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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짬뽕맛 여행기 5~7일차 하코다테,아오모리앱에서 작성

스파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21 12:35:02
조회 3864 추천 1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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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눈뜨고 이동하면서 어제 봤던 지역교류 마을조성어쩌구센터로 이동 ㄱㄱ
어제 건물이 예뻐서 리뷰찾아보는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수동 엘레베이터가 있다길래 호기심에 찾아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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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여는거부터 올라가는거까지 전부 수동이었는데 올라가는거는 레버를 누르고 있으면 올라가더라
체험은 따로 돈받거나 하지는 않고 엘레베이터 타보고 싶다니까 할배가 뉴비 발견한듯이 싱글벙글 오셔서 엘베태워주시고 무차별설명 랩하시더라

듣기로는 일본에서 단 3대밖에 안 남아있는 수동 엘베라던데
갈일 있으면 한번 타봐라 재밌는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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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트램을 타고 하코다테 역 앞에 있는 아침시장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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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하코다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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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으로 오면 하코다테 아침 시장이 있다
다양한 해산물 파는거 구경한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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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온 목적인 500엔 카이센동 + 우니 에디숀으로 아침식사함
맛은 뭐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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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게 호쿠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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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역에서 전철타고 도보로 좀 걸어서 페리터미널로 이동 ㄱㄱ
아오모리로는 페리를 타고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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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발권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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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에 테라스 구경좀 나옴
날씨는 어제부터 영 꾸리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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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밖은 나가지 못하게 막아놧더라
바닷바람좀 쐬고싶었는디
그리고 배 안에서 전체적으로 담배쩐내가 진동해서 배 안이 거대한 흡연룸인 기분이엇음
오우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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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는 안터지지만 대충 어디쯤 왔는지는 배 안에 표시해주는 지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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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즘 걸려서 아오모리 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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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한창 폭설로 난리났다는거 말만 들었지
실제로 보니까 눈 쌓인게 차원을 달리한다
내가 키 평균보다는 큰 편인데 내 키보다 높게 쌓인게 널렷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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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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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 역 앞에 드랍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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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되자마자 보이는 사과
여윽시 일본 최강의 사과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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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마치쪽으로 쭉 걸어가서 숙소 체크인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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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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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하고나서 밥먹으러 나온길
눈이 치워져있는건 고사하고 저게 녹고얼어서 걍 스케이트장 시즌2임 ㅋㅋㅋ
오우쉣 뿩예 반복하면서 길을 헤치고 나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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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 출신 친구에게 추천받은 또다른 아오모리 명물
"니보시 라멘"을 먹으러 왔다
멸치국물이라 그런지 뭔가 친숙한 맛
멸치다시에 소금넣고 면넣어 먹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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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대충 야끼토리 포장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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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야스 좀 조지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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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뭔가...뭔가 심상치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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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뿌옇게 보일정도로 펑펑오는게 마치 K-먼지뷰를 보는듯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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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 시내에 아마 유일한 관광지처럼 보이는 네부타의 집 와랏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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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드 축제인 네부타 마츠리에 쓰이는 것들을 전시해 놓는듯 했다
근데 별 흥미없기도 하고 규모도 좀 작아보이길래 흠.....하면서 내적갈등하다가 들어가보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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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요시노야 가서 규동으로 아침때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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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사온거 먹음
하코다테에서부터 시름시름앓다가 도저히 안되겟어서 약 사왔다 짱개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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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진은 제법 운치있게 찍힌다
하지만 이때 한창 눈때문에 조난됬니 열차끊겻니 간증이 넘쳐나던 시기라서 아오모리는 빤스런 결정
사실 간사이에 약속잡아놓은게 있어서 틀어지면 안되서 안전빵으로 건너뛴거도 없잖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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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눈이 그친 사이에 아오모리 베이브릿지 배경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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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 죽..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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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온김에 사과는 무봐야제 싶어서 a-팩토리 오픈런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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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잇ㅂ 내 젤라또가!!!!!!!
이 젤라또 먹으려고 온건데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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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대로 애플파이랑 애플사이다 구매해서 이동하기로...


