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는게 어떠냐 식으로 말 한적 단 한번도 없음 무조건 ~해라 스타일임

조금 토를 달면 화내면서 윽박지름

내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멋대로 약속을 잡고 술집에 가서 멋진애비 친구같은애비 코스프레를 함

만약 거절하면 또 화를 내면서 윽박지름

문 잠구면 오만가지 쌍욕을 하면서 지랄염병함

본인이 내 성격 이렇게 내성적으로 만들어 놓고서 나보고 패기없고 강단없고 우물쭈물 거린다고 비난함

3년전에 한소리 듣는 와중에 서러워서 말대꾸 좀 했더니 부엌으로 가서 식칼 보관함 앞에 가서 난동부림

난 여기서 엄청나게 충격을 먹음 지금도 잊혀지지 않음

담배 길빵 및 무단투기는 기본에 편의점에서 뭘 먹고 안치우는 걸 당연하게 생각함

자기는 술담배유흥 다 하는데 내가 게임하는거 보면 못참음

자기보다 사회적 계급이 낮아 보이는 사람(특히 알바생)에게 막 대함

불친절한 알바한테 호통치는게 취미인데 그것 때문에 쪽팔린적이 한두번이 아님

평소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중요한 결정을 할 시기에만 간섭함

간섭도 제대로 하는 게 아니라 이게 좋다더라 해라 식으로 이야기 하면서 강요하는데 막상 제대로 된건 없음

맨날 남의 집 자식이랑 비교함 근데 그것도 주작인건지 대상이 바뀔 때가 있음

내가 이야기 하면 항상 중간에 딴지를 걸거나 말을 끊고 자기 할 말만 함

애비한테 따뜻한 격려의 한 마디를 들어 본 적이 없음

본인이 나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을 못함

곧 독립할건데 영원히 연락을 끊어버리고 싶음

무슨 방도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