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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항공 QR959, 1052 CGK-DOH-AUH
영국항공 A380 런던 - 요하네스버그 (스압)루프트한자 A346, 프랑크푸르트 - 홍콩 ( 스압 )하늘에서 먹는 영국요리 ( 2022 to 24 ) (1) 단거리영국항공 B789 런던 - 멕시코시티 243편영국항공 242편 멕시코시티 - 런던영국항공 BA27 LHR-HKG (스압)안녕 여러분, 오늘은 맨날 올리던 우리 술만 세계 1티어 뻥글랜드 후기가 아닌 정말로 세계 1티어 알 까따리아 후기를 적어볼까 함 배경 / 거창하게 적었지만 별거 없음 나는 현시점 런던에 살고 매년 3월에서 6월 사이에 정기적으로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쪽에 일 때문에 날아와있는 편임 올해 같은 경우에는 이 구간을 영국항공 등급 유지를 위한 티어포인트런을 겸해서 아부다비 - 콜롬보 - 자카르타 스리랑카 항공 비즈니스 티켓을 타고 댕겼음 여하튼 3월부터 시작해서 쉬는 날마다 해당 구간 타서 4번째 왕복에 이르던 때였음, tmi ( 1왕복에 750에서 800파운드 한화로 대충 140 서 150만 원 사이고 560TP가 쌓이기 때문에 효율로는 가장 싸게 가능한 루트 중 하나임 짱개식 계산법으로 하면 1500tp인 에메랄드 유지에는 2왕복 + 사파이어 유지에는 1왕복 +만 해도 사정권에 들어오게 됨 단점은 어쨌건 아부다비에 가야하는 점이랑 4시간짜리 2섹터 모두 리클라이너에 특히 아웃바운드 구간은 레드아이 리클라이너를 타야 함 그리고 인도네시아라는 도착지 국가 공항이 발암이라는 점 그리고 스리랑카 항공 자체가 정말 망한 회사라는 거임, 승무원들 서비스는 충분히 좋지만 그거 빼면 기내 시설, 음식, 공항 시설 모두 이게 비즈니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애들, 물론 150도 안되는 돈에 타놓고 불평하면 노양심 )메일 한 통을 받음 ㅋㅋㅋㅋ 내용인즉슨 운영상의 이유로 내 인바운드 비행이던 자카르타 - 콜롬보가 취소되었다는 메일이었음, 운영상의 이유라지만 실제로는 쥐가 나와서 비행기가 그라운딩 되고 점검 때문에 결항된단 뜻임 해외 포럼에선 이미 잘 알려진 이슈이기도 해서 크게 당황스럽진 않았음 일단 콜롬보에 전화해봄 역시나 망한 회사답게 대화가 안됨 ( 실제로 파산해서 구제금융 중임 )나 : 당신들이 보낸 메일을 받았고 이슈 한 니들한테 연락했잖아 CS : 나는 담당 부서가 아니니까 미안하지만 담당부서가 직접 연락할 거니까 기다려 이거 30분간 무한반복.. 그리고 2일 뒤 연락온 스리랑카 담당 부서는 나보고 예정 1일전 혹은 1일후에 비행하고 콜롬보 공항 호텔에서 하루 자고 가라는 되도 않는 소리를 함 ( 왜냐면 난 아부다비 도착 다음 날 똑같은 스리랑카 타고 자카르타로 돌아가야 했는데 콜롬보서 하루 자서 밀리면 그 일정 까지 죄다 꼬이거든 )그러다 지난 비행에서 알게 된 같이 티어 포인트 런 했던 어르신한테 물어봤음 그쪽이 알려준 연락처로 아부다비 지점에 메일보내고 몇번의 대화를 주고 받은 끝에 우스개소리로 배터한 에어라인 표를 받음 일단 티어 포인트 자체로는 최선의 결과는 아니었음 스리랑카 항공이 편도 당 140 즉 인바운드 2구간 타면 280이 쌓이는데 카타르 같은 경우 140 + 60이었거든 물론 ORC (오리지널 라우팅 크레딧) 요청을 하면 모자라는 수치를 채워줄 수도 있지만 이건 보장은 아니었거든 그래도 리클라이너와 카레에 질린 나는 오케이 땡큐를 외침 2024년 4월 10일 드디어 카레와 리클라이너로부터 해방의 시간이 도래하였음 자카르타 공항 도착 후 간단히 수속 마무리하고 탑승함 기종은 A359였음 사실 Q스윗 기종을 고를까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아부다비 