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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오키나와 팬투어 후기
일단 인증! 3박 4일 오키나와 팬투어 다녀온 쓱붕이당 ㅎㅎ 갤 맨날 눈팅만하는데 이번에 팬투어 갈지 고민할 때 후기 찾기가 너무 어려웠어가지구, 혹시 내년에 질러볼까 궁금한 쓱붕이들한테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후기 남긴다. 1.신청배경 ㅡ 스킵해도됨 글쓴이는 지방사는 30대 15년차 쓱붕이다. 재작년에 와이프랑 결혼하고 작년에 홈, 원정 경기보러 인천 광주 대전 대구 등 많이 다녔었음. 유니폼에 선수들 싸인을 받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경기 시작 전이나 원정경기 출퇴근길 정도에는 싸인 받기가 너무 힘들더라 ㅜㅜ 투수조는 그나마 나은데 타자조는 거의 불가능한 정도...?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최정, 박성한인데 홈 출퇴근길 기다릴수도 있는 처지도 아니고 거의 싸인 받는다는 생각은 항상 포기하고 있었던거 같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이 공지를 봤다. 인당 203만원이라는 금액에 약간 당황했지만 일단 신청부터하고 보자 했다가 당첨이 되었다. 와이프랑 4월 쯤에 안 그래도 일본 여행을 가자하고 천천히 준비하고 있었던 참이었고 이때 아니면 언제 갈수있을까 싶은 마음에 와이프를 설득해서 질러버림 ㅇㅇ 입금하는 순간까지 진짜 엄청 고민했던거 같다. 갔다온 지금 평가하자면 '돈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고 팬이라면 가볼만하다' 인거 같다. 2. 투어개요 투어는 신청인 30명 정도와 박민수 응원단장님, 이대현 아나운서님, 가이드님 포함 여행사 직원분들, 응원단, 마케팅팀 직원분들하고 거의 일정을 계속 같이 했다. 인천공항 탑승게이트에서 응원단장님, 아나운서님 뵙고 인사드렸을때 '와 저분들도 연습경기 때문에 일하러 가시는구나' 했는데 일정에 계속 동행이었음 1일차 : 인천 > 오키나와 도착해서 관광 > 저녁 휴식 2일차 : 오전 오키나와 관광 > 오후 kt 연습경기 > 관광 후 휴식 3일차 : 훈련 구경 > 관광 > 선수들과 만찬 4일차 : 오전 짧은 관광 > 귀국 일정은 위와 같았는데 상당히 타이트한 편이었음 3. 오키나와 관광 면에서 후기 (와이프랑 둘이 찍은 사진이 많아서...관광사진은 구글링 ㄱㄱ) 투어 일정이 3박 4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야구 관련 이벤트와 오키나와 주요 관광지를 거의 다 돌아보는 일정으로 구성되어있다. (오키나와 월드, 만좌모, 츄라우미 수족관, 국제거리, 아메리칸 빌리지, 동남식물낙원, 슈리성) 오키나와 도착했는데 일단 날씨가 너무 좋았고 (약간의 시원함 섞인 봄바람 부는 날씨, 반팔 반바지 가능) 바다도 정말 너무 예뻤음 관광스팟들은 만족한 곳이 많아 다음에 양가 부모님 모시고 다시 오기로 했다 ㅎㅎㅎㅎ 음식들도 스테이크/랍스타 포함 식사도 있었고 거의 잘 나온 편이라 싸게 때우진 않은 느낌이었음 (몇번 마케팅팀에서 맥주도 한잔씩 쐈다) 숙소는 리잔 씨파크 호텔 차탄베이라는 곳에서 묵었는데 여기가 삼성 팬투어 + 삼성 선수들 숙소라 삼성 선수들 목격담이 많았다. (구자욱, 김헌곤 등 필자는 강민호 봄) 인당 경비가 203인데 대체휴일 성수기 시즌 아시아나 항공권 + 숙박에 약 150 나머지 약 50 안에 입장료+교통+보험+조중석식 포함이라 돈 아깝단 느낌은 안들었던거 같다. 