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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진격의 거인이 소년점프에 퇴짜맞은 이유...
(소년점프 투고 당시 작가의 그림 ) 그림 점수 '2점' 연출이나 이것 저것 다른건 호평은 받았으나 결과적으론 소년점프에서 퇴짜맞음 그리고 퇴짜맞고 굴러다니던 작가를 소년매거진 측에서 '아 이 작가 그림은 못그리지만 그림에 힘이 느껴진다' 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3년간 작가 잡아두고 그림 연습시킴 (3년간 그림연습 후 그린 본편 그림 중) 세부적인 그림은 여전히 못그린다고 까이지만 연출과 그림에 담긴 '힘'은 아무도 부정 못했음. 그걸 잘 캐치해낸 소년매거진은 판매부수 5만부따리 별책 잡지에서 진격의 거인 1억 4천만부의 대박을 침...
작성자 : ㅇㅇ고정닉
전공의 사직으로 대학병원이 왜 무너지고 있는지 설명해준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edicalscience&no=781741 국민도 정부도 의사도 자본을 이길 수는 없음. - 의학 갤러리우리나라 의료체계의 시작은 장기려 박사님의 1968년 청십자 운동이 시작임.기본적으로 가난한 사람들 돕는 의료단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덕분에 조합에 납부하는 비용이 엄청 저렴했음.그 당시에도 조합비로는 조직 운영이gall.dcinside.com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20553 국민도 정부도 의사도 자본을 이길 수는 없음 2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edicalscience&no=781741 국민도 정부도 의사도 자본을 이길 수는 없음. - 의학 갤러리우리나라 의료체gall.dcinside.com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28064 국민도 정부도 의사도 자본을 이길 수는 없음 3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관련게시물 : 국민도 정부도 의사도 자본을 이길 수는 없음 2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edicalscience&no=781741 국민도 정부도gall.dcinside.com난 이미 2월달때부터 전공의 건드리면 안되고특히나 바이탈 유인책 마련 안하면 대학병원 다 터진다고 이야기 했었다.근데 매번 댓글달린거 보면 애초에 기본지식이 없어서 답답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더라.의대졸업도르들은 이거 '당연히' 터지고 답 없다는걸 다 알고있거든.기본 배경지식은 이미 3차례에 걸쳐 써놨으니 읽어보고 이 글 다시 보면 도움이 더 될지도.여튼 그래서 이해를 돕기 위해 최대한 간략하게 뭉뚱그려 설명해보려 한다.이번에 아이패드를 중고로 샀는데, 잘 되는지 테스트도 할겸 그림도 몇개 그려봤다.내가 웹툰작가도 아니니까 그림이 허접해도 대충 넘어가주면 좋겠다.우선 의사가 된다는게 어떤 느낌인지부터 알아보자.갓챠게임으로 치자면 0레벨, R조각파편, 1성카드 생성과정같은 느낌.대강 이런 과정을 거쳐서 의사가 된다. 본1~본4 코스를 지나는 동안 모든 과의 기초적 지식을 주입받고 각 과의 맛을 본다.물론 길가다 보이는 아무 의대 아무 병원에서 교육받고 실습 돌았다고 의사가 되는건 아니고,국제기준 (대개 미국을 스탠다드로 참고해서) 에 걸맞는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고 실습해야 자격이 주어진다.