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가오리 외상 치료기 - 1편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담수가오리 외상 치료기 - 1편앱에서 작성

기수어빌런

2021.05.14 17:35:01

조회 15097 추천 207 댓글 130

viewimage.php?id=2cadd935f1dd3fb46fb2dbb4&no=24b0d769e1d32ca73fec8efa11d02831835273132ddd61d36cf617d09c4ed54edbb92be0cd32b7b7cc4707dcfd4a0f9c7fdb911707768bc5f9062e5f68848e5a9c5b22b74498a11ce9d6f5308061b00c9711bfbefb2940b06c3c26743f62a1f3671a3f2b

하...

살다살다 자해를 하는 가오리는 처음 봅니다.

봉투 속에서 난리 피우다 독가시로 자기 몸을 찔러버렸네요.

분양을 보내기 위해 포장 중이었는데, 이런 불상사가 생겨버렸습니다.

더 놔두면 분명 폐사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독침을 빼주도록 합시다.

사진처럼 가오리의 독침은 역방향의 톱날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빼려고 움직일수록 더 파고드는 구조라는 것이죠.

힘으로는 빠지지 않기에 절개 수술을 해주어야 합니다.

절개가 완료되었습니다.

독가시의 크기가 상당히 크기에 절개한 부위가 상당히 큽니다.

다행히 주요 장기 부분이 아닌 날개지느러미 쪽을 찔렀기에, 폐사까진 이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

의료용 실로 봉합을 해주고 싶지만 당장은 실이 없는데다가, 날개지느러미 근육을 억지로 봉합했다간 헤엄치기 힘들기 때문에 가오리의 자가 치유력에 맡겨봅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저걸 그대로 놔둔다고? 미친놈인가?"하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가오리의 재생능력은 생각보다 뛰어납니다.

실제로 사육 하의 가오리들의 폐사 원인 1위는 스트레스로, 외상으로 죽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마저도 폐사 원인이 상처를 통한 세균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해외에서 아시아아로와나에 이해 날개지느러미 절반이 통째로 날아갔지만 자기치유로 재생시킨 사례가 있음)

야생에서도 낚시바늘이나 걸리거나 중상, 혹은 장염에 걸리게 되면,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해 자가치유를 하기에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기다립니다.

어이 물을 갈아 오기에 기다리고 있어요-

상기했던 세균성 감염을 막아줄 OTC(옥시테트라사이클린)입니다.

대부분의 세균성 질병을 참피로 만들어버리는 마법의 약이지요.

세균성 질병은 경우에 따라 몇 시간도 안 걸려 어류를 폐사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기에, 증상이 보인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약욕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오리 같은 연골어류는 약품에 굉장히 취약하기에 정량의 3분의 1만 희석해서 써주도록 합시다.

저의 경우 30리터에 1그램 정도로만 사용하였습니다.

약품을 투여하고 나면 스트레스와 상처로 인해 점액이 대량 분비됩니다.

이는 세균성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수시로 갈아줍시다.

1~2시간 정도 지나면 점액의 분비량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또한 약품의 효과를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히터로 수온을 올리고 에어펌프로 물속에 산소를 공급해 주도록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계속해서 약욕을 하고 있습니다.

독침이 박혀서 다친 사례는 많이 보았지만, 살다살다 자기 독침에 찔려서 중상을 입는 경우는 처음 봅니다.

특촬물에서 독침으로 위협하면서 핥다가 자기가 기절하는 삼류 악당을 보는 느낌입니다.

저 친구를 데려가기로 하신 분은 국내 최초로 블다를 수입해서 번식하셨던 고수 중의 고수이신 사장님이신데, 저런 일은 처음 본다고 하시니...

계속해서 물을 퍼내면서, 글을 마칩니다.

- dc official App

출처: 아피스토그라마 갤러리 [원본 보기]