따로 돈 쓸일이 많지 않았음 단점이 있다면 스케줄이 너무 빡샜다는 건데 어떻게 보면 알차다고도 할 수 있지만 자유여행을 즐기는 나랑 와이프한테는 꽤 강행군이었다ㅜ (1일차 6:35 집합/2,4일차 8시 집합/3일차 9시 집합 이동하는 버스에서 기절...) 이건 여행 하는 사람 스타일마다 차이가 있고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필자는 오키나와를 좀 천천히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는 자유여행으로 따로 올듯하다. 4. 야구 관련 이벤트들 4-1. 2일차 2.28. vs KT위즈 연습경기 구시카와 구장이라는 곳에서 진행했다. 응원단 분들께서 앰프를 준비하셔서 앰프 응원 열심히 했다 ㅎㅎ 구장이 되게 작아서 경계가 크게 없고 근거리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으나 운영쪽에서 경기/훈련에 지장이 가지 않게 덕아웃, 선수 구역쪽으로는 가지 말라고 하시고 싸인요청, 사진촬영은 자제를 요청 받았어서 거의 구경 위주로 많이 한거 같다. 팬투어 모여있는 쪽 옆 블럭에서는 오태곤ㅡ박종훈 선수 쓱튜브 촬영이 있었고 김민ㅡ서진용ㅡ송영진 선수 / 추신수 보좌역님(?)이 경기를 직관했다. (중간에 오원석 선수도 왔다감) 기아 구단 스탭 쪽에서도 일부 구경 왔었다. 클리닝 타임때 송영진 선수한테 조심스럽게 가서 싸인요청 드렸는데 '시합 중에는 해드리기 어렵다고 죄송하다' 답변 받았었다 (근데 다음날 만찬에 기억하고 어제 못해드려 죄송하다고 싸인 해주셔서 감동이었음ㅜ) 연습경기고 가볍게 봐서 흐름만 간단히 기억이 나나 고명준, 정준재 선수 타격감이 오른게 보여서 시즌 시작이 기대되더라 4-2. 3.1 오픈트레이닝 참관 고친다 구장에서 진행했는데 투수조 훈련은 아마 실내서 하는거 같아 못봤고 야수 및 포수 훈련 위주로 1시간 반정도 관람했다. 연습경기보다 의외로 이게 더 재밌었다. 팬투어 외에 개인적으로 오신 찍사분들도 있긴 했지만 어제보다 사람이 없어서 쾌적했고, (바람도 시원했다) 포수ㅡ야수조 송구 훈련 보는거 꿀잼이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선수 구역 쪽으로는 가지말고 사진촬영/사인요청 자제 해달라고 요청 받았음 앉아서 보다 심심하면 구장도 한 바퀴 빙 돌았는데 홈런볼도 줍고 지나가는 선수들 보면 인사정도 했다. 구장 밖 문앞에서 하재훈 선수 마주쳐서 '화이팅입니다' 했는데 기운없이 '넹'하셔서 무슨일 있나 했는데 그날 점심먹다 뉴스보고 깜짝 놀랐다... 얼른 쾌차하셨으면... 4-3. 3.1 선수단과 저녁 만찬 사실 이 투어의 진가가 아닐까 싶다. 2일차 오후에 팬투어 참가자들이 제비뽑기를 하고 그날 밤 조편성 된게 발표가 되면 3일차 점심때까지 팬들끼리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진행이 되었다. (필자는 운 좋게도 3번을 뽑아서 바꿀 필요가 없었다) 만찬 순서는 팬입장 ㅡ 선수단입장 ㅡ 간단인사 ㅡ 식사 ㅡ 레크리에이션 ㅡ 사인회(다른선수단 퇴장)로 진행이 되었는데 사인회는 김광현, 최지훈, 박성한, 정준재, 박지환, 노경은, 조병현, 한유섬 선수 참석함 총 시간은 2시간인데 사인회 포함해서다. 부상인 화이트, 하재훈 선수는 불참했다 ㅜ 그날 기억이 선수분들이 한두명씩 자리를 채우는데 식사 ㅡ 레크리에이션 때는 사실 다른 조 선수들과는 이야기하기가 어려워서 입장 때 엄청 열심히 돌아다닌거 같다. (밥 먹는데 방해하는건 좀...