이번 의대증원에서 제일 문제가 된게 이 부분으로, 의대생들이 단체 휴학한 주 이유다.이전에 의평원 평가에서 매번 털리던 학교들을 '폐교 사천왕'이라 농담조로 불렀었는데,개중 하나는 진짜 폐지가 되더라. 제대로 된 교육을 못받으면 의사 생성단계서부터 턱에 걸리는거다.그러니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휴학을 한다는 선택이 나오는거고,지방의대 예과생이 증원을 안한 수도권 의대로 재입학을 노리기도 하는거고,내년 지방의대 입학생들도 입학하자마자 바로 휴학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거다. 공부하면 뭐해? 자격이 안주어지는걸.이걸 우습게 봤던 정부는 증원 때린뒤에 이걸 뒤늦게 알아채고는 의평원에게 평가기준을 내리라고 압박하는 중이다.근데... 선진의료하겠다며?여튼 의평원 기준 제대로 된 의대 제대로 된 병원에서 학습과정을 거치면이걸 다 제대로 맛봤는지 국시를 통해 테스트를 거치고, 통과하면 의사가 된다.그러면 이렇게 새롭게 태어난 0레벨 의사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간호사에 비해 이론적으로는 뭔가 더 잘 아는거는 같은데, 그렇다고 술기가 더 뛰어나냐면 그건 아니지 싶다.일단 법적으로 모든 과의 대부분의 일을 다 할 수는 있다. 뒷감당을 할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고.본인 능력이 안되면? 감당이 되는 곳으로 보내야 한다.의대 수업과정에서 모든 과를 한번씩 배우고 넘어간 이유가 여기에 있다.뭐 간단한 술기나 신체검사 하는거도 있지만 우리나라같이 발전된 곳에서는 이런 일이 필요한 곳은 많지 않다.대신 어떤 질환에 어떤 약을 쓰는지 알아 처방전 쓰고,응급상황인지 아닌지 판별하고, 무슨 과 질환 환자인지 알기 위해 어떤 검사를 내는지 알고 시행하는것이 소위 '일반의'란 존재다.이게 쉬워보인다고?그럼 네가 차관하면 된다.물론 이 레벨은 아직 '의료인'으로서는 햇병아리다. 게임으로 치자면 1레벨, R카드, 별1개짜리.공중보건의는 다 이정도 레벨이고,레지하다 간 군의관은 2레벨 정도에 있다 치면 된다.전문의 타이틀 따고 군대 간 군의관들은 [특정과 한정] 3레벨 정도.여튼 세분화된 과로 전직을 하고 3레벨 5레벨 SR SSR 별3개 별5개 이렇게 업글이 되는데대학병원은 5레벨까지 업글되는 교수급 사람들이 메인이다.근데 그 5레벨 교수 하나 있다고 대학병원 모든 일이 다 돌아가는건 당연히 아니다.이번에 응급실이 왜 박살났는지,추석을 왜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보자.보건 복지부에 따르면 하루 응급실 내원 환자수가 거진 2만명이다.개중 일부는 의사를 안거치고 직접 응급실에 오기도 하고,의사를 거쳐 구급차 타고 오기도 한다.그런데 명절때에는 동네 병원들이건 보건소건 모두 쉰다.그래서 일반의나 동네 병원에서 환자들이 걸러지지가 않고,3만명 정도가 응급실에 방문한다.평소보다 과부하가 세게 걸리는 것이다.여튼 그래서 응급실에 환자가 들어오면 응급의학과에서는 경증 환자는 냅두거나 돌려보내고중한 환자의 목숨줄을 붙들어 두고이후 다른과에 인계를 하게 된다.물론 응급실의 전공의들도 다 나간 상태라 응급의학과 교수들도 다른 일은 손도 못댄다.그럼 그 환자를 응급실에서 인계받은 특정과의 상황을 한번 보자.당장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건 일반외과 실습이니 일반외과라 치자.이 과는 대충 이런 모양세를 띄고 있다.