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터에서 공항버스 타고 인천 공항 갔음 나는 친척집 들렸다가 가는거라 인천-장춘 노선 탔는데 붕이들도 시간 조금만 더 써서 이렇게 가라.. 연길 직항 노선이 싸면 직항도 나쁘지 않은데 연길에서도 짜피 버스 한참 타야하고 무튼 장춘에서 백두산을 가는게 더 유리함
아시아나 OZ303 위 사진은 내가 탄거랑 아예 관련없음 걍 빛이 고와서 찍은거..
입장하는데 이거보고 이게 맞나 싶었음.. 그냥 도시가 20도면 백두산 올라가면 어케되는건가 생각이 많아짐 물론 보닌 추위 잘 안탐
기내식. 왼쪽 위의 저 샐러드는 좀 별로고.. 나머지 빵이랑 케이크는 엄청 맛있는 편. 밥은 소고기볶음이랑 같이 나옴
돌아올땐 케이크가 화이트 초콜릿/바닐라 구성으로 바뀌고
빵 버터가 오뚜기에서 중국산으로 바뀌고..
밥도 새우볶음이랑 같이 나오는데 왜 샐러드 저거만 안바뀌냐..
무튼 돌아올때는 더 맛있었음 승무원분이 콜라리필 해주셔서 맛있게 잡쉈음 ㅇㅇ..
보시다시피 밑은 북한인데 저거 다 눈이다..ㅠ
생각보다 별로 안추웠음 눈이 좀 많이 왔다 정도? 기온은 낮은데 바람이 적어서 버틸만해 근데 여기 자동차들은 무조건 윈터 타이어 끼워야한다더라.. 그만큼 눈 많이옴
물가 진짜 저렴함. 난 대식가라서 145g으로 나온 1.5배 사이즈 라면 먹었는데 이게 한국돈으로 1000원 남짓. 일반 컵라면은 800원 정도? 중국산 제품들도 인식때매 좀 꺼려지긴 했는데 먹을 만했고. 마트나 편의점 가면 콜라가 400원인가 그렇고 빵도 500원? 이래서 만약에 갈 붕이들은 초콜릿이나 빵. 구운계란(한국에 아라리 같이 간해놓은거) 싸니까 좀 쟁여서 올라가는거 추천.
정체불명의 국물 요리인데 옥수수면으로 만든 미셴..? 이라 부르는거같음 양 되게 많은데 4000원인가 그렇고.. 식당 들어가면 우육면이 2400원인가 그렇고.. 무튼 물가 상당히 저렴함 깨끗한곳 알아서 찾아가라
길림역 도착. 난 친척집 들린거지만. 같은 노선위에 장춘역이 있기때문에 붕이들은 장춘역에서 출발하시면 되겠음. 참고로 중국 공중화장실엔 양변기 없다. 그래도 요즘은 예전처럼 더럽고 냄새나진 않으니 참고.
여긴 입구에서 한번. 플랫폼진입할때 한번 여권과 기차표 검사하고 입구에서는 물품 검사도 하므로 유의하길.
중국에는 일반열차.동차.까오티에(고속열차) 3개 있는데 다타본 결과 비싼순서로 좋음.
일반열차는 되게 느리고. 앞뒤좌석이 서로 마주보는 타입. 가운데에 탁자가 있고. 장점은 라면 끓여먹을수 있게 칸마다 온수기 있음. 열차에서 간식 파는 사람이 돌아다니고. 기차역 편의점을 이용해서 끼니 때울사람은 먹고 이런식인데 문제는 이 열차는 흡연이 허용이므로 비흡연자들은 각오하고 타라. 겁내독하다..