도착 다음날 바로 스리랑카 타고 다시 자카르타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 여유가 필요했음 구형 비즈니스이긴 해도 1-2-1 리버스 헤링본 타입 비즈니스고 어차피 낮 시간 비행이라 큰 상관없었음 좌석에 앉으니 트레블 키트 세팅되어있었음 아쉬운건 런던이나 이런 플래그십 노선하곤 다르게 별도의 파우치 백이 아닌 종이상자에 담아놓은 거 내용물은 동일함 딥티크의 향수, 페이셜, 바디 크림 등등 웰컴 드링크는 레몬 쥬스랑, 무알콜 샴페인 받음 내가 영국항공 라운지, 비행기서 술로 무쌍을 찍어서 다들 오해들 하는데 난 병당 150 파운드 이하는 안 마셔 싸구려 안 마신다 보단 건강상의 이유로 술 마실 거면 그 정도 가격 아니면 자제하는 편 특히 카타르같이 밥 맛있는 회사에선 술 먹고 취할 이유도 없음 낮 시간 비행이지만 그래도 8시간 정도 가니까 파자마 가져다줌 얼마 후 사무장 와서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하시고 ( 남아공 사람 )나 아는 사람 있다고 이코에서 친구 승무원 데려옴 ( 혼남 말도 안하고 탔다고 ) 메인만 고를 수 있던 우리 스리랑카 ( 그나마 카레 종류만 고르는 꼴이었던 ) 항공에 비하면 아주 호화로움 이륙하고 견과류랑 계속 무알콜 마심 식사는 점심 개념이랑 원할 때 마음대로 시킬 수 있는 라이트 밀 구성이었음 카나페랑 렌틸 수프 받음 메인은 비프 렌당 디저트는 아이스크림기내식은 뭐 그래.. 솔직히 니들이 영국항공 일등석보다 나아.. ㅋㅋㅋㅋ 그리고 한숨 잤음 8시간 비행이긴 했는데 대낮 시간 비행이라 별도 침구는 따로 안 챙겨주더라 새우 국수 도착 직전에 먹음무난하게 비행 마무리함, 도하 같은 경우 카타르 항공 허브답게 라운지도 정말 잘 차려둔 편임 나 같은 경우 뒷 구간인 도하 - 아부다비가 일등석 구간이었기 때문에 카타르 플래그 십 일등석 라운지인 알 - 사프와로 향함 tmi : 카타르 같은 경우 런던, 시드니, 퍼스 등 A380 혹은 77W 즉 진짜 일등석 달린 구간이랑 중동 내 구간에서 일등석을 운영함 이중 중동 내 구간은 이코 / 퍼슷임 즉 비즈니스석 포지션을 퍼스트라고 이름 붙여서 파는거임 어찌 되었건 라운지 입장에선 차별을 두고있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 비즈니스 타는 사람보다 중동 내 환승하면서 단거리 퍼스트 타는 사람들 라운지가 도하 내에선 더 좋은 기현상이 벌어짐 ( 마케팅 전략이라고 함 )일단 내리자마자 자쿠지가서 목욕부터 함 수면실도 있긴 했는데 이미 몇 번 가보기도 했고 굳이 수면이 필요한 시간대가 아니라서... ( 자카르타 출발 오전 9시 / 도착 시간은 자카르타 시간으로 오후 5시 )목욕하고 밥 먹으러 옴, 기내랑 마찬가지로 무알콜 샴페인만홍콩식 비프 수프이드 무바라크라고 라마단 끝물 특선 메뉴인 중동식 만두 같은 거.. 아랍식 양고기 볶음밥 디저트도 받음 그렇게 몇 시간 일하면서 멍 때리다가 연결 편 타기 직전에 해당 라운지 내에 있는 초밥 식당으로 감 솔직히 제대로 된 식당에서 먹는 수준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항공사 라운지 특히 중동 같은 동네 감안하면 중급 이상은 하는 퀼임 식사하고 연결 편 탑승 안내받아서 감 이게 브릿지 사용하는 노선들은 본인이 직접 가야 하지만 리모트 스팟 가는 출발 편들은 해당 라운지 내에 전용 버스 터미널 따로 있고 일반 승객이랑 분리된 상태에서 최적의 시간에 비행기로 안내받음 비행기는 738 맥스 ㅋㅋㅋㅋ 그 유명한 비행기.. 택싱 다 합쳐서 1시간 실 비행시간 40분도 안되지만 어쨌건 밥은 줌 그렇게 비행 끝냄 스리랑카 타고 카레 원툴 기내식이랑 온갖 발암 민도 승객들과 생존 싸움만 하다 오랜만에 부를 누린 비행이었음 ㅋㅋㅋㅋ ( 남의 돈으로 ) 여담이지만 난 이후로 스리랑카 1왕복 더 했는데.. 쥐 나오라고 그렇게 기도했는데 더 안걸리더라 ㅡㅡ 딴 양반들은 수시로 쥐나와서 비행기 날아가서 엔도스 받아서 카타르 같은 배터한 에어라인 타고 잘 놀던데.. 스압이다. 미안해
