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구들 사이에 포지션이 이상하게 됐다

[잡담] 요즘 친구들 사이에 포지션이 이상하게 됐다앱에서 작성

사토쇼리

2024.11.14 02:32:40

조회 46 추천 0 댓글 3

일단 난 02년생이고 대부분 친구들은 03이거나 04다. 일단 이거부터 약간 쎄하지..그렇다 나는 동갑이나 연상 친구가 없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못 녹아드는 거 같다.

가끔 고등학생으로도 오해 받는데 작년까진 좋았는데 내년에 24살 바라보니 슬슬 이게 맞나 싶다.

아 03 04포함해도 체구는 제일 작다. 한 친구가 175에 72 다른 친구들은 176 71/176 69

나는 166에 58 그래서 형 취급을 못 받는다 물론 후배들 장난 잘 받아주는 내 성격 탓도 있겠지만

후배들이랑 옷가게를 가도 점원이

"어서오세요(후배한테) 같이 온 학생은 친구예요? 아니면 동생?"

"형인데요?"

"아?"

이런 식이라 스트레스를 오지게 받는다

체구만 작으면 상관없는데 목소리도 시발 변성기가 오다 말아가지고 고등학교 신입생 같다 시발 내가 들어도 고딩인지 알 듯

이제 나도 포기해서 한 번씩 개그랍시고 "야 내가 담배 산다고 들어가면(난 비흡연자임) 점원 반응 궁금하지 않냐?" ㅇㅈㄹ 하거나 내가 장난으로 "아니 디질래?" 이러면 "어 들어와" 이러면서 안 쫀다.. 하...

근데 문제는 진짜 질 거 같다는거다...시발..저번엔 후배랑 팔씨름하다가 왼쪽 팔목 아작날 뻔 해서 후배가 파스 뿌려주던데 얼마나 기분이 묘했던지

나 어떡하냐 포지션 잘못 잡힌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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