207

고정닉 33

원본 첨부파일 11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24725	[싱갤] 싱글벙글 AV 페스티벌과 엮인 성인 여성 대상 뮤지컬 보도나옴 [823]	ㅇㅇ	04.19	46850	852
224721	[디갤] 사이버펑크 감성으로 담아본 을지로 [84]	디붕이(106.101)	04.19	11832	86
224719	[싱갤] 요즘 주식쟁이들 근황 [213]	갱생올리버	04.19	44355	224
224717	[우갤] 그림판에 마우스로 전신을 그려봅시다 [52]	디지털	04.19	12293	98
224715	[유갤] 현재 멕시코에서 국뽕 현황.jpg [363]	ㅇㅇ(37.120)	04.19	36426	292
224713	[미갤] 한국 GDP 해외생산 포함이 존나 무서운 이유 [523]	ㅇㅇ(118.235)	04.19	34975	507
224711	[싱갤] 점점 더 가라앉고있는 중국 근황 [441]	ㅇㅇ	04.19	40362	383
224709	[야갤] 서커스 싫어서?...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 소동.jpg [83]	ㅇㅇ	04.19	14957	31
224707	[싱갤] 싱글벙글 성인 페스티벌 대신 오늘 서울시가 시작한 정책 [421]	ㅇㅇ(221.160)	04.19	31941	575
224705	[코갤] 일본 여성, 한국서 카메라 4천만 원어치 사기 치다 검거(1보) [276]	Carmichael	04.19	26241	277
224703	[야갤] 기차에 뛰어들려 한 남성 구한 경비원.jpg [73]	ㅇㅇ	04.19	16599	20
224701	[싱갤] 싱글벙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AV쇼 사태 [623]	ㅇㅇ(175.207)	04.19	38634	417
224698	[일갤] 스압)남단에서 북단까지 (4)[삿포로, 시라오이, 도야코] [2]	이번생은포기한다	04.19	6047	15
224697	[기갤] 옥택연을 하트머신으로 만들어버린 한 소녀팬 [141]	긷갤러(85.203)	04.19	19870	178
224695	[군갤] 이란:누가 때린지 몰라서 아직 보복계획없음 [368]	김치골뱅이	04.19	30869	237
224693	[무갤] 배달 쪼그라들고 '집밥 열풍'…"꽤 싼데?" 없는 게 없다 [354]	ㅇㅇ(118.43)	04.19	31724	154
224692	[싱갤] 의대 증원 최소 1000명에서 최대 2000명 확정 [433]	ㅇㅇ(121.186)	04.19	23988	238
224690	[싱갤] 싱글벙글 서울대 버리고 가는 학교 [471]	ㅇㅇ	04.19	49459	222
224689	[남갤] 현아 : 남자친구 용준형과 열애 너무 좋아.jpg [233]	띤갤러(146.70)	04.19	31737	47
224687	[싱갤] 싱글벙글 일본이 욱일기에대한 사과를 하지 않은이유 [685]	ㅇㅇ(175.117)	04.19	28125	399
224686	[기갤] 여친 성폭행 막다가 11살 지능 장애 얻은 사람... [692]	ㅇㅇ(106.101)	04.19	40496	549
224683	[트갤] 현역 군인들이 "예" 라고 못하는 이유는..? [311]	얼탱2	04.19	39566	528
224681	[블갤] 블아 그렸던것들 모음 [87]	깍지.	04.19	15213	154
224680	[싱갤] 싱글벙글 쿵푸팬더1때 잭블랙의 라이벌ㅋㅋ..jpg [112]	ㅇㅇ(61.82)	04.19	20945	168
224678	[박갤] 일본 젊은세대가 차에 관심이 없는 이유 [476]	ㅇㅇ	04.19	40181	162
224677	[미갤] 156kg 초고도 비만여성.. [592]	ㅇㅇ	04.19	38869	184
224675	[Q갤] 이홍기 FT아일랜드 시절 억까 당했던 썰 인터뷰 [224]	ㅇㅇ(182.226)	04.19	17704	84
224674	[싱갤] 신기방기 EUV 장비에서 사용되는 기술 [244]	ㅇㅇ(211.106)	04.19	23131	184
224672	[야갤] 어제자 홍대 쭈꾸미 먹튀녀.jpg [425]	야갤러(45.128)	04.19	40964	375
224671	[만갤] 부모 청부살인 의뢰한 10대 그 돈만 챙긴 20대 [311]	아지미미코	04.19	24393	149
224669	[싱갤] 싱글벙글 2024 요즘 핫한 여행지 [119]	ㅇㅇ	04.19	19721	76
224666	[유갤] 배우 이제훈 신작드라마...근황......jpg [319]	ㅇㅇ(175.119)	04.19	30936	70
224665	[야갤] 6초 차 압도적 질주…여성부 참가한 성전환 선수.jpg [357]	ㅇㅇ	04.19	22779	259
224663	[기음] 코엑스 알콜 대잔치 후기.jpg [61]	dd(182.213)	04.19	18665	84
224662	[일갤] 일철린이 오카야마에서 찍어왔다 [18]	Hornet	04.19	5895	29
224661	[리갤] 페이커의 전령 퀴즈교실.jpg [224]	백련(45.94)	04.19	30695	767
224660	[싱갤] 싱글벙글 15년전 디시 키보트배틀 [518]	ㅇㅇ(14.37)	04.19	36084	608
224658	[미갤] [속보] 이스라엘이 이란 대도시 전부 폭격 시작.jpg [365]	ㅇㅇ(14.37)	04.19	34215	231
224657	[주갤] KBS "페미들과 함께 하겠다".news [516]	ㅇㅇ	04.19	32228	1080
224656	[싱갤] 싱글벙글 이슬람 사원 건립 유튜버 최신 근황 [419]	ㅇㅇ(1.247)	04.19	29528	506
224654	[부갤] 미쳐버린 뉴욕 물가. 베이글 커피 3만원 [316]	테클란	04.19	19925	161
224653	[카연] 인방의 제왕 -영도 편- [301]	지존박실짱짱맨	04.19	9239	85
224650	[싱갤] 싱글벙글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브로커 마주작 근황 [377]	사데용	04.19	39702	417
224649	[야갤] 윤카 공들인 외교성과나왔다.. G7 한국초청 ㄷㄷ [592]	ㅇㅇ(220.119)	04.19	23709	457
224646	[도갤] 도시를 가장 상징하는 거리(장소)에 대해. [50]	NY런던파리(59.16)	04.19	10214	46
224645	[군갤] 보잉 내부고발자 자살의 진실 [118]	ㅇㅇ	04.19	30231	245
224644	[싱갤] 싱글벙글 유사 [187]	ㅇㅇ(218.156)	04.19	21986	165
224642	[부갤] 한국내 화교의 이민역사 ㄷㄷㄷ [190]	부갤러(211.170)	04.19	13921	119
224641	[기갤] "목욕탕 빗에 머리카락 뽑혔다"…100만원 배상하라는 손님 [190]	긷갤러(211.234)	04.19	24175	88
224640	[싱갤] 추억추억 2000년대 그시절 일러스트 모음 [133]	ㅇㅇ	04.19	22191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