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이직한건 전의 직장인 대기업 부회장의 퇴직 압박(같은건 없었어)이나 같은 부서원들이 같이 이직하자고 권유한게 아니야. 각자의 선택이었고 나도 내스스로가 선택한거지.
첨 이직을 결심했을때 여러가지가 걸렸어. 기존 동료들과 헤어짐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두려움. 어쨋건 작은회사니 불편한게 더 많지 않을까 하는 걱정등. 하지만 결국 이직했고 이 경험을 공유보려해.
일단 큰 차이는 카톡 수다방 인원수가 대기업의 반이었어. 근데 화력은 진짜 3배는 넘는거 같아. 아차하면 300+가 보이네... 재밌는 분들도 많아서 같이 어울리다보니 어느새 카톡 수다방의 내지분이 엄청 커졌어. 전에 직장에서는 조용했다니까 다들 놀라더라고.
둘째는 확실히 뉴비나 겜의 꿀팁등을 모르는 분들이 많았어. 전직장에선 당연했던게 여기서는 그런것도 있어요? 더라고. 하나둘 설명하다보니 어느새 내가 설명충이 되어버렸어. 카페에 인첸관련 글을 쓴계기도 설명하다가 다같이 공유하면 좋을꺼 같아서 쓴거야.
셋째는 길매나 요리등 길드 컨텐츠등 사람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딱히 문제는 없었어. 인상적인건 길매 신청을 인겜으로 8시30분부터 받는데 서로하겠다 해서 15명 금방차더라. 길드에 프리도 많아서 서로 딜하겠다고 보프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인상깊었어. 근데 상대방이 노쇼를 해서... 다음번엔 길드 사냥시간을 바꿔 높은 길드랑 만나게 한다니 기대하고 있어.
아직 공성은 안해봤지만 기대하고 있어. 이제 그만 델리한테 썰리겠지... 중소기업간의 전쟁은 어떨까 너무 기대중이야. 설마 대기업이 들어오지 않겠지... 프론성은 중소기업 보호구역이라고.
대기업 회장님의 이직 만류와 전직장 동료분들이 너무 아쉬워 해주셔서 나도 마음이 아팠는데 새로운 곳에 오니 다른 겜을 다시시작하는 느낌도 들어서 한편으론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항상 똑같았던 라그가 다르게 보인달까.
예전엔 중소기업에 있는 이름있는 장인분들이 왜 1등기업을 안갈까 궁금했는데 이제는 좀 알 것도 같아.
다들 재밌으려고 게임하는거 스트레스 안받고 재밌게들 했으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내가 글쓴 이유인 프로필 선물을 보어줄께. 진짜 카톡에서 다들 자기 그림으로 프로필할때 너무 부러웠는데... 내가 잘보였는지 길드가입 최단기간만에 선물받았어. 저녁하늘님께 다시한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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