작성자 : AoG고정닉
조커 2.. 뮤지컬 찍은 이유 ..jpg
Lady Gaga, Joaquin Phoenix - Joker: Folie À Deux 2024 Venice Film Festival Full Press Conference #ladygaga #joaquinphoenix #jokerfolieàdeux #venicefilmfestivalyoutu.be기자:전혀 정말로 전혀 예상 못한 내용과 연출의작품 이였어 1편과는 아예 다른 영화 같을 정도 였지그리고 니가 2편 공개 전 부터 계속아니라고 부정 했었지만 역시 이 영화는 '뮤지컬' 이였네 그것도 아주 말이야 (full musical)토드 필립스:그 발언 때문에 좀 시달리긴 했었는데사실 그래 이거 뮤지컬 맞지'등장 인물들이 노래와 춤을 통해 감정을 표현 하는 장르'정확하게 뮤지컬의 정의에 맞는 영화야 그런데도 굳이 조커2가 뮤지컬 아니라고 했던건보통 이 뮤지컬 이라는 단어에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의미가 있잖아? 보고 나오면 사람들이 흥얼 거린다거나뭔가 업된 기분으로 나온단 말이지밝다고 해야 할까? 그러다 보니까 이 조커 2를뮤지컬 영화 라고 함으로써 생기는 괜한 오해를불러 일으키기 싫었음 영화가 오독 되거나 할까봐뮤지컬 장르를 깔본게 아니라오히려 좋게 보기 때문에 이 영화가 그렇게 산뜻하게비춰지지 않길 원했던거야기:종종 속편을 만들때 감독들이 전작 과는다른 시도를 하는 경우는 많지만적어도 틀 자체는 유지 하는게 주류인데조커2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선택한 이유는?토:아무리 생각 해도 이 방법 밖에 없었거든1편 이후로 호아킨 피닉스와 후속 작품에대한 이야기를 정말로 많이 나눴어어떤 장르로 변주를 할까?어떤식으로 보여줄까?호아킨 피닉스:조커 분장 하고 온갖 장르에 맞는포스터를 10개도 넘게 찍어 봤지토:수년간 대화를 나눈 끝에 결론은 역시 뮤지컬이것 밖에 없었음 마침 2편 구상 초기에조커가 노래를 부른다는 아이디어가 있기도 했고아:어느날 내가 조커 인데 노래를 하면서 다니는 꿈을 꿨는데 이게 뭔가 될 거 같은 느낌이 있어서토드 한테 전화 했던 적이 있었어토:사실 이 음악과 춤은조커 즉 아서 플렉 이라는 인물에게 항상 맴돌고 있었음1편 기억 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아서는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무대를 보고 듣고 움직이고 있잖아하지만 이거 자체가 특이한 일은 아니잖음?나도 니도 세상 사람들 모두가마음 속 머리 속에서 노래를 흥얼거릴때도 있고몸을 둠칫 둠칫 할때도 있잖아?아주 자연스러운 일인거임그렇게 '조커의 머리 속에서 펼쳐지는 무대를관객들에게 보여준다' 라는 큰 줄기를 잡은거야이 아서 플렉 이라는 인간의 사고를시각적으로 보여준다는거지조커2의 등장 인물들의 감정선은 단순한대화로 표현 하기엔 아주 부족 하다고 생각 했어기:호아킨은 속편 같은거 출연 할 바이브가 아닌 배우인데정말 색달라야만 부를 수 있었겠네토:그렇지 과분한 평가와 사랑을 받은 1편을 우리가 어떻게 뛰어 넘어야 할까?그러기 위해서는 위험한 도박을 해야만 했어1편에 안주 해서는 우리 부터가 흥미가 없을거거든이렇게 해도 되는건가 싶어서 자다가 땀에흠뻑 젖어서 깰 정도로 아찔한 도전을 하기로 했고각오도 단단히 했지만 막상 구상한 대로 만든세트장에 도착 해서 둘러 보자 마자 입에서 나온 말이"씨발 이러는게 진짜 맞어?" 였음이 정도는 해야 호아킨을 다시 모시지이 친구가 비록 까다롭다? 같이 일 하기 힘들다?