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래서 우울해졌다. - 우울증 갤러리

난 이래서 우울해졌다.앱에서 작성

마르멜

2021.07.13 00:02:17

조회 20 추천 0 댓글 0

난 정상적인 애정을 주고받을줄 모르고 정상적인 관계를 맺기 힘들어하며 정상적인 관계를 맺어도 만족하는 걸 배우지 못했어. 이대로 난 굳어졌고 계속 미친 애정을 갈구하고 미친 관계를 갈구해.

나는 이런 나를 싫어하고 이런 나를 구해줄 누군가 갈구하고 살아가. 그딴 건 없는데. 오 주인님.. 나에게 이에 합당한 고통을 주시며 절 이 현실에서 꺼내주세요. 마음을 주세요

누군가에게 빠졌을 때는 그 사람이 구해줄 거처럼 보다가도 금방 질려. 미친 관계를 갈구하다가 상처받아도 이런 관계를 갈구하는 걸 끊지 못해. 이런 내가 싫어.

계속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과 떠오르는 트라우마, 과거에 대한 보상심리, 미친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상처들, 어설픈 정상적인 관계시도에서 오는 상처들까지 모조리 나를 더 조여오지. 오 나는 이 조여지는 것에 서서히 죽어버릴 꺼야.

이런 조여오는 것들로 인해 왜 사는 걸까 진지하게 머리속에서 들려오고 더 우울해져. 이런 것에 계속 시달리는데 더 나응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까. 얻는 다고 해도 고통스런 생존 이상의 무언가가 올 수 있을까. 삶의 의욕이란게 나의 맘에 닿지 못해.

난 이런 나를 다 부숴버리고 싶어. 이런 나는 괴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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