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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 속도계에 대해 알아보자앱에서 작성

커피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15 12:15:01
조회 26119 추천 82 댓글 95


자전거 입문자가 많아지는 요즘, 슬슬 속도계에 대한 관심이 생길 뉴비들을 위해 작성하는 글이야.

속도계 살려고 알아보면 죄다

"기승전 가민이다. 그냥 한방에 가민 사라"

이러고 네이버에 찾아보면 내 자전거 가격보다 비싸고...

난 그냥 속도가 알고싶을 뿐인데 이게 맞나? 싶은 뉴비들 많을거야

속도계의 종류엔 어떤게 있는지, 가민은 대체 왜 이렇게 비싼지 등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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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 폰도계

아마 요즘 입문한 라이더라면 누구나 핸드폰의 gps를 이용한 속도계 앱을 먼저 사용하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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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운동 기록 앱인 스트라바로 사실 대부분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스트라바는 그 날의 코스, 구간 별 속도, 운동 강도 부터 시작해서
전 세계의 다른 라이더들과 함께 내 라이딩을 공유하고 기록 경쟁도 할 수 있는 sns 앱의 일종이야.
초심자부터 프로 라이더까지 폭 넓게 쓰기도 하고
스트라바에 로그 안남았으면 타도 탄게 아니다 란 말도 있음

아무튼 자린이한텐 그냥 속도 알려주는 앱이야. 핸드폰의 gps 역시 꽤 정확하기 때문에 현재 속도를 아는게 목적이라면 거치대+핸드폰으로도 차고 넘친다고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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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하나같이 크고 무거워서 아무리 튼튼한 거치대라도 운동 시 방해가 될 수도 있고 낙하와 파손 위험이 있어. 가뜩이나 gps는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는데 화면까지 키고 달리려니 배터리도 광탈할거고. 특히 해가 쨍쨍한 낮에는 밝기를 최대로 올려도 화면이 잘 안보이기도 해.

어차피 라이딩 기록은 폰 주머니에 넣고 타도 똑같이 남는거고, 나는 현재 속도만 궁금한데 굳이 가민을 사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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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니야





Lv2. 아날로그식 속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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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계 전문 메이커로 유명한 캣아이 사의 패드론)

아날로그식 속도계는 속도계 본체와 센서의 조합으로 이뤄지는데 본체와 센서의 연결도 무선 방식과 유선 방식이 나눠져.

유선 방식의 장점도 물론 있겠지만 보기 많이 흉하니까 그냥 무선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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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이 한바퀴 구르면 스포크에 달려있는 동그란 자석이
포크에 달려있는 센서를 지나치고 센서는 본체로 신호를 날려.

자전거가 한 바퀴 굴러갈 때 마다 앞으로 가는 거리는 일정하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윌리를 하는게 아니라면 꽤 정확한 방식이야.


아날로그식 속도계라고 묶어서 표현했지만 후술할 gps 속도계가 나오기 전에는 다 이거 썼어.

그러다보니 아날로그 방식에서도 단순 속도계가 아니라 케이던스(분당 페달 회전 수)와 심박 센서도 연동되고 각종 운동 분석을 해주던 고오급 싸이클링 컴퓨터들도 있었음

지금은 gps 방식에 밀려서 대부분 기본형만 나오는듯

이 방식의 속도계들은 동전 전지 한번 갈면 일년 내내 배터리를 갈 필요가 없다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으니 참고하고

나는 현재 속도만 보면 된다. 아직 gps 속도계가 필요 없다
라고 생각되면 화면 크고 싼거 아무거나 사면 된다.

ex) 씨클리스, 신지전자, 자이언트 컨티뉴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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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 gps 속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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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계 기함 가민 엣지 1030)

gps 송수신을 통해 속도와 로그를 기록하는 방식의 속도계야.

요즘은 저가형 gps 속도계도 많이 나와서 10만원 언더인 물건부터 시작해서 100만원에 육박하는 가민 1030 같은 물건도 있어.

그래서 왜 gps 쓰냐고?


첫번째 이유는 그냥 gps라서야.

gps 속도계를 사용한다면 스트라바를 켜지 않고서도 오늘 내가 어떤 코스를 탔는지, 어떤 페이스로 주행했는지 이동 경로가 남을 뿐더러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로그를 업데이트 할 수 있어.

또 현재 내 위도와 경도를 알 수 있어 지도와 연동해 네비게이션 기능 제공도 가능하고(당연히 싼놈은 안될 수 있음)
현재 경사도, 남은 업힐 길이 등의 코스 정보도 화면을 통해 알 수 있지.

두번째 이유는 호환성과 확장성이야.

속도계 단품으로는 그냥 속도와 주행 기록만 남지만 각종 센서의 추가 설치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ant+ 라는 통신 규격을 사용하는 센서끼리는 전부 호환이 돼.

일단 아무래도 gps보단 아날로그 방식의 속도 센서가 더 정확하기 때문에 속도 센서를 추가 설치 하는 사람이 많아.

그 외에도 케이던스, 심박은 기본이고 본인의 출력을 와트로 환산해주는 파워미터, 전동 구동계를 사용한다면 현재 기어 단수 까지 연동해서 화면으로 볼 수 있음
(파워랑 전동은 저가형에선 지원 안되는 경우도 많으니 잘 알아보고 사야 함)

세번째는 비싼 애들이 비싼 이유야.

이러한 정보를 숫자로만 보면 별 감흥이 없겠지. 가민이나 와후, 브라이튼 등의 메이저 속도계 제조사들은 자체적인 프로그램과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위의 수치들을 분석해 내 운동 결과를 매니지먼트 해주는 기능을 강력하게 제공해줘.

상위 모델일수록 컬러스크린에 터치도 되고 네비 보기도 편하고 그러니까 존나 비싼거지

물론 그래도 창렬이긴 해. 사이클링 컴퓨터란 놈들은 저가형 스마트폰 스펙의 반의 반도 못따라가면서  가격은 7~8배씩 받아먹어.
그렇다고 스마트폰으로 대체가 되는 품목이 아니라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거지. 스마트폰 스펙이 아무리 좋아봤자 속도계로 쓰기엔 오버스펙에 배터리만 빨리 닳고 센서 호환도 안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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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비싼덴 비싼 이유가 있다.

그래봤자 기능 다 잘 써먹는 사람은 극소수다.

본인의 용도에 맞는 제품을 구매해 현명한 소비를 하자.

- dc official App


출처: 자전거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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