거의 다른 조 싸인은 선수단 입, 퇴장 때 가능한 듯) 지나고 보니 싸인 받기에 집중해서 사진을 거의 못찍은게 아쉽더라 ㅜㅜ 에레디아 말 못건것도 ㅜㅜㅜㅜ 레크리에이션해서 1,2,3등 한팀은 스박, 미니스박, 테이블석으로 상품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필자는 상품은 별로 관심없었다) 무엇보다 선수단 분위기 좋은거 느껴져서 좋더라 물론 그런자리긴 했지만 선수분들 다 팬 서비스 좋았고 여기가 아니면 이런 느낌 언제 겪나 싶었음 몇가지 기억나는게 이율예 선수 사인받을때 '기대가 커요 응원할게요' 이야기 했더니 기합이 들어가 있던게 좋았고 한유섬 선수 사인받을때 '저 18년 플옵 5차전 끝내기 치셨을때 울었어요' 했더니 '에이~~~그게 언제적인데~~~' 했던게 기억이 남는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포토카드 싸인들어가는거 진짜 직접하시는거더라 선수분들 입장하시고 자리에서 싸인 몇십개씩하시는거 뭔지 늦게들었는데 포카 들어갈 사인이라고 ㄷㄷㄷ 사인회 끝나고 퇴장하면서 나오는데 박종훈 선수 계셔가지고 사진 요청드림.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올해 정말 준비잘하고 있어요. 꼭 잘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하시는데 진짜 뭉클하더라 ㅜ 진짜 문박섬 화이팅이다 ㅜㅜ 아래는 싸인받은것들 문승원 선수 김광현 선수 박성한 선수 (원래 있던거 제외) 최정, 안상현, 노경은, 김성현 선수 최지훈, 박성한, 한유섬, 박지환, 정준재, 이율예, 조형우, 이지영, 이로운, 신지환, 송영진, 조병현, 노경은, 김민 선수 결론적으로 다 끝나고 생각해보면 진짜 쓱붕이로써 좋은 경험했고 안 가본 사람 있으면 가볼만 하다고 생각함. 물론 자유여행 선호라 나랑 와이프는 몇년간은 신청 안할거 같긴 하지만 (내가 더 야구를 좋아해서 ㅎㅎㅎ 따라와준 와이프한테 고마웠다...!) 나중에 애기 생기고 커서 가고싶다고 하면 고민해볼라나 다 쓰고 보니까 겁나 디씨 감성 아닌거 같네 맨날 보기만 하고 글쓰는 건 거의 없어서 ㅜ 이해해주라 댓글 이제 곧 잘거라 궁금한건 달면 얘기해주는데 다른 사람, 선수 욕 이런거는 안할거임. 3줄 요약 1. 팬투어 크게 돈아깝단 생각 안들었음. 만족하고 왔다. 2. 패키지 관광 일정 알차지만 좀 많이 빡세다. 3. 연습경기, 트레이닝, 만찬 다 재밌음. 만찬이 진가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싱글벙글 티라노와 공존한 익룡의 이름이 지어지다
[시리즈] 싱글벙글 고생물 2 · 싱글벙글 추운 지역에 살던 초거대 양서류 · 싱글벙글 키르기스스탄의 신종 육식공룡 · 싱글벙글 악어와 상어에게 물어뜯긴 듀공 화석 · 싱글벙글 지구는 토성처럼 고리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 싱글벙글 거제도에서 검룡류 공룡 발자국 국내최초 발견 · 싱글벙글 검치호의 미라가 최초로 발견되다 · (약혐주의) 싱글벙글 3억년전 거대 노래기의 머리가 발견되다 · 싱글벙글 코뿔이 달린 신종 육식공룡 발표(feat.칼칼이과) · 싱글벙글 매머드 싸움에 코요테 등 터진다 티라노사우루스가 살았던 것으로 유명한 헬크릭층(Hell Creek Formation)은 K-pg 대멸종 직전의 중생대 마지막 지층 중 하나로 미국 서부의 몬태나,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 주에 걸쳐 위치한 지층임이 지층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뿐만 아니라 트리케라톱스, 안킬로사우루스,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에드몬토사우루스, 모사사우루스 등 유명한 고생물들이 대거 서식했으며 당연하게도 익룡 역시 존재했음2002년에 화석이 발견된 이 아즈다르코과 익룡은 오랜 시간동안 학명이 붙지 않은 채 연구중이었기에 종 불명 케찰코아틀루스(cf. Quetzalcoatlus sp)로만 불려왔는데, 며칠 전 마침내 이름이 붙게 됨. 