동차.까오티에는 빠르고 깨끗하고 그럼.. 200키로 내외로 달리고 241키로까지 달리는거 봤음. 왠만해선 이 기차도 싸니까 이거 타는게 좋음
장춘-창바이산 역
도착하면 1번 버스가 출구앞에 대져있음 3번도 타도 된다고 하더라고 무튼 이거 타고 종점가면 북파 입구에 내려줌
ㅇㅇ..시발 도착 10분전에 날씨때매 봉쇄되었다네.. 참나 ㅋㅋ 무튼 숙소잡고 존버에 돌입. 숙소 근처 고려화로 라는 식당 가서 한국 음싣 함 먹어볼까 하고 들어감
비빔밥 비주얼은 일단 합격인데 누가 숟가락 저딴걸로 먹냐..
맛도 있었고.. 조금 슴슴한데 은근 간이 잘된?(뭔 개소린가 싶겠지만 뭐 대충 희한하게 간이 맞다 정도로 이해하셈)
밑반찬에 나온 곰탕에 고수 띄워주던데..이거도 먹다보니 맛있는데 조금 낯선 맛임
마트갔는데 이거 팔길래 아재한테 물어보니까 하나 남았대서 조선돈 세트 사옴. 맨위에 김부자랑 정수기 같이 걸려있고 밑에 견본지폐랑 진짜 지폐랑 동전 들어있음 가격은 7000원 정도. 절대 꺼내진 말아야지.. 두개 사서 친구 생일선1물 할까 싶었는데 하나밖에없다니 아쉽..
날이 밝고 전화 다돌려보니까 북파 천지 닫히고 서파 열렸대서 냅다 전날 친해진 택시아재가 동료분 전화주면서 혹시 서파갈일 있으면 전화하래서 그분 택시 타고 서파입구까지 갔다..
사진은 못찍었는데 기억상 홍치 라는 중국 전기차였는데 사이즈는 아반떼보다 좀 더 컸던거같음. 승차감 좋고 트렁크 짐 많이 실리고 그래서 쾌적하게 갔는데 서파까지 1시간 반인가..? 갔음
근데 다 도착할무렵 기사님이 표는 샀냐고 물었는데 우리야 자유여행인데 표가 어딨냐 하니 서파는 입장 제한이 빡세서 표안사면 못드간다 하시면서 폰 건네주시는데 당일이랑 다음날 표 다 거덜난거임;;
속으로 와 좆됐다라면서 매표소 가서 불쌍하게 표못샀는데 방법없냐니까 본인들도 취소표 나와야 발권 된다면서 기다리라 해서 30분 기다리니까 한장 구해주셨다.. 너무 감사해서 아직도 직원 얼굴도 생각난다.. 무튼 싱글 벙글 입장했음 사진엔 버스타고 베이스캠프까지 가는거랑 스노모빌 표 두개임.
뽀짝한 눈사람 가는길에 상당히 많이 있음.
여긴 중간에 버스 환승하는곳이고 여기까지 1시간 20분 정도 걸림 간단한 먹을거랑 화장실.백두산 사진들이 걸려있었음. 사진작가분들이 찍은 작품들이라 하나같이 보면 타이밍이랑 날씨 습도 같은게 배울점이 많은 풍경사진이였음 올라가서 찍을때 도움이 된거같기도 하고..
카운티만한 버스타고 또 올라가는데 슬슬 백두산 보이기 시작함.
20분 정도 올라가면 베이스캠프 나옴
베이스캠프도착. 여긴 진짜 깨끗한 눈이 70센치정도 쌓여있는 곳임. 고로 겨울에 갈거면 중등산화 무조건임.. 체험존이 많은데 이글루도 있었고 눈속에 덮히는 체험하는 구역도있었는데 배탈이슈와 카메라때문에 즐기진 못함. 그리고 눈 스냅사진 돈주면 찍어주는곳 있으므로 만약 본인 스냅을 남기겠다 하는 사람은 한번 찍혀보길 ㅋㅋ
아칠막포 들고계신 형님들께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 바디랭귀지 섞어가며 한장 찍어달라고 부탁했음.. 보시다시피 목덮는 저거(뭐라부르는건지 모르겠음).털모자는 필수임. 물론 위에 가도 팔고 백두산 근처 어느 마트를가도 다 파는 용품이니 한국에서 안사가도됨.
