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디자인드 인 오스트렐리아를 달고 나왔다

창시자 로점닌이 호주사람이기 때문

제원만 봐도 초소형 마우스란걸 알 수 있음

형상 때문에 실제로는 더 작게 잡히므로 투엑스 스몰 정도라 보면 될 듯

호주산 풍뎅이

지슈라 / NP-01S / UL2 / MZ1 / M42 / 바미니 / O-

이 중 비슷한 건 하나도 없음

울라2와 비슷한 정도의 그립 너비

전체적으로는 더 작게 잡힘

울라2 영입을 고려중이라면, 이 마우스를 고려해보아도 좋을듯

개인적으로는 MZ1이 더 다루기 쉽다고 느껴졌음

이런저런 그립을 시도해봤는데

로점닌 본인이 구사하는 그립은 포기

그 그립은 평소엔 편안하게 손을 얹은 팜그립에서, 약간 끌어당겨 핑거로, 끝까지 말아쥐어 클로로 변하는 혼종 그립임

대신, shroud 같은 플레이어들이 쓰는 엄지-검지-중지가 주 힘점이 되는 클로 그립을 의식하며 잡았음

마우스가 그립을 꽤 강제하는데, 플랫 그립 + 센서가 손 정중앙을 통과하도록 잡는게 가장 자연스러움

민첩하게 다루기 괜찮은 대신, 좀 불안정해지는 느낌

좌우 클릭버튼이 옴폭 들어가서 손가락 끝이 마우스패드에 닿을듯 쫙 깔리는 느낌이 마음에 듬

파라코드가 M42에서 바뀌었는데, 아주 부드러워졌음. XM1r 이랑 비슷함

클릭)

프리트래블 제로, 거의 누르는 즉시 클릭됨, 뛰어난 반발력

압력이랑 깊이는 np-01s 보다 좀 더 높고 긴 편

꽤 크리스피함

어디를 눌러도 아주 잘 눌러짐

디바운스를 2, 4, 8, 12ms로 설정할 수 있음

휠은 xtrfy 타 제품과 유사함

사이드 버튼은 전혀 거슬리지 않고, 필요할때 누르기 좋음

코팅)

찐득한 편은 아님

잡히는 면적이 워낙 좁아서 잘 의식되지 않음

피트)

xtrfy 피트는 다 스피드함. 끝면 라운딩 처리되어있어 아주 미끄러움

패드가 제로 정도는 되어야 통제가 용이하다고 느꼈음

실 사용은 하야테 오츠에 했는데, 나한텐 벅찼음. 물론 스피드하니 재미는 있음

RGB LED)

뜨거움. 안씀

LOD)

1mm, 2.5mm 옵션이 있음

1미리로 설정하고 잘 쓰는 중

에임 피드백)

민첩함, 순발력, 뾰족함, 날카로움, 섬세함, 불안정함, 흩날림

대충 위 키워드 같은 느낌임

NP-01S가 섬세한 조준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건 섬세하면서 안정감이 느껴지는 편

MZ1은 안정감이 떨어지는 대신 빠릿하게 다룰 수 있음

이틀 정도 써봤는데 이걸 잘 다루기는 참 어려울 듯

로점닌은 연륜에서 느껴지는 여유 좃되는 플레이가 참 인상적인데

그 정도 되는 실력자라면 괜찮을 수 있겠음

손목과 손가락을 다루는 연습 겸 손풀기 용도의 타일 프렌지

에임을 던질 때, 평소와 달라진 그립 때문에 자꾸 좌우축이 틀어져서 교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음

정확한 에임을 연습하는 시나리오인 1wall 6targets small

상하축 옮기는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는데, 다른 마우스들보다 에임 수정은 많이 필요했음

어센 v3는 16000점 찍힘.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느낌

그립이 좁아서 원거리 타겟 찍어누르는 트래킹하기 괜찮았음

근거리 트래킹은 생략하고 인게임 돌림 - 에이펙스 레전드

슬프게도 R99 쓰는 클립을 확보하지 못함

에임 서칭, 시야 전환할 때 좋은 느낌

대부분의 중장거리 교전이 이정도 거리일텐데, 스프레이 잡는데엔 문제 없었음

내 에임의 근본은 플릭 및 스위칭이고, 여전히 트래킹 기본기가 부족함

그래서 손을 벌벌 떨면서 플릭에 플릭을 붙이는 식으로 트래킹이 이어지는데

MZ1은 워낙 섬세하고 불안정한 마우스다보니, 이런 부분이 가려지지 않고 투명하게 드러남

지슈라, ax 같은 덩어리형 쉘을 가진 마우스와 정 반대 성격이라 보면 될 듯

대부분의 근중거리 트래킹이 꽤 어렵다고 느껴졌음

초반 총스스2톤 3킬 짧은 영상

움짤들은 해상도가 작아서 손캠이 잘 안보이니, 이 영상의 것을 보면 될 듯

트래킹 위주 게임에서는 손가락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대체로 짧은 상하 잡아내기 및 에임 수정에 사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