002 일본

★★★★★ ·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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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박살난 흔적이 아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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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구마모토 방문이.. 급식 시절이니 시간이 꽤나 지났다.

마치 처음온 기분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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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천수각을 보러 오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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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

결국 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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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마다 테마가 정해져있는데 재건에 대한 내용에 한층을 다 투자할정도로 굴곡진 성이긴 함.

하지만 제일 짜치는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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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현대화 되어버린 성에 있다.

현존 12천수라던가.. 아쉬운대로 성터라도 훑고 다니는 나로썬 빌딩과 다를바없는 셋팅에 실망할수밖에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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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 이쁘면 물값이 복사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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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은 우토야구라 복구작업 공개하는 날이라서 쪼르르 달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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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설에는 앙숙이었던 고니시 유키나가의 거성 우토성 천수를 뜯어와서 망루로 썼다고 하는데

그 시대에서도 그런일은 비상식적이기도하고 둘 사이가 워낙 안좋아서 이런썰까지 나온게 아닐까 한다.

여튼 이 망루라도 목조식으로 복구한다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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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는 가토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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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코스프레한 쿠마몬만 보고 빠져나와도 된다.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 · 1-1-2 Ninomaru, Chuo Ward, Kumamoto, 860-0008 일본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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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성 관광후 나오는길에 있는 조사이엔

걍 관광지 먹거리 골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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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소소한 공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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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거리 먹는공간인데 점심 돈까스 먹을꺼라 자제하고 빠져나옴.

카츠레츠테이 신시가이본점 · 8-18 Shinshigai, Chuo Ward, Kumamoto, 860-0803 일본

★★★★★ · 돈까스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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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구마모토도 관광객이 제법 오는동네라 웨이팅이 존재한다.

그래도 마냥 줄서서 기다릴건 아니고 이렇게 번호표 뽑고 큐알찍으면 메일로 순서되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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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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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금인 관광객인 이 찰나의 시간도 낭비할수없으므로

근처 해피아워 시간대 오뎅집 들어가서 소주마시면서 느긋하게 기다림

어당노

한 40분 기다리니까 들어오라고 메일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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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소스랑 깨. 절임등이 먼저 셋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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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특선 흑돼지메뉴랑 히레 한조각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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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 야채. 국은 리필이 됨

가성비로는 점심쪽이 제일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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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부르니 배꺼질겸 정원구경 왔음.

스이젠지 조주엔 · 8-1 Suizenji Koen, Chuo Ward, Kumamoto, 862-0956 일본

★★★★☆ ·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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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기 게이는 무슨 꿀잼 드립을 들었길래 바닥을 구르고있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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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랑 잉어 먹이도 팔고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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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둘기를 혐오하는 나에게 그런데 투자할 돈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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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진눈깨비 흩날리고있어서 썩좋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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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카와 부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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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내에 다과집.

차한잔 하려고했는데 얼핏보이는 양키성님들로 만석이라 그냥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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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하천에도 잉어들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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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국내에서 거의 사라진 연날리기를 일본에서 보니까 감회가 새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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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왜 여기서 나와.

슬슬 걸으면서 도착한곳은 구마모토에서 뭐 더 할게있을까 하고 고심하다 찾아온 구마모토 현청.

이곳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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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있음.

캔커피 하나 뽑아서 건너편에서 구경하면

이런저런 원피스 덕후들이 인증샷 찍는걸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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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돌아가야 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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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쿠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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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에 구마모토 소주좀 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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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 와서 샘플로 나온 소주 맛보고 하루일과 종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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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에서 눈맞고와서 국물땡긴다니까 라멘끓여주셨음..

공짜라멘은 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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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일정은 가고시마에만 머물 예정.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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