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 우울증 갤러리

진짜모바일에서 작성

ㅇㅇ(58.124) 2024.10.29 00:46:02

조회 14 추천 0 댓글 0

공부하기 존나싫다
고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입시얘기만 하면 벼랑끝에 몰려있는 기분이다. 또 쓸때없이 지금까지는 그 괴로운 공부 꾹꾹해놔서 성적이 나쁘지 않다. 덕분에 주변에선 고입으로 나한테 관심도 많다. 진짜 난 공부고 대학이고 그런거엔 하나도 뜻이 없는데 말이다.

겜하는거도 좋아하고 사람들이랑 대화도 잘하는편이다. 그래서 인방 스트리머나 유튜버 하고싶은데 부모님한테 이런말 꺼내면 그냥 공부하라는말만 되돌아온다.

공부하면 언젠간 빛을 본다는데 나중의 빛을 위해서 지금 괴로움을 강요받는게 맞는건가? 적어도 나한테 있어선?

내가 공부를 그렇게 많이한건 아니지만 나는 그냥 공부를 위한 그릇이 안되는거같다. 지금까지 그릇을 잘 채워왔다는 이유로 모두 나에게 공부를 하라고 하는거같다. 진작 내 그릇은 가득 찼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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