대충 교수 아래에 최저급여의 페이를 받는 전공의들이 각 년차에 하나씩 있고,1레벨~2레벨 사이의 기술을 가진 PA들이 좀 붙어있고,단기계약직으로 임상강사나 촉탁의가 임시로 고용이 되어있다.임시 고용직은 교수와 받는 페이가 비슷하거나 숙련도에 따라서는 교수보다 페이가 더 세다.교수보다 더 병을 잘 봐서 그런게 아니고, 일종의 용병으로 고용된 느낌이라 그렇다.1년차 전공의는 PA보다 스킬은 떨어지지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당장은 짐덩이같지만 잘 키우면 결국 도움이 될 것이다.응급실에서 일반외과를 찾는 콜이 오면 대개 전공의들이 뛰어 내려간다.환자를 살피고 각을 보다가 대충 전공의들 선에서 처치가 컷되며,일부 전공의 선에서 해결이 안되는 환자가 교수에게 넘어간다.니들이 응급실에서 인턴이 아닌 의사를 봤다면 대부분 전공의를 봤을 것이다.교수가 직접 응급실에 내려올 일은 잘 없고, 있다면 여러의미로 많이.. 곤란하다.병원마다 사정이 다르니까 잘 모르겠다만 일단 내가 있던 곳은 그랬다.여튼 환자를 봐야 하니 수술방이 돌아간다.1년차와 PA가 수술을 준비한 뒤 환자에 따라 펠로우나 촉탁의, 교수가 수술을 집도하고수술 마무리는 전공의랑 PA가 한다. 그 사이 교수는 3년차가 간단한 수술 하는걸 보고 지도해주다가 잠시 쉬고 다른 방 수술에 들어간다.이렇게 수술방 3개가 쉴새없이 돌아가야 겨우 응급실에서 보낸 환자들을 치료해낸다.이건 올해 2월 전까지의 이야기였고.인턴과 전공의가 대거 사직하고 난 뒤 펠로우나 교수 입장에서는 답이 안나오게 되었다.응급실에서 일반외과 환자를 보다보니 항문직장검사나 코위관 삽입같은 잡일들까지 자기가 해야되는 상황까지 몰렸고,일부 경환들은 PA에게 분담에서 처리하게 되었다.간호사가 환자 보는게 마음에 안든다고 하는 환자는 배때지가 부른 사람이다.이미 밖에는 응급실에 들어오지도 못한 환자들이 넘쳐난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있다.결국 교수는 PA 하나 붙여 수술준비를 하고 하루종일 수술한다.이전에는 전공의들이 마취과에 연락해서 환자들 다 준비시킨 뒤배를 미리 열어놓고 수술시야 확보해놓고 교수님 오실때까지 준비만전이었는데이제는 교수 혼자 배를 열고 PA에게 수술시야 확보시키고 내내 수술하고 배를 닫는다.수술 1건에 시간이 1.5배에서 2배는 걸린다.그런 와중에 쉴 짬도 없다.다음 환자들이 계속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임상강사는 교수 아래에서 기술을 배우고 업글하기 위해 병원에 남아있었는데응급실에서 처치하는데에 시간을 다 보내게 되었다.촉탁의는 업무 부하를 감당하다 못해 진작 나갔다.임상 강사도 어차피 단기계약이었던거, 언제 나갈지 각을 재고있다.수술방이 3개 돌아가던게 1개밖에 안돌아가니 밖에 환자는 계속 대기를 타게 되고응급환자 상황은 악화되는데 교수가 맡은 수술은 끝나지 않는다.여기서 임상강사마저 수술방에 들어가면 이제 이 응급실은 일반외과 환자를 받을 여력이 없어진다.심지어 환자가 오래 대기했다 들어오는지라 환자 처치나 수술의 난이도도 올라간다.당연하지만, 환자에게 고소미먹을 확률도 올라간다.원래도 진상 천지인 동네인데 이딴 글이나 돌고있고보건복지부가 파견한다는 공보위, 군의관은 레벨0, 레벨1짜리 햇병아리다.수술방 레벨은 커녕 응급실 내부 환자 목숨 연명에도 도움이 안되는 수준이다.애초에 감당 안되는 환자를 이 응급실로 쏘던 사람들이 여기 와서 할게 뭐가 있나?추석을 넘어 겨울을 감당할 자신이 없는 응급실 의사들이 하나 둘 사직하고그렇게 대학병원이 마비된다.참고로 겨울은 낙상사고부터 뇌출혈까지 별별환자들이 급증한다.난 이번 겨울이 지나면 전국 의료가 어떤 꼬라지가 날지 감히 상상이 안된다.
