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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사장 썰앱에서 작성

울갤러(118.235) 2024.08.01 02:07:08
조회 74 추천 1 댓글 2


(특정성 때문에 업계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바람)





올 해 1월 달에 하던 일 관두고 샵에 일 배우러 왔는데 사장이 나르시시스트(자기애성 성격장애)임

처음엔 잘 지냈는데, 지내다보니까 속이 뭔가 존나게 꼬여있는걸 느낌

어떤 식이냐면, 평범한 대화 중이나 질문 같은 걸 했는데, 갑자기 표정이 좀 안 좋다 싶더니

"니가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은 평소에 ~~같은 생각을 한다는 거 아니야?"

"나는 평소에 너를 이러저러하게 배려하는데, 너는 지금 나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무례한 말을 하고있어."

같은 골자로 말하면서 갑자기 긁힘.

근데 이게 어느정도 수준으로 얼탱이가 없냐면, 처음에 갑자기 저런 모습을 보일 때, 뭐지 무슨 농담하려고 빌드업하나? 라고 찐탱으로 헷갈렸었음 ㄹㅇ루다가;;


근데 저게 진심인 걸 알고는 뭐랄까.. 그냥 너무 당황스럽고 처음에는 어 뭐지 내가 뭐 실수했나, 뭔가 오해가 있었나보다 싶어서 어..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이러저러한 생각으로 말한건데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어버버댔음. 근데 내 생각엔 여기서 내가 만만한 상대로 찍힌 것 같음.


나는 아직까지도 이 새끼가 긁히는 포인트를 정말 모르겠음, 내면 깊숙한 곳에 뭔가 뒤틀린 열등감 자격지심 비스무리한게 있는 것 같다는 건 어렴풋이 느껴지는데, 이게 진짜 생각지도 못한데서 발동함

그래서 나는 그 때 마다 예상치도 못한 전개에 당황 + 정말로 뭔가 오해가 있는 줄 알고 아 그런 뜻이 아니라 이러저러한 생각으로 이렇게 했다, 라고 설명을 하면, 점점 표정이 안 좋아지면서 왜 자꾸 습관적으로 변명을 늘어놓냐고, 이런 상황에선 변명을 해봤자 오히려 상대방만 더 화나게 하니까 그냥 변명하는 습관을 고치라고 함, 너를 위해서 하는 얘기라고 함

이 말을 듣는데 시발.. 진짜 내가 살면서 보고 겪은 모든 상식과 세상을 부정당하는 느낌이더라, 그리고 이건 사실상 "내가 지랄하면 너는 그냥 당해"라는 말이나 다름 없잖음? 진짜 존나 정신이 혼미해지더라.




이런 일이 점점 쌓이더니 요새 들어서는

"나는 기본적인 예의와 상식만을 바라는건데 너는 내가 계속 말을 해줘도 못 알아듣는다, 아무리 봐도 너는 좀 특이하다, 눈치가 없다, 사회성이 부족하다, 습관적으로 변명을 한다"

이러면서 가스라이팅을 존나 조지기 시작하는거임

급기야 지금은 나를 좀 모자란 애 취급하기 시작함

이러다보니 나도 주눅 들어서 실수도 늘고 일에 집중도 안되고 그러다보니 더 혼나고 악순환의 반복임.

진짜 시발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음. 시발.. 진짜 시발..


처음엔 당연히 사장이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매일매일 강제로 저런 말을 듣다보니 내가 시발 진짜 이상한 놈인가? 내가 여태까지 뭔가 잘못 살아왔나? 이런 생각까지 들기 시작하는거임

그래서 나도 하도 스트레스 받아서 나를 10년 이상 본 친구들한테 전화로 물어봤음, 내가 그렇게 병신이냐, 내가 그렇게 눈치가 없냐, 내가 사회성이 없냐


그러니까 다들 하나같이 하는 말이, 너는 성격이 좀 특이한 건 맞는데, 사회성이 없다는 느낌은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다, 특히, 너는 옛날부터 형들이나 상급자에게 매우 예의 바르고 깎듯했다, 그래서 너가 그런 말들을 듣고 있다는게 내 입장에서는 놀랍다

이거였음. 그리고 솔직히 본인부터 나 자신에 대해 저런 식으로 평가하고 있었음.

나는 평소에 말할 때 혹시라도 상대가 기분 나쁘지 않을까 싶어서 최대한 이쁘게 말 하려고 하는 강박에 가까운 습관이 있음, 근데 진짜 시발.. 막말로 내가 무슨 쌍욕을 한 것도 아니고 진짜 이상한 데서 긁혀서는 나를 몰상식한 사람 만들면서 자기가 무슨 모욕이라도 당한 것 마냥 존나 화 내고 개지랄 염병을 하는데 진짜 사람 돌아버리겠다.

샵 식구들도 거의 다 신삥인데, 여기 몇 달 있으면서 알음알음 알게 된 정보로는 이 새끼 작년에도 이 지랄 하다가 지가 사장인데도 샵 내에서 왕따 당했었다더라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시발 내가 올해 초에 왔는데 분명 오래된 샵인데 경력자가 한 명 밖에 없더라고, 업계 특성상 신삥들은 사실상 문하생 느낌이라 지가 마음껏 갑질할 수 있거든 ㅋㅋ



시발 진짜 생각 같아선 당장 때려치고 다른 샵 가고 싶은데, 업계 특성상 "신삥의 이적"이란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서 현실적으로 첫 샵에서 1년 이상은 경험을 쌓아야 하기에 앞으로 최소 반 년은 고통 받아야 될 것 같은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미쳐버릴 것 같다 시발 진짜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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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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