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번 응애의 버번 위스키 가이드
버번이란 무엇인가? 그냥 버번이다.
옥수수와 호밀 그리고 맥아를 이용해 만든 미국 위스키다.
흔히 초심자가 버번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입문 3대장인 버팔로 트레이스, 와일드 터키, 메이커스 마크만 뻔질나게 대답이 되돌아올 것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정답이다. 그렇다고 해답은 아니다. 버번도 싱글몰트와 마찬가지로 정말 다양한 요소를 통해 그 취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
아메리칸 위스키라는
이름아래에는 매쉬빌(곡물 혼합 비율)에 따라 다양한 위스키가
존재한다.
옥수수 80% 이상 -> 콘
위스키 (진한 단맛이 인상적이지만, 복합적이지 못함)
옥수수 51% 이상 -> 버번
위스키 (매쉬빌에 따라 천차만별)
호밀 51% 이상 -> 라이
위스키 (호밀에서 오는 특유의 허브, 풀 느낌이 인상적)
밀 51% 이상 -> 위트
위스키 (빵냄새와 같은 고소함이 일품)
다양한 배합 비율을 이용해 하이라이 버번/위티드 버번 등을 제품으로
내놓는다.
솔직히 말해서 매쉬빌 따져가면서 아메리칸 위스키를 구분하기에는 입문자들에게 너무 매니악하다. 그러므로 특징적인 풍미와 도수에 따른 구분 그리고 숙성년수에 맞춰 가보자.
아메리칸 위스키에서
특징적인 풍미를 구분해보자면 땅콩/바닐라/캐러멜/풀/바나나/빵/강한나무맛 등이 존재한다.
땅콩 -> 일반적으로 땅콩향,
땅콩맛을 가진 버번 위스키이라 한다면 짐빔이 대표적이다. 누구에게는 풋내나는 갓 수확한
땅콩일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구운 땅콩일 수도 있다.
추천 위스키) 짐빔/짐빔블랙/놉크릭스몰배치/놉크릭싱글배럴/베이커스/부커스
바닐라 -> 본인이 다른 것보다 바닐라가 강한 위스키를 마시고
싶어한다.
추천 위스키) 놉크릭 스몰배치/위도우
제인/옐로우 로즈/에반 윌리엄스 블랙라벨/잭다니엘 No.7/버팔로트레이스
캐러멜 -> 일반적으로 아메리칸 위스키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풍미지만, 내가 좀 더 강하게 태운 캐러멜의 풍미를 느끼고 싶어한다.
추천 위스키) 와일드터키101/와일드터키8년/와일드터키레어브리드/올드에즈라7년배럴스트렝스/노아스밀/부커스/믹터스싱글배럴버번
풀 및 허브 -> 나는 싱그럽거나 상쾌한 느낌이 좋다 혹은 적당한
캐러멜과 바닐라에 적절한 풀내음이 좋다.
추천 위스키) 포로지스싱글배럴/믹터스라이/1776라이/올드페퍼싱글배럴/윌렛라이/휘슬피그10년/파익스빌라이/에즈라브룩스라이
바나나 -> 나는 특유의 잘 익은 바나나의 향이 너무 좋다.
추천 위스키) 잭다니엘 싱글배럴/에즈라브룩스90or99프루프/잭다니엘배럴프루프or배럴스트렝스
빵 -> 나는 특유의 갓 구운 빵냄새의 고소함이 너무 좋다.
추천 위스키) 웰러SR/포로지스스몰배치/라세니스몰배치/메이커스마크
강한 나무맛 -> 나는 강한 나무맛에서 오는 탄닌의 느낌과 씁쓸하면서도
드라이한 풍미가 좋다.
추천 위스키) 우드포드리저브더블오크/이글레어/엘라이자크레이그토스티드배럴/조지디켈15년
밸런스 -> 나는 위의 풍미들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것이 좋다.
추천 위스키) 러셀싱글배럴/올드그랜대드114/에반윌리엄스싱글배럴/엘라이자크레이그스몰배치/콜로넬E.H테일러스몰배치/잭다니엘싱글배럴라이
다음은 도수에 따른
구분이다. 아메리칸 위스키라 불리는 버번의 경우 도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특유의 풍미가 배로 강해지며, 상대적으로 맛있다고 느껴지게 된다. 저도수는 위에 있으니 생략한다.
60도 내외의 고도수의 위스키 추천
-> 우드포드리저브배치프루프/와일드터키레어브리드/엘라이자크레이그배럴프루프/잭다니엘배럴프루프or배럴스트렝스/부커스/베리올드세인트닉하베스트라이/바렐씨그래스/바렐도브테일/바렐블렌디드버번/올드에즈라7년배럴스트렝스/메이커스마크cs/믹터스배럴스트렝스라이/리뎀션배럴프루프/올드포레스터1920
위 리스트중 접근성 면에서 시도해보기 좋은 고도수 위스키 -> 와일드터키레어브리드/올드에즈라7년배럴스트렝스
다음은 숙성년수에 따른 구분이다. 위에 나열한 위스키들 대부분은 4년~10년의 숙성년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10년 이상 숙성년수를 가진 고숙성 위스키들도 꽤 존재한다. 현재 여러 세계적인 이슈들 때문에 공급이 줄거나 단종된 것들이 많다.
추천 위스키 -> 조지디켈15년/와일드터키13년/짐빔시그니처12년/휘슬피그12년/에반윌리엄스12년/I.W하퍼12년/엘라이자크레이그배럴프루프(12년)/베리올드세인트닉12년/러셀10년/믹터스10년버번/믹터스10년라이
위 리스트중에 접근성 면에서 시도해보기 좋은 고숙성 위스키 -> 와일드터키13년/휘슬피그12년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아메리칸 위스키들이 존재하나, 본토에 비해 접근성과 가격대에서 많이 떨어진다. 국내에서
위 리스트에서 어느정도 마셨다 싶으면 하이엔드(BTAC/와일드터키마스터스킵/메이커스마크우드피니싱시리즈/오판배럴)로
가도 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어느정도의
버번을 마셔 보았다면 더 이상 올라가지 말고 싱글몰트, 럼, 꼬냑, 아르마냑 같은 다른 대안을 탐험하는 것이 좋다는게 본인의 솔직한 생각이다. 특히 럼과 아르마냑은 버번과 공유하는 여러 가치와 풍미들이 존재한다.
JDBP, ECBP, Booker's 정도만 마시고 돔황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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