작성자 : 츤데레데레·고정닉
스압)싱글벙글 거대한 파도가 나를 향해 덮쳐온다면
예아 반갑다 게이들아 오늘은 역사상 가장 높았던 쓰나미에 대하서 알아보도록 하자 쓰나미(지진해일)은 보통 해양에서 큰 지진이나 지각이 변동할때 바닷물이 급격히 움직이며 엄청난 속도로 밀려나 해안지역에 피해를 입히는 자연재해를 말한다 간단하게 원리를 설명하자면 물이 차 있는 수조를 좌 우로 흔들어 재끼면 물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쏠리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보통은 높이가 낮아도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히는데, 사상 최대의 쓰나미는 대체 몇 미터나 되었길래 이리 호들갑일지 궁금할 것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알래스카 남쪽의 리투야 만이라는 곳으로, 바다랑 이어져 있는 피요르(산들 사이에 강이 흐르는 지형) 형태의 만이다. 이곳에서 사상 최대의 쓰나미가 관측되었는데, 무려 524미터로 이것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지니고 있다. 이곳은 평화로운 항구도시인 "야쿠탓 (Yakutat)", 예나 지금이나 리투야 만과 야쿠탓 만의 거점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던 곳이다 비극은 1958년 7월 9일에 갑자기 닥쳐왔다. zzzzz....... 억 씨발! 오후 10시, 진도 8의 엄청난 강진이 이 작은 도시를 습격했다 자다가 갑자기 무슨 일이노? 좆되기 전에 빨리 나가봐야겠다 당시 야쿠탓의 사람들은 극지방인 알래스카 특성상 백야라 대부분 잠을 자고 있거나 막 지기 시작한 노을을 보면서 여가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엄청난 지진이 도시를 흔드니 여간 당황할 수가 없었고 사람들은 너나 할거없이 건물 밖으로 나와 바닷쪽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 멀리에서 여태 본 적 없는 산맥이 솟아난 것이 보였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야쿠탓의 사람들은 자기들이 허깨비를 보고 있거나, 잠이 덜 깼으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 생각은 틀렸으며, 그 산은 점점 야쿠탓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그제서야 경악하여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것은 산이 아니었다. 높이가 무려 500미터 이상에 육박하는 엄청난 해일이 이 마을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던 것이다. 야쿠탓을 덮친 거대한 쓰나미는 5명의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고 수십 억 달러 규모의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도심지는 그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가 됐으며 전선, 송신망, 건물, 오두막, 배들은 무력히 쓰러져 저 머나먼 원양으로 사라졌다 사람들은 인간이 이루어 놓은 것들을 코웃음치며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만드는 대자연의 공포를 체감했으며 그들 중에는 주저앉아 온 종일 주님만을 찾던 사람들도 있었다 결국 야쿠탓은 이 재해로 수많은 재산피해를 입고 온전히 복구하는 것에만 몇 년이 걸렸으며, 현재도 그 피해가 남아있다고 한다. 과연 대체 뭔 지랄이 났길래 524미터나 되는 엄청난 해일이 일어난 것일까? 지금부터 알아보자 본디 알래스카는 이전부터 지진이 잦은 곳으로, 리투야 만은 옛날 탐험가들이 막 도착했을 때도 "이곳의 해안선에는 목초가 절멸했으며, 정말 많은 나무가 베어진 채로 방치되고 있었다."라는 기록이 남았을 정도로 수 차례 수많은 해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번 지진해일의 경우 진도 8의 엄청난 지진이 발생하며 약 3000만톤에 달하는 토사가 만 하구로 순식간에 떨어지며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되었기에 생긴 일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하늘에서 메테오가 떨어져 강에 쳐박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신이 "그냥 좀 뒤져라"라고 말하는 듯한 이 해일을 마주해서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울리히 부자(父子)였다. 울리히는 7살 아들을 데리고 작은 어선에 타 조업 중이었는데, 엄청난 해일을 마주하고 수십 미터 상공으로 튀어 올랐다고 한다. 이후 그들이 탔던 어선은 조업 중이던 만의 중앙에서 만의 남쪽으로 수 킬로미터나 밀려났지만, 두 사람 모두 경미한 부상만 입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울리히는 재해 후 해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제일 가까운 곳에서 본 생존자였기에 추후 이에 대하여 인터뷰도 했다고 한다. 이런 걸 보면 진짜 사람 사는 명은 신이 점지해주는게 아닐까 싶다. 게이들도 항상 조심하면서 살자!
작성자 : 림송철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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