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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삼성전자, 또다시 추월 위기...이재용 앞 쓴소리 작성자 : 마스널

내 첫사랑 썰(반응 좋으면 다른 썰도 풀어봄)앱에서 작성

kshrt1028

2024.10.22 23:58:55

조회 27 추천 0 댓글 2

말하자면 좀 김 중1때 였음

그때 난 통통하고 키도 작고 얼굴도 평타였음

뭐 친구는 좀 많았다고 자부할수 있음

그런데 쉬는시간에 복도에 나가서 친구랑 놀다 어떤 여자얘가 지나감

걔 이름을 빈 이라고 부르겠음(여자임)

거짓말 아니라 보자마자 너무 이뻣음 작은얼굴에 눈코입이 다 들어가있음

내 이상형인 얼굴 어쩌면 걔 때문에 내 이상형이 바뀐걸수도 있음

보자마자 너무 놀라서 주머니에 손넣고 멍하니 보고있었음

근데 이러다가 다시는 접점이 안생길꺼같은거임

때마침 주머니에는 오트밀이 있었고 주면서 안녕이라고 함

왜 그런지 모르겠음 내 얼굴이 잘생기지도 않고 그냥 놓지기 싫었던 그냥 그 이유 하나때문인듯

걔도 처음엔 당황한거처럼 보였지만 내 인사를 받아줌

근데 개 찐따새끼인 내가 거기서 말을 안이어감 아마 떨었을꺼임

그리고 수업시간 내내 걔 생각하다 집으로 가서 용기내서 인스타 팔로우를 걸어봄

생각해보니 걔는 내 이름도 모름 나도 잘 모름 @@빈이였는데 수소문해서 겨우찾음 ㅋㅋ

빈은 바로 내 팔로우를 받아줬고 결국 우리는 릴스친구로 발전함

그냥 별거 없음 인스타보다 재밌는거 나오면 걍 거기다 보냄 처음엔 다 반응 해주다 시간이 지나니까 그냥 읽씹하더라

그때 너무 슬펐음 그러다 언제한번 답장하거나 먼저 릴스를 보내면 그날은 그 생각만 남 ㅋㅋ

근데 언제 내가 한번 걔한테 스키틀즈라는 간식을 줌 뭐 비틀즈라 생각하면 편함

근데 거기서 보라색 맛을 젤 좋아했었음 빈이

그래서 내가 그 맛만 남겨두고 다른얘들이 달라해도 그거빼고 줬던 기억이 남

그렇게 라도 걔랑 대화하는 그 몇초의 시간이 좋아서

그 스키틀즈를 박스체로 사서 가방에 쌓아놓고 갔던 기억이 남

그리고 또 내가 그때 후리스를 입고 다녔는데 내 삐뚤어진 후리스 카라를 걔가 고쳐줌 그때 귀빨개지고 그 장면이 생생히 기억난다 아직도 ㅋㅋ

쨋든 그렇게 큰 사건 없이 디엠만 하며 지냄 결국 서로 남사친 여사친 중에선 가장 친한 사람이 될 정도로

하지만 여전히 난 걔랑 비교하면 부끄러울정도로 밀렸음

그래서 그냥 남사친 여사친으로 지내기로 마음 먹었다가 우연히 내가 걔랑 바로 옆 학원을 다니는걸 알게됨

사실 내가 걔보다 1시간 먼저 끝나는데 같이 가고싶어서 1시간동안 걔 학원 옆에서 기다리다 우연히 만난척 연기하고 그랬음

그리고 사실 나랑 걔 집이 반대방향인데 가는길인척 걔 집 데려다 주고 그랬음

걔도 내 노력을 안건지 아니면 내 그런모습이 좋아진건지

우린 디엠으로 연애관련된 얘기를 하며 좀 더 깊은 얘기를 하게됨 그렇게 된 끝내 걔가 고백해서 연애를 성공하게 됨

연애는 사실 정말 별거없음ㅋㅋ 한달정도 사귀였는데 내가 겁쟁이라 그런가 같이 데이트 하자는 말도 못하고 밥도 같이 못먹음 ㅋㅋ

그렇게 학원만 대려다 주며 포옹하는 관계로 사귀다 헤어짐

그리고 얼마 안지나서 걘 이사감 디엠같은건 하지도 않음

그렇게 잊고 산줄 알았는데 잊은게 아니더라 뜬금없이 갑자기 걔 생각이 나더라 지금도 그래서 글 쓰고있고 ㅋㅋ

근데 보고싶은 그런 생각이 아니라 그냥 내 연애를 추억하는 기억임 멀리서라도 잘 지내면 좋겠다.

그리고 이거 만화로 그려주면 적지만 사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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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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