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70년대.
일본은 초고도 성장으로 당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아시아 1위의 경제 국가로 발돋움하는데...
경제 씹창났네. 달러 금리도 애미터지고...
무역도 적자고 재정도 바닥이고 시발 ^오^
개꿀이므니다.
당시 일본의 무역 흑자는 주로 미국에서 얻는 이익인데
환율의 차이에서 이런 현상이 비롯된 것이다.
자국의 화폐가치가 상대 화폐가치보다 낮으면
그만큼의 차액이 흑자로 바뀌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었던 것.
예를 들어 일본이 100엔으로 2달러를 살 수 있다면
미국은 2달러를 지불해야 100엔을 살 수 있으니 미국이 손해
야 일본아.
하이. 미쿸상
...그리고 서독, 영국, 프랑스 니들도 이리 모여봐라
왜 불러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씹창나게 생겼다.
...그런데?
세계 경제대국 1위 국가가 어디지?
니 잖아요.
내가 좆망하면 니들도 다 같이 뒤지는거지. 알겠지?
좆되기 싫으면 일본이랑 독일은 당장 자국 화폐를 평가절상 시키도록.
(??? 아 씨...발...좆같네) ...ㅇㅋ 그렇게 하겠음.
이러나 저러나 미국의 요구를 거절할 수가 없었던 이유가
독일이랑 일본은 2차 대전의 추축국이자 패전국이었고
미국은 당시 세계기축통화 소지에 세계 1위의 군사력 보유 국가였다.
(좋은 말로 할 때 웃어라 알겠지? 웃으라고)
(일본이 귀국하고...)
(일본 국민들): 미국이 뭐라냐?
미국이 일본에 항복했스므니다! (실제로 한 말) 일본이 성장하는거에 미국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스므니다!
사실 저 발언은 일본 내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립서비스였을 뿐이고...
어쨌든 엔화 가치가 씹창나면서 일본은 손해를 보기 시작했다.
GDP 성장률은 6.3%에서 2.8%로 하락하고
수출로 잘 먹고 살고 있었는데 이게 힘들어지고 불황이 닥친다.
시발 개같은...어쩔 수 없이 5%에서 2.5%까지 저금리 정책을 시행하겠스므니다. (저금리는 경기를 부양시킨다.)
...근데 왜 엔화 가치가 계속 올라가?? 저금리 정책 하고 있는거 맞아?
어 시발 왜 오르지 이거...? 응?
정부 말을 믿을 수가 없으니...일단 대출을 존나 받고 부동산이나 좀 사들입시다.
땅 값은 나중에 오를거 아니겠음?
이렇게 일본 기업, 시민들은 은행에서 저금리로 돈을 빌려
자국과 해외 부동산을 닥치는대로 사들였다.
해외 부동산을 특히 많이 사들였는데 달러가치가 쌌기 때문에 주로 미국 부동산을 많이 사들였다.
대표적으로 록펠러 센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공동 매입 사례가 있다.
위기는 모면한거 같은데...부채는 좀 걱정이므니다.
어쨌든 땅 값 하나만 믿겠스므니다. 흐흐
그러자 땅 값이 어마무시하게 치솟기 시작한 일본.
당시 토지 가격이 무려 미국의 4배였다.
도쿄를 팔면 미국 전체를 살 수 있다는 말도 이 때 나왔고...
덩달아 경제와 주식시장까지 초월하기 시작했는데
세계 시총 순위 기업 순으로 50개의 기업의 순서를 매겨봤더니
이 중에 33개가 일본의 기업이었다.
이 당시 일본은 인텔과 IBM을 인수할 수 있다!...며 떵떵거릴 정도였으니...
이 당시 일본의 GDP는 무려 미국의 70%를 따라잡고 있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오히려 재정 지출까지 늘리고
엄청난 양의 국채를 발행한다.
저금리 + 방대한 재정지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자산 가격의 버블을 더욱 부추겼다.
(1988년)
(국제 결제 은행): 전 세계 국가들은 들으세요. 각 국가들의 은행은 최소 8%의 지급 준비금을 마련해야됩니다~ 이상
지급 준비금이란 은행이 가지고 있어야 할 최소한의 돈을 의미하는데
쉽게 얘기해서 은행 찾아가서 돈 받을 때 은행이 줄 수 있는 돈을 의미한다.
이런 정책을 펼친 이유는 은행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지 못해 파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뱅크런)
(일본 은행들): ????? 아니 시발 이게 무슨 소리야. 대출 존나 퍼줘서 지금 돈 없는디...?
대출자님들 미안해요~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조금 올릴게용~
??? 2.5%에서 6%가 조금이냐 시발련아?
안 그러면 우리도 파산하는데? 우리가 터지면 니네도 좆되는거야. 지랄말고 금리대로 갚으세요.
아니 시발 돈을 갚고 싶어도 돈이 있어야 주지...지금 가지고 있는게...아!
당연히 돈을 부동산에다가 전부 투자해버린 일본 기업과 시민들은
고금리 대출을 갚기 위해 황급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인
부동산을 닥치는대로 시장에 매매하기 시작했는데...
당연하지만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은 낮아지고
여기에 정부마저 부동산 규제에 세금을 강화했으니...
그야말로...
(퍼---벙)
일본의 주식과 부동산은 폭락하거나 그냥 붕괴되었고
많은 은행이 파산하였다.
부동산 가격이 꺾이자 담보 대출을 시작으로 부도 도미노까지 이어지고...
결국 수많은 사람들이 파산하고 해외 자산들은 다시 헐 값에 팔리기 시작하며
경기 부양에 대실패를 하여 은행 및 증권사의 파산까지 이어진다.
이렇게 일본의 잃어버린 n년이 시작되고 말았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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