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입원했을때  

그래서 그사람이 간호학생으로 왔었구나


나 중학교때 학원다닐때

어떤 여자애가

여고 이사장?교장? 외손녀가 있는데
어떻다더라 저렇다더라 이러면서 흉을 봤거든?
흉을 본 여자애 성씨가 윤 씨였어

내가 그당시에 중학생이
왜 고등학생 선배욕을하지?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내가 결혼했던 와이프가 1년 학교를 빨리 들어갔는데
연예인 윤 누구하고 동창이고 다여섯? 이서 같이 놀았던 무리에서
한명을 따돌리자 그랬는데
다같이 놀았었는데 한명만 따돌리면너무 나쁘다고
그친구랑 같이 둘이서 빠져나가면서 무리가 나뉘어졌다고 그러더라고


생각해보니까 이혼한 와이프가 예전에 ㄷ여고 이사장? 교장 ? 외손녀래

그러니까 결혼하기 훨씬 전에 내앞에서 와이프될사람 욕을 한거지?
욕을 할만도 한게

그 윤씨 연예인이 부모가 이혼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다고
그런사람이 보기에 고깝고 나쁘게 볼수도 있었다고 생각해
부유해보이니까 부러워보이고 모자랄것없이 잘자라는거같고
그 여자연예인이 학생때 개인적으로 따로 이혼한 와이프에게 원한살만한 짓을 하기도 했다기도 하고

근데 이혼한 와이프도 남들에게 멀쩡해보였겠지만 그당시 부모님이 이혼문제를 고려하고있었고 괴로워하고있는 상황이었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 여자애가 나 입원하고 있을때 나타났구나
간호학생으로

그래서 내옆에 붙어서 내 이야기 들어주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좋은이야기 많이하고 잘챙겨주고 그랬구나
막 엄청 잘챙겨주고

이상하다 싶었는데

물론 의사선생님들한테 내 약물 반응같은거
바로 전달하는 그런일도 하는것같았지만

뭐 겸사겸사

어쩐지 얼굴이 너무 어디서 많이봤다고 싶었는데
혹시 어렸을때 어디 동네 살았냐고 물어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