이제 함께 알아보자인페르노드라콘 하스타콜리스(Infernodrakon hastacollis)약 6800~66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후기의 북아메리카에 서식하였던 아즈다르코과 익룡으로, 속명의 뜻은 지옥의 드래곤이고 종소명은 하스타 창처럼 목이 길어 지어짐인페르노드라콘의 모식표본은 35cm 길이의 목뼈 일부로, 아즈다르코과 익룡의 목 길이와 목 두께의 비율이 평균 6:1 정도인데에 반해 인페르노드라콘은 무려 15:1의 비율을 가지고 있어 특징적임표본의 나이는 성체 혹은 준성체로 추정되며, 날개너비는 약 4.15m로 케찰코아틀루스 라우소니종과 비슷함이전에 불리던 것처럼 케찰코아틀루스아과, 그중에서도 아람보우르기아니아와 가까우며 다른 아즈다르코과 익룡들처럼 새끼 공룡들 또는 디델포돈같은 중소형 지상동물들을 긴 익장으로 성큼성큼 쫓아다니며 잡아먹는 포식자였을 것으로 추정됨오랜 기간동안 이름이 붙지 않아 정체가 궁금하던 친구였는데 이렇게 이름이 붙으니 반갑다. 인페르노드라콘이란 이름이 간지도 나고 발견된 지층인 헬크릭층과도 어울려서 마음에 드네반갑고 멋지다 인페르노드라콘아!관련글: 네임드 공룡이 가득한 헬크릭층을 알아보자논문 링크: https://doi.org/10.1080/02724634.2024.2442476- 학명학명 신기한 학명촌https://m.dcinside.com/board/singlebungle1472/1686956 싱글벙글 티라노와 공존한 익룡의 이름이 지어지다 - 싱글벙글 지구촌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싱글벙글 고생물 2 · 싱글벙글 추운 지역에 살던 초거대 양서류 · 싱글벙글 키르기스스탄의 신종 육식공룡 · 싱글벙글 악어와 상어에게 물어뜯긴 듀공 화석 · 싱글벙글 지구는 토성처럼 고리가 있었을지도 모른m.dcinside.com 위 념글을 보면 아니 어떻게 익룡이름이 인페르노드래곤 개쌔보이노 개초딩이 지었나 같은 반응이 있는걸 볼 수 있다 생각해보면 티랙스도 티라노(폭군)+랙스(왕) 같은 초딩틱한 단어 선정인걸 볼 수 있다 보닌이 알기로는 익룡 케찰코아틀루스도 어디 신이름으로 안다 보통 학명은 지역이나 발굴, 연구한 사람 이름을 붙이는데 종종 특이한 학명이 있긴한다 그래서 한번 고생물들 중에 학명이 특이한 애들로 골라봤다 Thanatosdrakon 타나토스드라콘 타나토스(죽음의신)+드래곤 이라는 개초딩 학명이다 실제로 저딴 외모 수준으로 처참하진 않는데 날개 간격이 9미터쯤 되는 대형 익룡으로 실제로 만나면 싱붕이들은 죽음의 신 곁으로 가긴 한다 medusaceratops 메두사케라톱스 6미터 쯤 되는 중형 각룡류로 이름 그대로 메두사(그리스신화 괴물)+케라톱스 이다 이름이 저런 이유는 프릴에 뿔이 메두사 머리의 뱀처럼 돋아나서 그랬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름먼저 짓고 이유를 찾을거 같다 gryphoceratops 그리포케라톱스 상상의 동물 그리폰+케라톱스 그리폰은 사자몸+독수리머리+날개인 상상의 동물인데 얘는 대가리에 부리가 그리폰 닮아서 그리포케라톱스가 됐다 케라톱스 애들 죄다 새부리 처럼 생겼는데 그냥 이름먼저 간지니게 붙이고 이유 찾은 느낌 Gremlin_slobodorum 그렘린 _이거 뒤는 종명 왜 종명까지 썼냐면 이 공룡의 이름은 상상의 괴물 그램린 그대로여서 검색하려면 이렇게 해야하기 때문이다 위에 있는 