우당당탕 짬뽕맛 여행기 6일차 모리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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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에서 버스타고 모리오카로 이동
아마 내 기억상 특이하게 ic찍고 이동가능했던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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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동안 날이 맑아지면서 보이는 풍경이 제법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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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모리오카역 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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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앞에서 바로 보이는 풍경
보자마자 육성으로 감탄사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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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밥먹으러 이동
첫번째 메ㅡ뉴는 모리오카 냉면을 먹어보러 발상지라는 "쇼쿠도엔" 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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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김치국물에 냉면대신 쫄면 넣은 맛이다
그마저도 좀 불어있어서 엄......
냉면은 역시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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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숙소 체크인하러 이동하는길에 보인 이와테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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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상평군의 고향현답게 mvp랑 5050을 축하하는 플랜카드를 현청에다 걸어놨다
굉장하다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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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오카 성터 앞에 있는 사쿠라야마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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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자그마한 동네 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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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선 나무였는지는 기억안나는디 바위에 뿌리내린게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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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테 공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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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츠 강을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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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을 만들었다는 다츠노 긴고라는 사람이 만들었다는 이와테 은행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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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무료랑 유료 전시구역이 나뉘어져 있는데 무료로도 충분할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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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 청춘관,
난 별 흥미 없어서 대충 흝어만 봤는데
미야자와 겐지 좋아하는 사람이면 의미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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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낮이지만 달이 선명하길래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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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쭉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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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오카 하치만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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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는 포장마차가 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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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둘러보고 다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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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좀 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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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오카 쟈쟈멘 먹어보러 출동
맛은 칼국수면에 생춘장? 된장? 비벼먹는 맛

여담으로 계란 하나 탁 올려주길래 넣어먹는 용도인줄 알았는데 까넣으니까 아주머니 엣??? 그거 계란탕 용인데스웅??? 해서 엣??? 까버린거 그냥 먹음 ㄱㅊ ㅈㅅㅋㅋ;;하고 먹음...

쟈쟈멘 다먹으면 거따가 계란탕 만들어준다고 하니까 일붕이들은 나같은 실수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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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가볍게 한잔 하려고 대충 야끼토리집 찾아서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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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는 한개단위부터 주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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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먹어본 쯔꾸네가 내가 먹어본 쯔꾸네중 일본 베스트집임
메뉴 머가 자신작이냐고 물어보니까 옆에 누님이 쯔꾸네 반드시 꼭 절대로 먹으라고 해서 시켜봤는데 극락 ㅇㅇㅇ
쯔꾸네 하나만으로 갈 가치가 충분한 집이다


https://m.dcinside.com/board/nokanto/500926



우당탕탕 짬뽕맛 여행기 7일차 다자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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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꼭두새벽부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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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오카역으로 가서 다자와호 로컬선 첫차를 타고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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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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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깜깜하고 눈은 펑펑..
2시간정도 대기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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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와호 일주버스 "첫차"(타지마라 ㅅㅂ)를 타고 일정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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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모르고 신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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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ㅅㅂ 일주버스 "첫차"는 관광지에서 안멈춰주고 그냥 통과한다더라
당연히 세워줄줄 알고 얼타다가 고자노이시 신사 사진 못찍고 지나감 ㅅㅂ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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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코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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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주 버스에는 슬픈 스토리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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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안내소 가서 버스 시간표 받아들고 츠루노유 온천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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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랑 산길을 올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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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코마쿠사 역에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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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에 붙어있는 츠루노유 온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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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주변엔 아무것도 없다
친구 왈 코난에 나오는 사건현장 별장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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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보면 저런 귀염뽀짝한 낡은 송영버스가 마중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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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나서 다시 전파도 안터지는 산골짜기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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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노유 온천이 나온다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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