라는 오해에서 비롯된 명성이 있지만적어도 나는 매순간이 행복 했어호아킨은 자기의 작품에 정말 모든걸 갈아 넣거든그 입장 장면만 해도본인이 매번 다르게 해보고 싶다고 11번 넘게 촬영 했음호:1편 찍으면서 토드와의 작업이 정말 신선 했고이 친구랑 더 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영화 작업 끝나고도 계속 어울려 다녔어토드나 영화사 사람들이나 대중들이내가 계속 조커2 조커2 노래를 부르고 다닐때마다농담 하는 줄 알던데 나 찐으로 정말 해보고 싶었던거야완전히 색다른 시도를 위해서 라면 흔쾌히 같은 배에 탈 준비 완료 였지기:뮤지컬로 가겠다는 그 결정이레이디 가가 ㅡ 영화 본편과 마찬가지로전혀 예상치 못한 유형의 할리 퀸 ㅡ섭외로 이어진거고?토:노래 하면서 영화를 찍는데 그 보다더 완벽한 여배우가 어딨겠음사실 노래 부분에 있어서는 내가 스타 이즈 본 프로듀서 중 1명 이였으니까조금의 불안도 없었지만 하나 걸리는게과연 저 가가가 내가 이 영화에서 필요한 만큼연약해 보일 수 있을까?무너져 보일 수 있을까? 였는데 본인이 캐릭터에대한 연구를 끝내자마자 정확하게 내가 바란그 모습을 연기 해줬어또 당연하지만 수록곡들과 영화 속 무대 연출에도여러 도움을 줬고 말이지기:흥미로운게 가가는 아주 힘찬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데이 영화에서는 대부분 작은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뭐랄까 우리가 알던 가가의 노래 실력 같지는 않은물론 그럼에도 그 가가 니까 좋게 들리긴 하지만이것도 의도임?토:호아킨과 가가의 노래 모두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봐세상 사람들이 가가 실력 어떤지 다 알지만이 영화 속에서 어떤 노래를 마냥 기술적으로 아주뛰어나게만 부르면 그건 가가가 부르는거지할리퀸 이라는 인물이 부른게 아닌게 되는거거든사실 이 부분이 가가가 좀 적응 하는데 힘들어 했어늘상 하듯이 아름답고 화려하게 부르는게 오히려더 쉬운 사람 이니까 아무튼니도 말했듯이 영화 보면 사람들도금방 눈치 챌거야 가가가 고삐를 잡고 부르는구나그래도 가가의 완전한 폭발이 필요한어느 장면에서는 아무런 제약 없이 부르게 했음기:그거 아주 좋았지그리고 그 가가와 영화 내내 듀엣을 부른다는호아킨의 용감한 결정도 빼놓을 수 없제?토:ㅋㅋㅋㅋㅋ 호:어차피 가가의 재능은 내가 따라 갈 수 없는다른 영역 이기 때문에 오히려 의식을 안 했어중요한건 아서 플렉이 내는 목소리로조커의 감정으로 노래를 어떻게 부르느냐 였지영화 속에서 조커의 노래가 어떻게 들리는가는 부차적인거임토:중요한건 해당 노래와 장면으로 보여주고자 하는조커의 내면 이니까그 의도와 필요에 아주 맞아 떨어지게호아킨이 잘 해내줬어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은 알아 차렸을텐데조커 2의 조커와 할리 퀸은소니 앤 셰어 영향을 많이 받았음기:마지막으로 굳이 2편을 만든 이유?비평적으로 상업적으로또 보기엔 따라선 내용면에서도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던 작품 이라고 할 수 있는데토:나나 호아킨이나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았어아직 더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고더 새롭게 보여주고 싶은 일들이 있었음이대로 끝내기엔 전작 촬영 내내그리고 끝나고 나서도 너무 황홀하고 아름다운작업 이였고 그 열정을 한번도 식히지 않고 지니면서다년간의 진지한 대화 끝에결정 되고 만들어진 모두의 애정이 담긴 영화야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함..
작성자 : 3dd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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