메두사케라톱스나 그리포케라톱스는 케라톱스라도 있지 얘는 그마저도 없음 Titanoceratops ouranos 티타노케라톱스 우라노스 이름은 거대한+케라톱스로 상당히 평범해보이지만 저 거대하다는 의미은 titan이 그리스신화 티탄 신족에서 따온 단어고 그 티탄 신들의 아버지가 우라노스라 종명이 우라노스가 되어버려 개초딩 이름이 됐다 명명하신분이 그리스신화 좋아하시는듯 lokiceratops 로키케라톱스 로키+케라톱스 북유럽 신화의 그 로키 같아 보이지만 그걸 모티브로 한 마블 영화에 로키에서 학명을 따온 공룡이다 사유는 뿔이 영화속 로키의 투구의 뿔과 비슷해서 Thanos_simonattoi 타노스 그렇다. 우리가 아는 타노스에서 따온거 맞다 로키케라톱스는 명분이라도 있지 얘는 그냥 타노스다 심지어 타노스보다 팔도 짧음 당연하게도 이름때문에 검색하려면 종명까지 치거나 해야됨 Lythronax 리트로낙스 이름의 뜻은 선혈의 왕 이라는 좆간지 나는 이름이다 실제로 최상위 포식자였으며 친척은 티라노사우루스 thanatotheristes 타나토테리스테스 죽음의 수확자라는 좆간지 나는 이름이다 실제로 티라노 친척이라 싱붕이들은 만나면 죽음 곁으로 가긴한다 ninjatitan 닌자티탄 그 닌자 맞다 실제 닌자 같았던건 아니고 고생물학자 별명이 닌자여서 닌자라는 이름이 붙었다 어찌보면 학자 이름 붙인 아주 정석적 네이밍Sauroposeidon 사우로포세이돈 그 포세이돈 맞다 반수생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있던데 그래서 그런가 물과 관련된 신인 포세이돈의 이름을 때려박은거 같다 사우로아쿠아 해도 될거 신 때려넣은거 보면 학자분들 신 좋아하는듯? Tiamat valdecii 티아마트 실로 공룡스러운 이름이 뭐가문제냐고 할 수 있지만 이 이름과 정확히 일치하는 메소포타니아신화 창조신 이름도 티아마트다 덕분에 인지도 면에서 밀리는 이친구는 위 타노스, 그렘린 처럼 속명으로는 검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참고로 씹마이너한 메소포타니아 창조신이 이 공룡의 인지도를 처바른 이유는 페이트 시리즈에서 왕저태이 누나로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Nigersaurus 어떻게 공룡 이름이 Niger ㅋㅋㅋㅋㅋㅋㅋ eromangasaurus 어떻게 파충류(공룡아님) 이름이 eromanga ㅋㅋㅋㅋㅋㅋㅋㅋ kerberosaurus 케르베로사우루스 케르베로스+사우루스 누가봐도 잡몹처럼 생긴 공룡치고는 이름이 과하게 멋있다 학자분이 케르베로스 좋아해서 좋아하는거 넣은거 같음 Yi 이 어떻게 공룡이름이 이 ㅋㅋㅋㅋㅋㅋ yee라는 밈이 나온 이후 명명되어 나오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또한 최초로 비막이 발견되어 진화사에도 중요한 녀석 Excalibosaurus 엑스칼리보사우루스 엑스칼리버+사우루스 생긴거에 비해 많이 멋있는 이름을 받았다 주둥이가 칼처럼 길어서 저런이름인데 칼이 아니라 엑칼 박은거 보면 학자분 취향으로 보인다 참고로 사우루스인데 공룡은 아니다Livyatan 리비아탄 성경의 바다괴수 레비아탄에서 따온 친구 고래 종류 중 이빨고래로 짱크다 최대 17미터쯤 한때 메갈로돈과 라이벌로 있었지만 최대 추정치가 57톤으로 현재 100톤을 돌파한 메갈로돈 최대치의 절반정도 밖에 안됐다 ㅠㅠ 찾다보니 재밌는게 꽤나 많은데 싱붕이들도 이름 재밌는 생물들 있으면 일려주길 바란다
작성자 : ㅅ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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