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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후모톳바라, 고암 순례 후기 (스크롤 주의)앱에서 작성

동글만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5 15:35:02
조회 3579 추천 27 댓글 31

총 4박5일 일정.
시즈오카 공항 인 아웃으로 캠핑을 2박3일로 순례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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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부터 발이 되어준 렌트카.
아니 네비 언어변경 안되고 블루투스 음악도 안됨
차틈에 폰 쑤셔박고 네비, 음악 틀었음
근데 연비 개쩔음
2박3일동안 기름값 2천엔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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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진입하자마자 후지산 뙇하고 등장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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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시코가 들렀던 신사.
크게 볼건 없고 후지산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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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소바 맛있다…!
비계 튀긴게 바삭바삭 씹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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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도 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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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구워야겠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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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시라이토 폭포.
가까운데다 꽤 볼만하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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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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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펼친 사람들 다 한국인임 ㅋㅋ
그컨트리 셸터도 2동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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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흐…
텐트 피다 후지산 보고 팩 박다가 후지산 보고
눈을 못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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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 5시 까지만 함
유루캠 관련 굿즈 없음
슬쩍보고 다시 장작이랑 가스 사러와야지 했다가
문닫힘…

5시 이후에는 차량 운행 금지니까
꼭 장작이랑 먹을거 미리 사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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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지다
글고 화장실 내가 묵은 호텔보다 좋음
관리 빡시게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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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파는곳에 후지산 비침…!
미쳤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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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장작 600엔에 담아옴
드럽게 불 안붙고 연기 졸라남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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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서서히 반짝거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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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아마 폐건축자재용 목재로 구워먹는 야끼니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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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보고 고기한점 술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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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8쯤 떨어졌나? 결로 장난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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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버거 맛있긴 한데 뭐 그냥그럼
먹어볼만 한듯

후지산 구름에 가렸ㄷㅏ…
짐 대충 차에 던지고 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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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유라리온천
찍진 못했지만 온천 전부 후지산 뷰…!
탕도 엄청 많고 여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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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러 포레스트 몰
역시 후지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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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녹스도 진출햌ㅅ네 ㅋㅋㅋ
11시에 체크아웃해서 온천하고 밥먹고 장봤는데 4시됨 ㅅㅂ
빨리 고암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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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건물
누워볼까 하다가 구경만 함

체크인하는데 중국인 진짜진짜 많음
설명해주시는게 많아서 오래걸림

관리동에서 캠프사이트 길 진짜 가파르고 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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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후지산 보이면서 모토스호 물소리 기분좋게 들림

11

좀 일찍 들어갈걸 텐트치니까 바로 해져서 암것도 안보이냐…
관광이랑 캠핑 같이 하기 좀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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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매점에는 유루캠 굿즈 가득함
사장님 엄청 친절해

카레면 사는거 깜빡함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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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기 구움 (이소가스 깜빡해서 장작밖에 없음)

호수 사이트에서 화장실 거리가 제법 멀고 엄청 어두움
고암은 뭔가 진짜 야생에서 캠핑하는 느낌
최대한 참았다가 화장실 가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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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텐트에서 엄청 잘잤음
자는데 왤케 소복소복 소리나고 조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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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바…
캠장 아재가 눈예보 있다고 차 사이트 말고 관리동 주차장에 두라고 해서 그러긴 했는데 이정도로 올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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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실에 좀 넣어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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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화장실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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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ㅅㅂㅅㅂㅅㅂ
실시간으로 미친듯이 내림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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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 모토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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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관리동 위에 해놔서 캐리어에 다 넣어야함…
장갑도 다 젖어가지고 죽겠드라 ㅋㅋㅋ
급하게 정리하다가 체어제로 폴대 끈 고정파트 날려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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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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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끌고 빙판길 등산…
렌트카 출력도 약하고 타이어도 쥐똥만해서 이거 올라오다 미끄러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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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의 모토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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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토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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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에 본 수상한 사이비 종교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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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하게 큼
볼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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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먹고 호텔가서 취침… 하기전에 텐트 닦고 널고 말리고 개고생함

휴 그래도 후지산 실컷보고 왔다…!
캠핑 입문한것도 한 3년전에 도쿄여행 왔다가 가와구치코 놀러와서 유루캠 포스터보거 계기로 애니 틀어본거였는데, 캠핑 장비 다 챙겨서 후지산 다시 찾아오니까 감격스럽더라…

다음엔 연박으로 느긋하게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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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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