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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가 의외로 히오스에게 배워야 하는 것.hots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7 07:00:02
조회 20996 추천 201 댓글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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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이전 블리자드의 야심작이자

블빠들의 꿈의 게임이 돼야 했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코마

지금은 사실상 죽은 게임이지만

의외로 분기별 꾸준한 밸런스 패치와
아직도 남아있는 망령들 덕분에

산소호흡기는 달린 채 식물인간과 비슷한 상태로 생명연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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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이번 오버워치 업데이트 중 가장 뜨거운 감자인 특성 추가로

오랜만에 히오스 언급이 자주 되는걸 보아 (구)레스토랑스의 가슴이 벅차오르던 찰나


10

새로움을 받아들이기 겁내는 친구들이 흔히 두려움의 이유로 밸런스 잡기 어려울것 같다는 등의 얘기를 주워들었는데

뭐 저 의견에 대해서 딱히 동의하거나 반박하고싶은 생각은 없고


37

특성에 밸패얘기가 언급되니 오랜만에 히립선이 자극되어버린 탓에

오버워치 개발자들이 참고하면 좋을만한 히오스의 특성 관련 밸패 사례를 읊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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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히오스에서 잘 만든 캐릭터를 뽑을 때 다섯손가락 안에는 무조건 들어간다 생각하는 알라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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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웅은 강력한 광역 침묵기를 일반스킬로 가지고 있고

핵심 스킬이기 때문에 이 스킬을 강화하는 특성도 당연 존재했는데

그중 거의 필수로 찍는 특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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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이 스킬의 범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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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증가시켜주는 특성임

핵심인 광역 침묵의 범위를 매우 의미있게 늘려주는 특성이였기 때문에

같은 레벨에 다른 두가지의 선택지가 더 있었지만 사실상 고정이나 다름없는 특성이였다

흐음

분명 선택지를 줬지만 압도적으로 좋은녀석이 있으니 다른 선택지는 쳐다도 안보는

이는 현재 조만간 특성이 추가될 오버워치에서도 같은 문제가 예상되는데

이걸 히오스는 어떻게 해결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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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바로 인기 특성의 "기본 적용"

캐릭터의 리워크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특성의 대거 추가와 함께

고정 선택지나 다름없던 특성 하나를 아예 기본으로 준 것


그럼 다른 사례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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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트롤 광전사 원딜인 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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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를 보면 광전사 컨셉 답게

체력이 줄어들수록 공격속도가 올라가는 패시브가 존재하는데

체력이 닳아야 DPS가 오르는 독특한 구조를 가졌기에
풀피에선 오히려 공속이 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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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레벨에 이 패시브를 좀 더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특성인 "아마니의 분노" 가 있었다

이 특성을 찍으면 별도의 스킬이 생기고

사용하면 위 설명처럼 자신의 체력을 직접 반을 날려버리고 공속을 끌어다 쓰는 특성

펀치

반피를 날리지만 10초에 걸쳐 잃었던 체력을 천천히 회복하기도 하고

치유감소 또는 힐밴으로 카운터 당할 수도 있지만

순간적으로 공속을 땡겨쓸 수 있다는 매리트가 강력하기 때문에, 이 또한 필수에 가까운 특성이였고

환호

이후 패치를 통해 아예 기본 스킬이 되었다

물론 원래 7레벨에 생기던 걸 1레벨부터 가지게 되었기에

쿨타임이나 회복 속도를 일부 조정시켜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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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를 대체하는 특성은

기본스킬이 된 아마니의 분노를 강화하는 특성으로 대체되어

기존에는 아마니의 가죽 특성에 밀려 쳐다도 안보던 7레벨의 다른 특성들도 빛을 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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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동일한 케이스로

타격감 씹버러지로 출시당시 놀림거리가 되었던 가로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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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시당시 7렙 특성이였던 참전

아군을 직접 집어던진다는 까딱하면 씹트롤링이 가능한 이 스킬은

반대로 아군 세이브 능력, 또는 이니시 가능한 아군에게 진입기를 대신 제공하는 식으로 엄청난 활용성이 존재하기에

마찬가지로 필수 선택 특성에 가까웠고 이후 기본스킬로 추가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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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특성 위치에는 역시 기본으로 생긴 참전을 강화하는 특성으로 대체되었다



해커1

이렇게 특정 특성이 고착화 될 경우

인기있는 특성을 기본 제공하는 해결 사례들이였는데


지적인

물론 반대로 아무도 고르지 않는 특성과

필수 픽으로 인기가 많지만, 10레벨 이후의 고렙 특성이라 1레벨부터 줄 순 없는 특성들

(오버워치2로 치면 만렙찍고 두번째로 찍는 특성일듯)



이 역시 히오스에서 그럴싸한 답안지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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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에 로드호그 스킨도 존재하는 히오스의 대표적인 그랩 영웅 누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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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캐 답게 이놈의 핵심 스킬은 Q 갈고리 던지기이고

1

옛날 이 스킬의 특성중에는

초반 특성중엔 아무도 안찍던 ''아군 그랩 가능" 특성과

후반 특성에는 그랩캐답게 높은 선택률을 가지던 "그랩 사거리 증가" 특성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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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군 그랩 특성은 아군 끌기 역시 적 끌기와 같은 난이도로 갈고리를 던져야 했기 때문에 있어도 쓸까말까한 느낌이지만

쓰려면 쓸 수 있다는 느낌이라 그런지

먼저 소개한 사례들과 반대로 선택률은 최하위지만 기본 스킬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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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높은 선택률의 갈고리 사거리 증가 특성은

유일한 변수창출인 그랩의 의존도가 높은 누더기 특성상 반 필수의 특성이지만

그랩에 끌린 이후 대처수단이 적은 저레벨에서부터 긴 사거리로 날먹하는건 제한하기 위해

특성 대신 13레벨 달성 시 사거리가 증가하는 식으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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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오버워치에선 확실하게 강력한 효과가 생기는 2번째 특성 단계에서 필수에 가까운 고착화가 일어난다면

기본 탑재 대신 해당 단계 달성 시 특정 효과는 기본 제공+특성 별도로 선택지 제공 식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14

히오스도 꽤 개발짬 차서 오래 지났던 게임이라

블리자드가 손절치기 전까진 이런 개념패치를 꽤 해줬어서

소개못한 비슷하거나 다양한 케이스의 영웅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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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뭐 이미 좆망한게임 참고할게 뭐가있냐 싶을수도 있긴 한데

나름 그 좆망게임에서 몇안되는 좋았던 점 생각나서 선조의 지혜라고 생각하고 참고할만은 하지 않을까 싶어 끄적거려봤음

옵치가 이번 기회로 다시 흥했음 좋겠구나


출처: 오버워치 2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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