대충 이거 타고 올라가는거임 뒤에 모르는사람이랑 같이 탔는데 올라갈때 풍광은 ㄹㅇ 그냥 영화의 한장면임 참고로 저거탈땐 카메라 핸드폰 무조건 지퍼있는 주머니에 넣으래서 사진은 못찍음
베이스캠프때만 해도 진짜 하나도 안추워가지고 주변에서 계속 겁나 추울거래서 사람들 호들갑 많이 떤다 싶었는데 올라오니까 ㄹㅇ 생전 경험못한 영하 3-40도의 강추위가 입김도 얼게하고 콧물도 얼고.. 급 건조해진 날씨에 눈물도 나도 모르게 나고.. 무튼 ㄹㅇ 확 추워짐
니콘 만세!!
한 절반정도는 인증샷만 찍고 한번 둘러보고 바로 내려가는듯..ㅋㅋ
올라와보니 사람들이 R8.a7m4.r10.r7등등 각양각색의 카메라를 들고 올라옴 카메라가 버틸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디붕이가 있을텐데 카메라 그 전에 본인이 버틸수 있을지 고려해보길 바람! 물론 그립 맨손으로잡으니 손의 미세한 수분이 달라붙어 하얗게 얼어버리는 경험을 하곤 바로 장갑 꼈음.. 물론 카메라도 잘 못버틸 날씨임
베이스캠프 애옹이.. 엄청 이쁘게 생겼고 사람손도 잘타더라
택시 8만원 정도 주고 북파-서파(3시간 대기)-픽업-바이산시 외곽 까지 데려다주심.. 여기 지역 기사님들은 대부분 친절하시고 운전도 엄청 잘하시는편..
연길로 이동 후 훠궈 먹었는데 별로 안신선하고 비쌌음.. 붕이들은 소훠궈 라고 컨베이어 위에 재료 돌리고 본인이 골라먹을수있는 그런 가게 가서 먹는거 추천함. 먹을만큼만. 신선하고 저렴히 먹을 수 있음
생콜라 한국에선 안파는거니까 마셔봤는데 탄산이 코카콜라같은 느낌에 맛만 특유의 팹시향인데 이거 은근 맛있다
연길엔 아반테 택시가 엄청 많음. 실내는 XD와 HD섞은 느낌
무튼 역으로 향했음
연길 역 내부. 한글이 상당히 많이보임. 여기서 투먼 까지 가는 열차 탔음
도문 뻐스역(철도 역이랑 같이있음). 우리가 보기엔 좀 웃긴 이름이긴 한데 이런 식의 표기가 많음 왕씨발관리.로씨야수1입관 등등..
무튼 내리면 바로 내려서 앞에서 대기하는 9번버스 타고 가면됨 조중국경까지 급행으로 가고 버스는 진짜 꽉꽉채워서 가니까 편히 가고싶으면 내리자마자 뛰어라..
무튼 조중변경 도착..
다리 중간을 보면 대충 느낌이 올거임.. 녹슨부분 부터 북한령
기념품샵 바로 뒤에있는데 여기서 북한과자 하나 샀음 집에와서 먹어보니까 나름 맛있음 물론 만원주고 사먹을 맛 아니니까 하나만 사라 누구처럼 2만원주고 사지말고..(내돈 시발..)
이건 유가.? 같은 느낌의 사탕이라는데 부피가 커져서 못삼.. 맛은 이게 더 궁금하긴 한데
북한 접경 마을 풍경. 망원경으로 볼수있지만. 사람하나하나 나온 사진은 사생활을 위해 올리긴 좀 그럼.. (웃긴 상황이 많이 보였음)
5분에 2천원..
글 너무 길게 쓴거같긴한데 붕이들도 기회되면 가보라고 한번 써봤어.. 또 이글이 도움되면 좋을거같아서..ㅠ 친구끼리 가기엔 비교적 가깝고 볼거리도 많고 사진찍기 좋은 곳임. 사람들도 다 착해
물론 위생적으론 아직 부족하니 약 챙겨가라..
백두산 사진은 따로 모아서 올려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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